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집고양이 고발기

냐옹이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9-11-19 19:39:21
두살된 스코티시 폴드 소년이에요.
너무 운동량이 적은가 걱정되서 작은 비스켓같은
간식을 주는데 흥미없어합니다.
추르같은것은 자주 안줘요. 뚱뗑이 될까봐.
한번은 바닥에 굴려줬더니 미친듯 우다다 뛰어가서 벙어리장갑 낀거같은 앞발로 이리저리 드리볼 하다가
먹더라구요.
며칠 이러더니 흥미없어진듯 멀뚱냥이 되었어요.
그래도 마치 볼링선수처럼 심호흡을 하고 던졌더니
우연히 스핀이 걸려서 묘하게 뱅글돌면서 가더라구요.
그랬더니 얼굴에 미소가 화악(어디까지나 제 느낌)
돌더니 미친듯 우다다.

그러나 선수급 스핀이 아무때나 걸리는게 아닌지라~
흥미없어 하시면 방 저 끝까지 가서 다시 스핀을
겁니다.
냥님 구미에 맞는 스핀이 작동하길 바라며.
나는 누구이며 무엇하는 인간인가 의문을 던지며~

새벽이면 우왕 ~외마디소리 지르면
자던 집사 허겁지겁 일어나 창문을 열어드립니다.
몇분동안 밖의 새들보다 얼른 내려오십니다.
추운집사 얼른 닫습니다.
오분쯤 후에 다시 우왕~한번.

다시 허겁지겁 문 열어드립니다.

야는 왜 이러는걸까요?
IP : 1.102.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9.11.19 7:45 PM (211.214.xxx.120)

    저희 집에도 세살 스코티시폴드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희 폴드는 소심 겁쟁이라 저랑 몇년을 살고도 제가 다가가면 도망가요 ㅠㅜ ㅎㅎ
    근데 꼭 아침에만 침대 발치에 와서 냐앙 그래요.
    그래서 올라와 올라와 하면 어떤땐 그냥 가고 ㅋㅋ
    가아끔 올라와요. 그럼 쓰담쓰담~~

  • 2. 쌀국수n라임
    '19.11.19 7:51 PM (115.161.xxx.181)

    새 보면서 채터링?이라는 사냥하고 싶을걸 표현하는 것 같아요.
    집사님
    주인님나이2살이면 청년이시네요 ㅋ

  • 3.
    '19.11.19 7:53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

    넘넘귀엽네

  • 4. 궁금
    '19.11.19 7:58 PM (175.223.xxx.125)

    집사님들 냥펀치에 맞아본적 있나요?

    저 오늘 친하게 지내는 냥이한테
    손등 제대로 냥펀치 맞으면서 할큄당했는데요

    와........
    정말 번개처럼 치고 가는데
    엄청 아프고 손등 순식간에 멍들면서
    부풀어 오르고
    피가 줄줄..
    아직까지 아파요.
    ㅠㅠ

    맞은 이유는 맛없는 간식 갖고 왔다고...

    얘는 저 자주 때리는데
    오늘이 최고 쎈 펀치였어요.
    ㅠㅠ

  • 5. nana
    '19.11.19 8:11 PM (220.79.xxx.164)

    저는 와인 코르크 던져주는데 둘째 고양이만 미친 듯 달려가요.
    물고와서 또 던지래요 ㅋㅋㅋㅋ

  • 6. 원글
    '19.11.19 8:18 PM (1.102.xxx.6)

    펀치에 맞아본적은 없는데 어쩌다 뒤따라와서 엉덩이쪽 퍽 치고 달아나긴 합디다.

  • 7. 원글
    '19.11.19 9:26 PM (1.102.xxx.6)

    집사의 삶이란 그래도 행복하지요잉~

  • 8. lsr60
    '19.11.19 9:42 PM (211.36.xxx.179)

    울아들 맨날 저 칭찬해요
    잘줏어왔다고..
    길에서 주운 아기주먹만한 아깽이가
    9살 아저씨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7362 서울 집값은 절대 안 떨어져요. 25 ... 2019/11/19 5,324
1007361 낼 날씨 춥겠죠? 3 .. 2019/11/19 1,985
1007360 진정한 페미니스트를 다룬 소재는 이거라고 하던데 공감하시나요? 5 Mosukr.. 2019/11/19 1,768
1007359 대통령과의 대화... 의도는 좋았으나 기획이 망한 듯 54 .... 2019/11/19 11,747
1007358 문대통령,,,집값 22 대통령 2019/11/19 3,958
1007357 사무실에서 간식먹고 안치우는거 보기가 힘들어요 2 향기 2019/11/19 1,596
1007356 남친의 여사친 문제 10 ... 2019/11/19 4,284
1007355 이러려고 우리가 촛불들었던건가요? 47 ㅇㅇ 2019/11/19 5,755
1007354 애들 안입는 패딩;; 14 ㅁㅁㅁ 2019/11/19 5,872
1007353 일용직 근로자분..또 횡성수설.. 너무 길어요ㅠㅠ 21 이런 2019/11/19 4,588
1007352 대통령과의 대화 링크 ../.. 2019/11/19 763
1007351 대통령한테 홍콩사태질문하는건 무식한거죠. 17 ㅇㅇ 2019/11/19 2,676
1007350 유승준 귀화 생각있다는데.. 9 귀화 2019/11/19 4,260
1007349 올 겨울은 어떻게 날지 막막해요 ㅜㅜ 5 ㅜㅜ 2019/11/19 4,247
1007348 돼지감자칩 파는 재래시장 좀 알려주세요 1 돼지감자칩 2019/11/19 1,285
1007347 와우~ JTBC 대단해요. 10 쯧쯧쯧 2019/11/19 6,583
1007346 저아래 대중목욕탕..글.. 민망.. 2019/11/19 1,201
1007345 대입관련 예지몽 꾸고 틀린 경우 있으셨어요? 예지몽 2019/11/19 2,007
1007344 울집 아들에게 궁긍한점 3 2019/11/19 1,668
1007343 서효림하고 신소율 8 2019/11/19 6,696
1007342 뭐죠? 지금 국민과의 대화...질문자.. 12 ^^ 2019/11/19 4,681
1007341 여드름피부 수분크림 뭐가 좋은가요? 8 은지 2019/11/19 2,066
1007340 마그네슘 부작용 느끼신분 계세요? 4 ... 2019/11/19 4,681
1007339 초2 아이한테 엄마가 주말에 새우튀김해줄까? 했더니 6 세상에 2019/11/19 3,310
1007338 혹시 약사들도 불안감 큰가요 3 ㅇㅇ 2019/11/19 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