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추위, 겨울 우울증. 해결법 있을까요?

따뜻하게 조회수 : 3,024
작성일 : 2019-11-19 20:06:36
가을 우울증은 들어본것 같은데
저는 추운것, 겨울에 우울하네요
추워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이불속에 계속 있고싶어요
진짜 미친것 같은 느낌
할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못했어요

따끔한 말씀도 좋고
해결법도 알려주세요ㅠㅠ
IP : 221.140.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5
    '19.11.19 8:1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지루하지않게 할만한 운동을 등록하세요
    저는 수영하는데요
    숙제는 꼭한다는 맘으로
    일단 나갑니다
    시키는거 하다가 씻고나오면
    추위도 덜하고 기분도 좋아져요
    나간김에 장도보고 볼일도봐요
    일단 씻고 옷입고 움직였으니
    집안일도 후다닥 더 빨리 해치웁니다
    의욕두 생기구요

  • 2. ..
    '19.11.19 8:20 PM (120.142.xxx.96)

    해결 방법은 짧은 시간의 알바라도 해보세요
    그러면 사람들도 만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스트레스 받을거 받지만 오히려 거기서 나오는 사람의 따스함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오히려 집에서 몇일 쉬는 날이라서 쉬는데 왜이리 몸이 처지는지
    오히려 일나갈때는 생생하고
    오히려 밥도 잘먹게 되는데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축축처지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보니 일다니는것도 정말 활력이되고 추천드려요

  • 3. ㅁㅁ
    '19.11.19 8:20 PM (121.161.xxx.240) - 삭제된댓글

    가능하다면 낮시간에 1:1 운동 레슨을 끊으세요.
    헬스나 필라테스, 5회 정도씩만 해보고 몸에 더 맞는 걸로 20회 정도 등록하세요.
    일단 돈이 아까워서 어떻게든 그 시간만큼은 움직여 준비하고 나가게 됩니다.
    나가는 시간이 낮이면 저절로 광합성 하게 되구요,
    운동하는 곳도 지하는 말고 지상층 햇빛 잘 드는 곳으로 등록하세요.

    운동 다녀온 후에는 깔끔하게 씻고 (집에만 있으면 잘 씻지도 않아 더 우울해지잖아요)
    바나나와 삶은 달걀을 드세요. 야채 곁들여 샐러드를 해도 되고 취향껏~
    두 음식에 우울 완화시키는 성분이 있대요.

    그리고 가장 추운 시즌에 동남아 따뜻한 나라 휴가를 잡으세요.
    꼭 자유여행으로요. 그래서 일일이 하나하나 여행 계획을 세우며
    따뜻한 곳에서 맛난거 먹으며 좋은거 보고 듣고 경험할 생각하면 기분이 업됩니다.
    면세점 쇼핑도 열심히 미리 해두고 공항에서 픽업할 때의 즐거움을 미리 상상해봅니다.

    여행 다녀온 후엔 여행지에서 사온 맛난 간식들을 틈틈이 먹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되새기면서 사진 정리를 해요.

    이렇게 하면 겨울시즌 대강 지나가요.

    아, 그리고 겨울용 홈웨어를 따뜻하고 예쁜걸로 사서 공주처럼 입고 지내세요.
    수면바지 같은 소재로 된 원피스 있어요. 그 안엔 기모 레깅스 같은 거 입구요.

    위 방법 모두 제가 직접 한 것들이구요.
    지독하건 계절성 우울증에서 지난 겨울부터 벗어났어요.
    올 겨울은 처음으로 두렵지가 않아요.

  • 4. ㅇㅇㅇ
    '19.11.19 8:21 PM (121.148.xxx.109)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집에 계실 때 보일러 훈훈하게 돌리세요.
    추우면 자꾸 움츠러들고 이불 안으로 파고드니까요.

  • 5. ㅁㅁ
    '19.11.19 8:23 PM (49.196.xxx.244)

    그냥 항우울제가 제일 빨라요.
    가성비 짱

  • 6. ...
    '19.11.19 8:31 PM (61.72.xxx.45)

    추워지니 입맛 떨어지고 울적하네요
    그냥 햇빛 있을 때 나가서 1시간 정도
    음악 들으며 걸으면 좀 나아요
    잠을 못 자면 심해지니까
    커피 끊고 따뜻하게 잘 자면서
    겨울 보냅니다
    도서관도 걸어가고
    웬만한데는 다 걸어다녀요

  • 7.
    '19.11.19 9:13 PM (125.252.xxx.13)

    ㅁㅁ님 방법 너무 체계적이고 좋네요!
    꼭 따라해보고싶어요
    원글님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 8.
    '19.11.19 9:50 PM (121.167.xxx.120)

    추운 석달 동안 한달에 10만원씩 30만원만 난방비로 사용하시면 기운찬 겨울 보내실거예요
    추워서 벌벌 떨면 노숙자 느킴이 들고 인생 자체가 비참해져요

  • 9. 무브무브
    '19.11.20 7:28 AM (125.182.xxx.27)

    다른거없지요‥아침일찍 무조건씻는것‥그리고 단장‥옷입기 그러면 외출하게됩니다

  • 10. 원글이
    '19.11.20 8:00 AM (221.140.xxx.204)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모두 지우지말아주세요. 계속해서 읽고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11. 아침일찍
    '19.11.28 6:24 AM (58.127.xxx.156)

    아침일찍 무조건 씻고 단장.. 옷입기- 외출 다 모두 시도해야만 하는 것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7978 까불이는 엇나간 부정이 아닐까요? 3 마마 2019/11/21 2,084
1007977 제주도 렌트카 주차하다가 긁혔어요 2 ... 2019/11/21 2,727
1007976 남자가 이름 없는 전문대 나와서 외국계에서 고연봉 받으면 결혼시.. 5 .. 2019/11/21 3,785
1007975 차전자피 너무 좋네요. 8 신통 2019/11/21 3,337
1007974 9:30 더룸 ㅡ 우상호 의원 출연 2 본방사수 2019/11/21 570
1007973 사기열전 넘 읽기 힘드네요. 사기 재밉게읽는법 2 가고또가고 2019/11/21 663
1007972 하이마트 cf 대머리 누군가요? 4 ㅎㅎ 2019/11/21 1,849
1007971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도움 요청이요 2 혀니여니 2019/11/21 556
1007970 해외(바르셀로나)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동백이 안되나요? 6 뮤뮤 2019/11/21 1,219
1007969 나이많아 취업걱정글 썼던...오늘 취직이 되긴했는데ㅠ 31 ... 2019/11/21 6,553
1007968 동백이 이름은 오동백인거죠?? 4 ㅇㅇ 2019/11/21 2,190
1007967 김장하러 시댁에 갔는데 10 ... 2019/11/21 6,121
1007966 검찰이 참 대단한게요 4 ㆍㆍ 2019/11/21 1,426
1007965 이중턱 살처짐에 리프팅과 윤곽주사 뭐가 맞나요? 4 ㅇㅇ 2019/11/21 3,461
1007964 탑티어 대기업은 연봉이어느정돈가요 4 ㅇㅇ 2019/11/21 2,796
1007963 세월호, 응급 헬기를 기다리다 숨진 고 임경빈 군이 탈 헬기 애.. 3 ... 2019/11/21 2,027
1007962 에어프라이어 호빵 후기요. 18 예비 돼지의.. 2019/11/21 8,329
1007961 입사전에 가족회사인지는 어떻게 알아챌수 있나요? 4 ㅇㅇㅇ 2019/11/21 1,252
1007960 정시,고속성장 프로그램 노랑은 4 불합격될확률.. 2019/11/21 1,584
1007959 오빠라는 호칭 4 동백효과 2019/11/21 2,375
1007958 "대단하다" 불매운동 효과 日 오이타공항 국제.. 48 뉴스 2019/11/21 2,091
1007957 자게에 쓴내 글요..한꺼번에 없앨수는 없나요? 1 ㅇ기게 2019/11/21 825
1007956 살림남 김승현 예비신부 임신했나요? 4 .. 2019/11/21 6,546
1007955 도로위 선행천사 박명수 6 ㅇㅇ 2019/11/21 1,885
1007954 동백이 방영 1시간 40분 남았습니다. 3 .... 2019/11/21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