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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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만 보정해서 올리는 친구
순전히 그 친구가 각도 잘 잡아서 아님 위치가 그래서 아님 화장을 잘해서인줄 알았어요. 별로 신경도 안썼구요. 누가 본인사진만 보정한거같다고 했는데 사진이 워낙 실시간으로 올라가니 보정할 시간도 없다고 제가 그럴리가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
얼마전에야 알았네요. 단체사진은 꼭 본인 핸폰으로 , 사진 찍으면 바로 구석에 가서 핸폰 들여다보고 본인만 보정해서 올리는거 .
어김없이 이번 4명이서 찍은 페북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저는 친구보다 2배의 거구. 다른 친구들도 저와 비슷 , 그 친구만 아담하게, 사진 자세히 들여다보니 친구배경의 간판도 날씬.... 어휴...
실력이 좋은건지 핸폰 주인만 골라서 보정해주는 신기술이 좋은건지 미를 추구하는 정성이 대단한건지...
다들 나이 먹은 중년인데 꼭 그러고 싶은지...
1. ㅋ
'19.11.19 8:07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단체사진에 혼자보정이 되나요? 자기가올리기 자기꺼만 하겠죠 남의사진까지 보정하는건 더웃김
2. 미ㅂ
'19.11.19 8:15 PM (222.104.xxx.117)밉상 여기저기참많다진짜
3. 대놓고
'19.11.19 8:20 PM (223.62.xxx.229)야 보정을 할려면 다 하던가. 하세요.
4. **
'19.11.19 8:26 PM (110.10.xxx.113)자기 폰으로 단체사진 찍고.. 올릴때 자신 못 나온건 삭제해 버리는 친구.
실물도 젤 못생기긴 했고..
젤 이쁜 제가? 친구 불쌍히 여기며 참다가..ㅎㅎㅎ
얘.. 그럴거면 찍지마.. 해버렸어요.ㅎㅎㅎ
저희도 중년이랍니다..
나이들어 왜 그러는지..5. **
'19.11.19 8:28 PM (110.10.xxx.113)참.. 저는 사진찍을때 꼭 선그라스 쓰고 찍는 친구들 이해안되요.
모든 사진에 선그라스.. 실내외..
그럴거면 사진을 왜 찍나요?
시간 지나 서로 얼굴들 보며 이야기 하고 싶은건데
얼굴 반쯤 가리는 선그라스에
빨간 입술만 둥둥뜨는...
선그라스 벗으면
눈밑 지방 처진거.. 주름.. 보여서 인거 아는데
여친들끼리 찍는거고
다들 실물 아는데 왜 그러고 찍는지.. 참나...6. ...
'19.11.19 9:37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그 분 넘 웃기네요. 다음부턴 대놓고말하세여. 자기만 잘나오게 보정하면 다른 사람들은 어쩌냐고, 웃으면서 지적해보세요 ㅋㅋ
아는 동네엄마도 자기가 폰으로 찍은 단체사진 잘나온거 눈으로 확인했는데. 나중에 단톡에서 사람들이 아까 찍은 사진올리라니까 못나와서 지웠다고 ㅋㅋ 황당..그거 다 추억인데 자기못나왔다고 지우다니;; 그밖에도 알면알수록 깨던 아줌마.
그리고 요즘 (하리수도 심각하던데) 보정어플로 꼭 얼굴조작해서 올리는거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들 있는데. 실제 본인얼굴은 그렇게 자신없는지 딴사람 만들어 자랑하듯 카톡프로필 하는 사람들 ㅋㅋ 그렇게 실제얼굴싫으면 풍경사진이나 다른사진올리면 되는데. 그 조작한 얼굴이 자기라고 최면걸며 살고싶은가봐여. 자존감 낮아보임..7. 이제부터
'19.11.20 12:23 AM (118.33.xxx.166)같이 찍을일 안만들려구요 .
만약에 생기면 혼자만 보정하지 말라고 바로 말할꺼에요
사진 찍히는거 셀카 찍는거 좋아해서 먼저 핸폰 들이대더니 이런 얌체짓을 하네요8. 생긴거
'19.11.20 4:36 AM (175.123.xxx.2)다 아는데 뭔 걱정을...순진한 친구네요..단체 사진,올리지 말라하세요...찍지 말던가..자기 사진이나 올리지 무슨 오지랖...허세네여...여자들이란 ㅋㅋ
9. 피곤하다.
'19.11.20 5:07 AM (119.64.xxx.116)외모에 컴플렉스 많은 사람 진짜 피곤해요.
사진 찍을때도 난리
옷 사러가도 안되는것 투성이
미용실 가도 트집...
만족이라는게 없어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같이 다니면 정신이 피폐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