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어학원에서 6세 가르치는데

ㅇㅎㅎ 조회수 : 3,824
작성일 : 2019-11-20 00:17:23
유초등부 가르치는데요... 유독 말안듣는 6세 남아가 있어여 사립유치원 다니는 앤데요.... 뭐만 하자고 하면... 불평해요 그러니까 징징대요
근데 한두번이 아니고 수업 거의 내내 그래요 예뻐해보려고 노력했으나.. ㅜ그리고 원어민 샘은 얘가 너무 장난쳐서 징한가봐요...제가 담임인데... 정말... 괴로워서 오늘은 엄마에게 전화해서 말씀 드렷는데... 오히려 원어민샘이 샘 자질이 없는 거 아니냐고... ㅜㅜ 근데 정말 수업 내내 울상지으며.. 불평해요 ㅜㅜ
솔직히 이런 애는 과외가 맞겠다 싶어요 근데.. 그 엄마에게 집에서 아이에게 태도에 대해서 지도해달라 부탁하니 다혈질인지 학원 관둔다 하고 욱하네여...
ㅈ그래서 달래서 죄송하다고 하고 끊었는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제가 선을 넘은 걸까요 저는 아이 엄마도 좀 알고 지도부탁한다는 차원이었고 사실.. 걔가 분위기 흐리고... 다른 애들고 손해봐여.. 저는 죽어라 노력하지만 ㅜㅜ 옆에 애랑 계속 싸우고 장난 걸고...그만 두고 걔가 과외하는게 더 나을텐데.... 그말만은 금기어겠죠.. 그 엄마가 더 상처받고 학원 욕할.거 같아요
정말 이뻐해보러 노력 햌ㅅ고 안아주고 쓰다쓰담도 마니 해주고... 칭찬은 늘 마니 해줘요 ㅜㅜ 근데... 오늘 그 엄마에게 괜히 말한 거 같아 후회되네오 학원 성생질 하는 주제에 주제넘었다 싶네요.... 근데 원어민샘이 가정 교육 문제라고 애가 불평이 너무 많다고 다 받아준 거 같다고 10분 가까이 걔가 한 장난들과 태도에 대해 들으니.. 저도 같이 느끼던 바라...ㅜㅜㅜㅜ 근데 그 엄마에게 괜히 말한 거 같아요ㅡ. 어차피 자기 애는 객관적으로 안 뷰이는게 사람인데.
IP : 14.39.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20 12:28 AM (210.99.xxx.244)

    6세를 학원을 보내는게 놀랍네요 ㅠ 6세면 아직 아기예요.

  • 2. 그런
    '19.11.20 12:30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ADHD많아요.

  • 3. 그런
    '19.11.20 12:30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ADHD많아요.
    특히 첫째 남아

  • 4. ....
    '19.11.20 12:31 A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원장님도 아닌데 왜 이렇게 원생에 연연하세요?

    혹시 원장이 문제학생들도 안고가라고 하는 거지같은 타입인가요?

    그렇다면 이제 아무말마세요.

    하지만 원장도 문제상황 알고있다면 그만둔다 할 때 말리지마세요.

    저도 학원에서 근무했는데요, 분위기가 진짜 중요해요. 안그러던 애들도 문제 학생 계속 방치하면 똑같아져요. 결국 님만 더 힘들어지는거에요.

    저같으면 사과 안했어요.

    저 옛날 근무했던 학원서 문제 학생 하나 방치하니 패거리 3명 생기고 그러더니 걔들때문에 시끄럽다는 클레임 들어오고 집중 관리 들어가니 걔들 단체로 싹다 끊었어요.

    원장마인드가 중요한데 대부분 그런 애들도 돈으로만 보니 선생님들만 괴롭죠.

  • 5. 부모가저러니
    '19.11.20 12:31 AM (111.99.xxx.246)

    애가 저런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부모라는 존재는 자기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객관적이지 못 하죠.
    아마 부모도 애가 징징대고 불평불만 투성이인걸 알고있을거에요
    그걸 그렇게 만든게 본인이라는걸 모를 뿐이고 자기 아이가 그런 아이인걸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
    부모가 아이의 요구나 목소리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았거나 아이의 잘못된 요구에 적절한 훈육없이 자기 편한대로 받아만 줬을것 같아요
    그러니 자신의 목소리를 모두 징징대는 것으로 통합시킨것같네요
    제가 보기엔 이쁘다 이쁘다 백번 필요없고 불필요한 요구나 행동에 대해선 적절히 제지하고 잘한 것은 당연히 칭찬해야한다고 봐요
    피해받는 다른 학생들을 위해 원장에게 말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다른 학생의 부모이고, 그 아이때문에 수업에 지장이 있다면 그 학원을 그만두거나 반을 옮겨달라고 할것같아요

  • 6. ....
    '19.11.20 12:34 AM (221.157.xxx.127)

    6세면 안맞으면 관두는게 맞죠 뭘

  • 7. 원글
    '19.11.20 1:35 AM (14.39.xxx.7)

    네 제가 쫄보라... 그리고 원장에게 인정받고 싶은 거지 마인드네요 ㅠ ㅜㅜㅜㅜㅜㅜ
    의견들 감사합니다

  • 8. 원글
    '19.11.20 1:39 AM (14.39.xxx.7)

    제 생각에도 저 윅분 댓글처럼 adhd 아닌가 싶어요 ㅠㅠㅠ
    아님 상황 판단력이 떨어지나 싶구요 혼자만 상황을 이해 못하고
    늦된 아이같아요
    근데 여자애들은 어딜 가든 똘똘한데 사립유치원 남자애들은 왜 그렇게 집중력 안 좋고 산만한 애들이 많은걸까요
    유딩들이라도 집중력 차이가 커서.... 힘드네요

  • 9. 마키에
    '19.11.20 6:56 AM (175.210.xxx.8)

    에프터반인가봐요
    그정도면 말 하시는 게 좋죠
    선생님이 말 할 정도면 심한거다 라고 생각을 해야하는데
    다른아이들 수업도 방해되고 다른 엄마들 항의 듣느니 그 아줌마 하나 떨쳐내는 게 나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7641 바이킹 스워프 해산물 일본꺼 아니겠죠? 4 ㅇㅇ 2019/11/20 1,556
1007640 배많이 나온 남편 바지ㅡㅡ 3 ㄱㄱㄱ 2019/11/20 843
1007639 경박하다는건 어떤 행동들을 말하는건가요? 9 ㅇㅇ 2019/11/20 1,661
1007638 50·60대 변심, 부울경 한국당지지 급락 7 어우야 2019/11/20 2,223
1007637 '행복의 기원' 책 읽고 자살 충동 느껴요 12 ... 2019/11/20 5,920
1007636 사타구니 종기;;;병원갈 시간이 없어요 ㅠㅠ 19 ㅁㅁㅁ 2019/11/20 8,997
1007635 회사에서 ㅇㅇ야 하는 경우가 많나요? 5 ㅇㅇ 2019/11/20 1,105
1007634 황교안, 곡기를 끊지말고 정치를 끊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 6 나이쑤 2019/11/20 1,203
1007633 자주 배가 고픈건 무슨 병을 의심해 봐야 하나요? 15 배고파요 2019/11/20 4,268
1007632 인생이 하나도 재미가 없는데 4 123 2019/11/20 2,798
1007631 우체국 쇼핑 말씀해주신 분! 15 쇼핑중독 2019/11/20 5,659
1007630 주말에 한 김장이 싱거워요~~ 10 도움요청 2019/11/20 2,100
1007629 법원 비판글 올렸다고 평가조작해 기피지역 발령낸 양승태 뉴스 2019/11/20 353
1007628 유승준 '내가 귀화? 정정보도 요구..'허위보도 법적 조치' 8 ..... 2019/11/20 2,587
1007627 샤브샤브에 뭐 넣어서 먹을까요? 찍어먹을 소스도 추천해주세요! 11 추천 2019/11/20 2,397
1007626 고2 딸아이 오늘 모의 423 찍었네요 11 ㅇㅇ 2019/11/20 3,943
1007625 결국 문재인을 망치는 것은 16 ... 2019/11/20 2,894
1007624 펭수는? 26 대체 2019/11/20 3,073
1007623 발리 북부 자유 여행 -Amed(아메드) 숙소,맛집, 볼거리 매.. 8 발리 2019/11/20 1,054
1007622 정말 사랑이 없어요? 12 .... 2019/11/20 3,471
1007621 더럽게 살다가 이사가면 좀 좋아질까요? 26 2019/11/20 5,244
1007620 황교안, 단식 첫날 靑 불허에 부랴부랴 농성장 변경 12 가지가지한다.. 2019/11/20 2,021
1007619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불편한 이유... 15 나도여자지만.. 2019/11/20 2,275
1007618 고층건물서 심장마비,저층에 비해 생존율 절반으로 '뚝' 1 공수처설치 2019/11/20 2,167
1007617 변기뒤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데요 2 ㅈㅂㅈㅅㅈ 2019/11/20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