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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자랑 글 모음

ㅎㅎㅎ 조회수 : 4,296
작성일 : 2019-11-19 21:39:25
옛날에 퍼진 글인데 요즘 또 여기저기서 뜨고있어요
출처는 모릅니다
재밌어요.
---------------------------


우리 인간적으로 남편 자랑할거 있으면  실컷 한번 해봅시다



* 같이 다니면 저를 날씬하게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 남편 뚱뚱함 80Kg 넘음 )

* 장점은 돈 잘벌어다 줍니다.. 단점은 돈을 못쓰게 합니다 -_-

* 아이한테 좋은 아빠예요.. 설겆이 좀 하라고 그러면 5살짜리 아이 다칠까봐

옆에 있어줘야 한다고 방에서 꼼짝 안합니다..


* 몸개그 잘해요. 굳이 안해도 니 몸 웃기다 라고 쌍판에 말하고 싶지만 오늘도 참습니다

* 아주 낙천적입니다.......지금 빚이 집대출 6천에.......

주식하다 8천 마이너스 통장 갖고 있는데도 걱정안합니다...ㅠㅠ..

* 맥주 잘 마십니다. 한박스사면 일주일을 못가요

*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 꼬치큽니다..이것도 자랑인가?? 헐~~~ ㅠㅠ

┗ 우리남편도 자기입으로 맨날그러네요.자기 흑인꼬치같지 않냐고..

ㅎㅎ흑인같은 소리하네... 쥐꼬랑지 만하면서...

┗ 부럽습니다..울 신랑...꽈리꼬치만합니다

┗ 난 꽈리꼬치도 부럽네요. 번데기라... 언젠가 부화하지 않을까..살짝 걱정도 되네요

┗ 님 번데기가 어서 빨리 성충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 어디서들었는지 알랑들롱 꼬치가 60센티라는 말을 줏어듣고와서는

자기도 허벅지 한바퀴 감고 60센티 될수 있다고 미친소리를 하고 자빠졌는지...ㅎㅎㅎㅎ

* 친구 많아요... 등쳐먹는

* 똥을 잘 쌉니다. 아침저녁 두번씩.. 변비라 2주 1회 할까말까한 저로써는 이해 안되고,

무진장 부럽습니다. 쾌변인간.. 단점은 물내리는거 잘 잊어먹습니다.

화장실 갈때마다 두근두근 합니다. 이 인간이 또 한무데기 놔두고 갔는가 싶어서...

┗ 스릴있는 결혼생활 이시네요. 저희집에도 있는데..쾌남이 아니라 쾌변남

* 물건을 잘고쳐요...ㅜㅜ 새거 사고 싶은데...또 고치고...또고치고.......

┗ 안보는데서 아예 박살을 내세요

┗ 나사 몇개를 숨겼는데...같은넘으로 어디서 찾아서 또 고쳐영... 또고치고 또고치고.......

* 제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친정이 엄청난 재벌이냐고 묻거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거라고

말들 합니다. 모든게 입댈게 하나 없는남편입니다. 술 담배 안하구요. 외모도 배우하라고 권유받구요,

자상하고 제가 하는일에는 간섭안합니다. 연애3년 결혼 7년차인데

10년간 제게 화낸적도 언성높인적도 없구요 휴일에는 청소 설거지는 물론이고 아침밥도 차려놓고

절 깨웁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휴일에는 주로 외식을 하자고 합니다.

도우미아줌마도 1주일에 2번 쓰라고 하구요 아이에겐 최고의 아빠입니다.


친정에도 잘하고 모든사람에게 친근하게 예의를 갖춥니다. 큰평수 자가아파트에 수입차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만족합니다.

┗ 아주머니! 여기서 뻥치시면 안됩니다

* 마누라 너무 아껴줘요. 마누라 깨질까 밤일도 혼자해요

* 우리 신랑 매추리알 안까고 통째로 씹어먹네요--: 자랑할만하죠^^

* 청소를 잘합니다. 등짝으로.. 집에 있으면 방바닥에 들러붙어서 등으로 걸레질 합니다.

껌딱지면 밟고다니기라도 하지..

* 싸우면 무조건 미안하다 합니다.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고~~~미안하다, 됐나~~~~~~~!!!!!'

그리고 싸워도 화 절대 안냅니다.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화 안났다~~~, 화 안났다 했제~~~~,

화 안났다고~~~~~!!!!!!!!!!'

* 쇼파에 앉아 때를 밉니다. 손가락으로 때를 살살 밀어 검정색때가 나오면

그걸 동그랗게 말아 때공을 만들어 현관에 획 던집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목욕한다고 물세 별루 안나오게 하는 신랑님 자랑할만 하죠잉... -_ㅜ..

* 초 울트라 정자를 가졌어요... 한달에 한번 5분만에 끝냈는데 어찌 애둘을 아들 딸 고루 만드는지....

정자 넘 튼실하다고 자랑하는데 전 속으로 정자만 좋으면 뭐하노 기술을 볼거하나도 없는데........

휴~~~~~~~

* 울신랑은 자상한 목소리로 전화를 자주합니다. 아이데리고 밖에 있으면

집에 빨리 와서 밥차리라고 무지하게 전화합니다. 정말 자상한 목소리로....

* 저는 이번주 안으로 리플 달겠습니다.. 어제부터 찾고있는데 힘드네요

┗ ㅎㅎㅎ 괜히 기다려 지네요. 뭐라도 꼭 찾으시길~~

* 주는대로 잘 먹습니다. 혀가 완전 바보입니다.

마늘 덩어리를 닭고기라고 착각하는 사람입니다.ㅋㅋㅋ

그래서 제가 뭘 만들어줘도 맛있다고 먹어요.

ㄴ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장금이 싸대기 날리는 마비혀를 가지고 있는 신랑

* 억대연봉에다....술담배 안하고....많이 늦게 오면...11시 정도.. 평균츨근시간 9시 퇴근시간 6시 40분..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출근하고 빨래 개고..집에 오면.. 애들 씻기고 책읽어주고....낭비안하고...

뭘 주든지 잘 먹고....마트든 백화점이든 잘 따라 다니고...시부없고 교회다녀 제사도 없고 남매들 중

막내라 짜다리 신경쓸거 없고....울집에 잘하고......... 근데여.....전 이런신랑이 넘 미워요..

나 나쁜년이죠..ㅠㅠ

ㄴ혹시 함몰꼬치????????????ㅡㅡ

* 물을 엄청 아낍니다. .. 물아끼느라 밤엔 이빨 안닦구요....

샤워 자주하면 물값 천만원 나올까봐 안씻어요... 더러워 죽긋어요ㅠ.ㅠ

* 때 잘 밀어여..ㅎㅎㅎㅎ 등 한번 밀어주면 전문인 못지 않게..ㅎㅎㅎ

누구한테 인증도 못하지만..ㅎㅎㅎㅎㅎ 오빠야...시원하이 고맙대이....그거뿐....ㅜㅜ

* 내몸에 사리를 만드셨습니다..............

┗ 어머 우리 신랑도 사리제조기 랍니다... 홍홍

* 효자아들이에요. 효자손으로 때려주고 싶을 만큼!! ㅋㅋㅋㅋㅋ

* 애정표현 많은 하는 신랑하고 살아요. 아침마다 거의 살상무기에 가까운

입냄새를 풍기며 뽀뽀를 하는데 정말 입냄새 반사해서 본인 스스로 냄새를 맡았으면 한다는...

전 웬만한 냄새에 비위가 상당히 강해졌어요. 신랑 고마워~

* 머리숱이 없어 샴푸값 안드네요. 댕장

* 인상 더럽고 목소리 큽니다. 탈모라 머리 밀고 다니고...

그래서 매장 같이 가면 직원들 서비스 최곱니다. 사실 살다보니 성질은 참아 줄만 합니다.

┗ 2222 얌전히 애 델고 길가도 불심검문 걸립니다 시비거는 사람 없어서 좋죠..

* 사람은 좋은데 인상이 참 드럽습니다. 다들 부인인 내가 너무나 착하다고 착각해줍니다.

승질은 내가 더 더러운데.. ㅋㅋ

┗ 333 저희도 돈 없어도 밖에 나가면 사장님(형님)  대접받습니다
IP : 115.94.xxx.2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9 9:47 PM (61.255.xxx.223)

    아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
    한참 웃었어요
    옛날 82쿡 글인가 했는데 출처 모르시는군요
    재밌네요

  • 2. 출처는
    '19.11.19 9:47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82 맞아요.
    댓글도 달았음.

  • 3. ㅎㅎㅎ
    '19.11.19 9:5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역시 해학의 민족

  • 4. ㅋㅋ
    '19.11.19 10:03 PM (106.102.xxx.36)

    ㅎㅎ ㅎ

  • 5. 흠흠
    '19.11.19 10:12 PM (125.179.xxx.41)

    봐도봐도 재밌음ㅋㅋㅋㅋㅋ

  • 6. ㅋㅋㅋㅋㅋ
    '19.11.19 10:13 PM (103.252.xxx.128)

    재미있어요 유머감각이 철철 뿜어져 나네요

  • 7. 소금
    '19.11.19 10:22 PM (182.222.xxx.251)

    눈물 났어요~~~

  • 8. 역사
    '19.11.19 10:24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10206&page=5&searchType=sear...

  • 9. 소금
    '19.11.19 10:31 PM (182.222.xxx.251)

    넘 웃겨서 웃느라~~~~

  • 10. ㅇㅇ
    '19.11.19 11:47 PM (180.230.xxx.96)

    ㅋㅋㅋㅋㅋㅋ

  • 11. 남편자랑
    '19.11.20 1:13 AM (172.58.xxx.173)

    저장 합니다

  • 12. ㅋㅋㅋ
    '24.4.25 2:38 PM (58.29.xxx.14)

    우울할때 읽어볼게요.

  • 13. ..
    '24.4.25 2:42 PM (211.217.xxx.233)

    아,, 웃겨서 죽겠어요

  • 14. 너무 웃겨요 ㅠㅜ
    '24.4.25 4:22 PM (106.101.xxx.110)

    남편 자랑글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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