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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의 여사친 문제

... 조회수 : 3,850
작성일 : 2019-11-19 21:20:55
남친이 어릴적부터 논 여자소꿉친구가 있어요
제가 볼 땐 그 여사친이 남친을 좋아하는 거 같은데
남친이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던 게.. 좀 마음에 남아있어요
그 여사친이 술 먹고 남친에게 몸으로 약간 들이대거나
(남친이 부축해서 집에 데려다 줌)
30 넘어서 솔로면 결혼하자고 하는 둥
여자친구 얼마나 이쁜 지 보자는 둥
이런 말을 했다는 데
누가 봐도 그 여사친이 남친에게 호감 있는 거 아닌가요?
남친이 첨에는 그럴 리 없다고 부인하다가
제가 꼬치꼬치 캐물으니
그제서야 예전에 서로 호감있었던 적이 잠깐 있었다고 했어요
소꿉친구를 잃기 싫어서 부인했던 거라고....


이 얘기 듣고 제가 5번은 헤어지자고 했네요
여사친에게 제대로 선을 못 긋는 사람 아닐까 걱정되어서요
그 둘은 안만난지 2년은 되었구요.. 남친이 싹싹 빌었고..
저 넘어가야 할까요ㅠㅠ.. 살이 쫙쫙 빠지네요 ㅠ
IP : 223.38.xxx.1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9 9:25 P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안 본지 2년 됐다면서요.
    또 볼까봐 걱정인건가요.
    뭘 넘어가야는건지요.

  • 2. ...
    '19.11.19 9:27 PM (223.38.xxx.178)

    얼마 전 서로 보자고 연락을 했었는데 남친의 속마음은 굳이 보고싶진 않았대요 제가 싫어할 테니까..
    여사친이 자기에게 호감 있다는 걸 부인하는 남친의 모습이 다른 여자에게도 적용될까봐, 안일하게 여사친에게 선을 그을 까봐 걱정되는 거구요

    너무 과한 걱정일까요

  • 3. T
    '19.11.19 9:32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이 헤어지면 원글님 남친과 여사친은 또 꽁냥꽁냥 좋은 소꼽친구로 남을거고..
    안헤어지면 여사친 따위 쿨하게 인정 못해주는 꽉막힌 사람으로 평가될텐데..
    뭘해도 딱히 원글님한테 좋아보이지 않아요.
    남친이 여사친과 관계를 딱 끊는게 좋아보이지만 또 어릴적 친구라니 쉽지 않을거구요.

  • 4. ...
    '19.11.19 9:33 PM (223.38.xxx.178)

    ㅠㅠㅠ어쩌면 좋을까

  • 5. ㅇㅇ
    '19.11.19 9:51 PM (112.72.xxx.202)

    뭘 어째요.....

    이미 둘이 똥꼬까지 다 본사이 같구만......

    조만간 사랑과 전쟁에 나오실듯....

  • 6. ...
    '19.11.19 9:53 PM (61.72.xxx.45)

    여사친 하고 끊을 거 아니면

    그냥 헤어지세요

    이미 5번 헤어지자 할 정도면
    스트레스 엄청받으신단 거잖아요
    아주 솔직하게 말하고 끝내시길

  • 7. ...
    '19.11.19 10:01 PM (58.236.xxx.31)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뱃속에서부터 친구고 어릴 때 사진마다 손잡고 있던 남사친 있는데요. 걔 연애사 다 알고 걔 취향도 알고 엄청 친하거든요? 님남친과 여사친보다 저랑 제친구가 훨씬 친할 걸요. 근데 저런 짓 안합니다 ㅋㅋ
    여자친구 생기면 선 딱 그어요. 친구가 알콩달콩 잘 살기를 바라거든요
    걔도 저 남친 생기면 커플끼리 만나거나 각자 여친 남친한테 허락받고 만나거나 여친 남친 껴서 같이 만나지 단둘이 안 만나요. 글구 애초에 각자 이성친구 생기면 거기에 푹 빠져거 만나지도 않아요. 저거 님 남친도 백프로 마음 있어요
    저것들 둘은 친구가 아니라 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 찌질이들이에요. 님만 이용하고 있는 거죠
    차라리 헤어지면 그 둘이 흐지부지 되지. 님이 중간에 있으면 지들이 로미오와 줄이엣인줄 알아요. 그냥 끝내세요
    저게 무슨놈의 친구예요. 연애하고 있네요. 님은 무슨 죄입니까
    저런 인간들이 남사친여사친 욕먹이는 거죠
    님이 운나쁘게 잘못 걸리신 거예요ㅠ

  • 8. .....
    '19.11.19 10:04 PM (221.157.xxx.127)

    안만난지 2년이고 싹싹빌었음 넘어가세요

  • 9. ㅎㅎㅎ
    '19.11.19 10:14 PM (183.98.xxx.232)

    지금도 만나고 있는줄 알았네요
    2년전이면 뭐가 문제인가요 님이 꽉잡고 지내면 돼죠

  • 10. ㅇㅇ
    '19.11.19 10:15 PM (121.162.xxx.130)

    남년간에 친구는 들중 한명이 추남추녀 100 킬로 쯤 돼야 진짜 친구

  • 11. 결혼하면
    '19.11.20 4:30 AM (175.123.xxx.2)

    님은 그 순간부터 을의 입징되는,거네요..친구는 무슨 친구라는 가면을 쓰고 양다리 걸치는구만 2년 안만난는지,어케 아는지...둘이 결혼하라고 하고 님은 빠지세요..

  • 12.
    '19.11.20 10:01 AM (223.38.xxx.47)

    5번이나 헤어지자고 하는게 협박이잖아요..

    그래도 그 여사친이랑 친하다는게 그들이 코드가 맞는거고

    놓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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