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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대입시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 조회수 : 8,540
작성일 : 2019-11-19 17:51:02
요새 체대 준비하는 아이들 많죠.
고2 후반이나 고3 올라가서 뒤늦게 체대 가겠다고 하는 남학생들
특히 많을 거에요.
체대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갑자기 체대라니 당황스럽고 이건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고민 많으실거에요.
그래서 대부분 체대입시 학원 등록하고 원장이 시키는대로 하다가
원장이 원서 쓰라는 곳 씁니다.
학원은 입시결과 홍보해야해서 안전빵이에요.
엄마가 수능반영비율, 내신반영방법, 실기종목들을 다 알고
한 3년간의 합격점수들까지 알고 있으면 학교가 달라집니다.
체대는 수시도 있지만 정시가 많아서 원서를 쓸 때 약간 정해진 룰이
있습니다.
가군에 중앙대를 쓴다면 나군은 고려대 이런식으로요.
실기종목이 비슷하기때문인데 실기가 중구난방이라면 준비가
어려워서 그렇게 합니다.
다군은 크게 선택권이 없어요.
일단 학교 한군데를 목표로 잡고 실기가 비슷한 다른군의 학교를 하나
추가하면 됩니다.
상위권 학교들은 일단 수능 60, 내신 10, 실기 30인 경우가 많아서
성적이 엄청 중요합니다.
서울대는 성적이 80프로 반영이에요.
예전처럼 실기만 잘하면 가던 시절이 아닙니다.
저희 아이가 4학년이라 제가 위에 쓴 내용도 조금 바뀌었을지 몰라요.
저희 아이 학교만 해도 실기종목 싹 바뀌고 특기자외엔 전원
정시선발이었는데 지금은 수시선발이 60%거든요.
목표하는 학교 홈페이지 가서 입시요강 자세히 보세요.
그리고 체대입니 카페 검색해서 정보 가장 많아 보이는 곳 가입해서
매일 들여다보며 공부하시구요.
학원은 아무데나 보내지 마시고 체대입시만 전문으로 하는 곳
좀 멀어도 보내세요.
나중에 실기보러 가면 실기능력 차이가 확 납니다.
체대도 상위권들 위주의 학원 있고 중위권 대학 잘보내는 학원
있고 그래요.
그리고 학교는 예체능 입시에 도움 하나도 못줍니다.
아는것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거든요.
그러니 엄마가 공부하셔야해요.
학원이나 카페를 직접 추천 드릴순 없고 한달만 카페 들어가고
여기저기 검색하면 감이 잡힙니다.

이글 왜 쓰냐면 엊그제 어떤분이 체대는 어떻게 가냐 묻길래
저를 비롯 여러분이 답글 쓰셨어요.
그냥 운동 잘한다가 아니고 와 진짜 엄청나다 이런애들이 간다구요.
그런데 댓글 다 보고 지우셨더라구요.
무슨 엄청난 정보가 있는 글도 아니고 체대 가려면 최소한의 조건에
대한 댓글들이 많았는데 왜 지우셨는지 모르겠어요.
체대 준비하며 궁금한 것들, 어려운 것들 질문하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해드릴께요.
아마 다른분들도 답해주실거라 생각해요.

IP : 1.210.xxx.16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심히
    '19.11.19 6:03 PM (182.212.xxx.159)

    댓글 단 사람들 중에 한명이었어요 ㅠㅠ
    그 분은 왜 글을 지우셨는지..
    되도록이면 많은분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댓글 달았는데
    원글님 글에서 예체능에서 학교는 아무 도움이 안된다
    격하게 공감 합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 2. ..
    '19.11.19 6:13 PM (183.101.xxx.115)

    저희아이 공부도 안하면서 7등급ㅠㅠ
    아무 체대중 갈수있는델 가고싶다고 하는데
    희망이 있을까요?
    웃긴건 예비고3이에요.
    학교에 체대입시반이 있던데
    수업끝나고 실기를 하는거 같던데
    다녀오면 힘들다고 안들어간데요.
    그러면서 무슨 체대인지...

  • 3. ...
    '19.11.19 6:17 PM (1.210.xxx.168)

    학교체대입시반은 일반적인 종목만 하기때문에 크게 도움이
    안되고 남학교에서 많이 운영하더라구요.
    7등급이면 일단 성적부터 올려야죠.
    탐구반영비율 높은학교로 찾으세요.

  • 4. ...
    '19.11.19 6:18 PM (1.210.xxx.168)

    첫댓님 저도 그 글 왜 지웠는지 진짜 이해가 안가요.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그래도 다른분들에 도움되는 댓글
    많았는데 말이에요.

  • 5. 돈까스
    '19.11.19 6:22 PM (175.223.xxx.249)

    체대입시정보 감사합니다^^

  • 6. 막대사탕
    '19.11.19 6:25 PM (1.237.xxx.64)

    인서울 하려면
    수능 등급 얼마나 나와야 될까요?

  • 7.
    '19.11.19 6:26 PM (14.45.xxx.149)

    지인아들
    이번수능 영어만 2등급이고 나머지 1등급(국어100점)
    정시로 고려대 체교과 간다네요..
    체교과 그리 센줄 몰랐네요

  • 8. 고1맘
    '19.11.19 6:28 PM (211.221.xxx.10)

    체대 가고싶은 고1딸 엄마예요. 딸이 운동을 좋아해서 체대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대요. 일단은 수시를 써야하기에 체육관련 스팩을 쌓아야 할것 같은데..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요?
    성적은 수도권 일반고 내신 2등급후반 정도예요.
    입시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야할지..아직 고1이라 집근처 헬스장에 보내서 PT라도 받으면서 체력을 키우는게 도움이 될지.. 고민이 많습니다.
    수시 준비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 9. ...
    '19.11.19 6:30 PM (1.210.xxx.168)

    딱 몇등급이다 하긴 어려워요.
    게다가 수능은 등급의 의미가 별로 없으시까요.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3등급은 나와야 원서 씁니다.
    인서울도 어디까지를 묻는지 모르지만 실기 만점이라는
    전제하에 과목별 반영비율이 다르기때문에 등급의 큰 의미가
    없거든요.

  • 10. ㅇㅇㅇㅇ
    '19.11.19 6:42 PM (223.62.xxx.119)

    큰애 예대 보내서
    무슨 말씀인지 잘 알아듣겠어요 ㅎㅎ
    현재 중2아들 아무생각 없지만
    체대지망 확률90프로입니다

    질문: 영어 포기해도 될까요?
    영어대신 수학이 더 강해서요
    가능하다면 정신차렸을때
    전략적으로 국수탐 준비시키려고요

  • 11. ...
    '19.11.19 6:44 PM (1.210.xxx.168)

    일단 저희 아이가 정시로 들어가서 수시에 대해 제가 아는게
    거의 없어요.
    스펙은 학교체육동아리 꾸준히 하고 교내체육행사 열심히
    참여해서 교내수상실적 쌓아야죠.
    근데 수시도 성적을 많이 보는 거 같아요.
    PT는 하지마세요.
    큰 도움 안됩니다.
    여학생은 운동 잘한다 수준이 남학생과 달라요.
    남학생은 운동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여학생이 운동 잘한다
    하는건 그 학교에서 독보적인 아이들이 많아요.
    여학생치고 운동 잘해요말고 어지간한 남학생 수준으로
    잘해야 그성적이면 인서울중상위권 원서씁니다.
    서울대, 연고대 이런곳 쓰는 아이들 체대는 한두곳만 쓰고
    나머지는 일반과 써요.
    그리고 임용선발 인원이 많아서 체교과 성적이 엄청 올랐습니다.
    전국 어느대학이든 체교과 3등급 안쪽이어야 해요.

  • 12.
    '19.11.19 6:46 PM (36.39.xxx.147) - 삭제된댓글

    아고 남일 같지 않아 댓글 써요
    작년 아이 재수할때 국어 폭망해서 생각지도 않았던 체대를 간다고 하더라구요. 진학사 돌려보니 아이 성적으론 가려는 대학 월등한 일등. 근데 중간에 아이 다리 다치는 바람에 3과목중 두개 과락 ㅠ
    결국 같은 대학 다른과 가긴 했지만 돈쓰고 몸 망가지고 아이 살이 쪽 빠졌던 경험이 있네요
    보니깐 우리 아이처럼 내신이 아무리 일등이어도 실기에서 빵구나면 아무 소용없고
    체대는 실기는 무조건 만점 받는다는 전제로 열심히 해야 가능성이 있더군요.

  • 13. ...
    '19.11.19 6:46 PM (1.210.xxx.168)

    서울대체교과는 수도권 한의학과 합격하고 고민하다 갈 정도로
    성적 엄청난데 이 학교 실기고사 보러 가면 그냥 운동도
    장난 아니게 잘합니다.
    성적도 아니 왜 저 성적으로 체대를 가? 하구요.

  • 14. ...
    '19.11.19 6:51 PM (1.210.xxx.168)

    맞아요.
    꼭 가고 싶은 학교가 있는데 수능 한두과목 망해서 급하게
    체대로 진로 트는 아이들 있어요.
    진학사 돌리면 완전 안정권으로 나오고 운동도 곧 잘하니
    가능하겠다 싶은 마음에 수능끝나고 학원 갑니다.
    한달반정도 거의 10시간씩 운동하면 그동안 운동 안했던
    아이들이라 부상 잘 당하고 실기 만점이 생각보다 어려워요.
    실기가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노인재활 이런곳으로도
    많이 가는데 다 마찬가지에요.

  • 15. ...
    '19.11.19 6:51 PM (125.187.xxx.25)

    체대입시 운동해봤는데 헬스장 추천 안해요 차라리 줄넘기나 맨몸 달리기가 나아요. 체대입시에서 추구하는 건 순발력과 순간적인 스퍼트, 근력인데 이게 다 머리가 좋아서 순간적으로 힘을 뽑아 쓰는 그런거거든요... 헬스하면 속근 말고 겉 근육이 커져서 체대입시하는데 방해되요. 원래 헬스했어서 제가 체대입시스타일 따라가냐고 개 고생했어요. 운동은 고3 여름방학에 체대입시 다녀도 운동신경 있음 학원에서 다 만들어줘요. 그런데 고2때부턴 다니지마세요.. 제자리멀리뛰기 이런거 거기서 운동하는 애들 어마무시해서 처음에 운동못하면 스트레스받냐고 오히려 공부 못해요. 내신이랑 수능성적이 좋아야합니다.
    여자애들도 운동 잘한다 하는 애들은 거짓말 않고 체대입시하는 중간급 남자애들만큼 잘해요. 여자애가 제멀 250미터 뛰고 그래요.. 남자애들은 측정도 안되게 3미터 뛰고요. 저도 한창 제멀 잘 뛸때 2미터 30도 뛰었어요.. 키 160인데도요.

  • 16. ㅇㅇ
    '19.11.19 6:54 PM (110.70.xxx.242) - 삭제된댓글

    체대 준비하는애든은 인문계에 안왔으면.. 애들 분위기 흐리고..
    운동부가 군대식으로 통제되다보니 애들도 군대식 상명하복 약육강식이어서 딱 하는 행동, 말이 힘에 따라 행동하더라구요.
    복종하고 누구는 대놓고 우습게 보고. 보통 이게 체대애들한테 주로 보여요

  • 17. ...
    '19.11.19 6:54 PM (125.187.xxx.25)

    요즘 유투브에 보면 스트레칭 많은데 강하나 스트레칭 이런거 매일 시키세요. 아직도 유연성이라고 해서 좌전굴.. 팔 쭉 뻗는거 시키는데 좀 있는데 여자 만점이 30센치인가 그래요. 25센치 이하는 아마 점수도 안되나 그럴걸요. 유연성은 키우기 힘드니 틈틈히 매일 스트레칭하는게 중요해요. 남자애들 유연성 점수는 여자보다 낮은데 여자애들 점수는 상대적으로 높아서 뻣뻣하면 진짜 손해 많이 봅니다.

  • 18.
    '19.11.19 7:00 PM (36.39.xxx.147) - 삭제된댓글

    참 작년에 원서를 써보니 저희 아이처럼 처음부터 체대에 올인한 경우가 아니라서 원서 쓸때 고민했어요
    다리를 다쳐서도 아니고 실기라는 변수가 있어서 다른 학교 실기까지는 무리라 체대원서 하나, 점수가 간당간당한거 하나, 낮은 대학 하나
    이렇게 넣었는데 다행이도 나머지 두개가 붙는 바람에 지금 대학 다니고 있네요

  • 19. 딴소리
    '19.11.19 7:08 PM (124.64.xxx.162) - 삭제된댓글

    세상 쓸데없는 게 성적은 안되는데 대학 보내보려고 막판에 거금 들여 단시간 예체능 실기학원 보내는 거예요.

    그 중에 갑은 연기학원이라고.
    제 친구가 탑 연영과 교수인데 연기학원은 오래 다니는 것도, 짧게 다니는 것도, 다니것 자체가 비추래요.
    실기는 형식적이고 성적만 보는 곳이 대부분이라는 거지요.

    성적 좀 모자라도 외모가 연예인 급이면 가능한 대학들도 있기는 있는데 그마저도 안 통하고 오로지 성적인 학교들도 있으니 대학성향 파악해야 한다 그랬어요.

    실기만으로 대학을 뚫어보려면 국가대표급이나 우리가 이름 다 아는 연예인 정도 돼야 한다는 그랬어요.

    성적 많이 안보는 하위권대를 실기로 뚫고 들어갔다는 건 착각이래요.
    그 중에서는 일점이라도 성적이 높았으니 들어간 거라고.

  • 20. 딴소리
    '19.11.19 7:09 PM (124.64.xxx.162) - 삭제된댓글

    세상 쓸데없는 게 성적은 안되는데 대학 보내보려고 막판에 거금 들여 단시간 예체능 실기학원 보내는 거라던데요?

    그 중에 갑은 연기학원이라고.
    제 친구가 탑 연영과 교수인데 연기학원은 오래 다니는 것도, 짧게 다니는 것도, 다니것 자체가 비추래요.
    실기는 형식적이고 성적만 보는 곳이 대부분이라는 거지요.

    성적 좀 모자라도 외모가 연예인 급이면 가능한 대학들도 있기는 있는데 그마저도 안 통하고 오로지 성적인 학교들도 있으니 대학성향 파악해야 한다 그랬어요.

    실기만으로 대학을 뚫어보려면 국가대표급이나 우리가 이름 다 아는 연예인 정도 돼야 한다는 그랬어요.

    성적 많이 안보는 하위권대를 실기로 뚫고 들어갔다는 건 착각이래요.
    그 중에서는 일점이라도 성적이 높았으니 들어간 거라고.

  • 21. 건강
    '19.11.19 7:16 PM (121.139.xxx.74)

    우리아이 학교에서 진행하는
    체대입시 수업....괜찮아요
    비용 많이 들지 않고 담당쌤이 잘하세요
    요즘 기말고사기간인데
    시험후 운동 점심식사후(그 아이들만 신청)
    운동하고 지금 7시에 들어왔어요
    하루에 윗몸일으키기 1,000개씩 합니다

  • 22. 딴소리
    '19.11.19 7:19 PM (124.64.xxx.162)

    세상 쓸데없는 게 성적은 안되는데 대학 보내보려고 막판에 거금 들여 단시간 예체능 실기학원 보내는 거라던데요?

    그 중에 갑은 연기학원이라고.
    제 친구가 탑 연영과 교수인데 연기학원은 오래 다니는 것도, 짧게 다니는 것도, 다니는 것 자체가 비추래요.
    실기는 형식적이고 성적만 보는 곳이 대부분이라는 거지요.

    성적 좀 모자라도 외모가 연예인 급이면 가능한 대학들도 있기는 있는데 그마저도 안 통하고 오로지 성적인 학교들도 있으니 대학성향 파악해야 한다 그랬어요.

    실기만으로 대학을 뚫어보려면 국가대표급이나 우리가 이름 다 아는 연예인 정도 돼야 한다 그랬어요.

    성적 많이 안보는 하위권대를 실기로 뚫고 들어갔다는 건 착각이래요.
    그 중에서는 일점이라도 성적이 높았으니 들어간 거라고.

  • 23. 열심히
    '19.11.19 7:20 PM (182.212.xxx.159)

    체육실기는 연기실기하고는 달라요..
    왜냐하면 체대에서 실기가 무시할수 없는 비율이고
    실기가 완벽하다는 전제여야하는게 그냥 운동신경 좋아서
    할 수있는 기록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수능이 끝나면 특강식으로 학원도움을 받아야 가능하고요..배면높이뛰기 이런거
    집에서 못시키잖아요.
    물론 성적이 최최상이어서 실기점수를 다 커버할수도 있겠지만
    그 성적에 다른과에도 합격하겠지요

  • 24. 궁금해요
    '19.11.19 7:30 PM (125.177.xxx.47)

    공부를 정말 못해서 체대입시로 돌렸는데 재수했고 이번에 또 입시 치룹니다. 이렇게 성적은 안되고 체대가고 싶은 아이는 멀 준비해야 하나요?

  • 25. .....
    '19.11.19 7:35 PM (112.152.xxx.155)

    원글님이 설명 자세히 해주셨네요.
    저희 아이도 체대준비하고 응시했다 안되서, 일반학과로 틀어서 다니고 있어요.

    체대가 성적도 좋아야하지만, 체력관리 잘해야해요.
    실기준비하다가 다치기 일수,ㅠ
    실기보러가서 몸 푸는 과정에서 허리 삐끗해서..응시도 못하고 왔어요.

    1년을 넘게 학교,체육관,독서실.. (정형외과는 말도 못하게 다녔어요.,,한의원 포함)
    이렇게 잠도 부족하게 다니다가 결과가 그래서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던지..

    그래서인지,,주변에서 체대준비하려고 물어보면
    저희는 실패한 케이스라..선뜻 권해지지 않더라구요.

  • 26. **
    '19.11.19 7:42 PM (49.167.xxx.126)

    체대 가려면 체대전문 학원에 보내야 해요.
    집에서 열심히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체대 학원 다니는 애들 연습량은
    문과 아이들 공부양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교 일과 끝나고 학원 가서 밤 10시까지 운동만 해요.
    수능 성적도 어느 정도 나와야 하고요.
    입시 경험 많은 원장님 만나면 정말 행운이죠.

  • 27. 아..
    '19.11.19 7:55 PM (175.223.xxx.187) - 삭제된댓글

    글 너무.감사해요.
    아들이 운동 넘 좋아하고 잘하는데 뭐 하나라도 특기생으로 키울걸 고민만하다 어영부영 중1이 되었네요.

    체대가 목표인데 본격적인 실기준비 (몸 만들기?)는 언제부터 하면 될까요?
    지금은 주 2회 4시간 인라인하키하고 취미축구 주말에 합니닺

    수시 챙기려면 체육관련 아무거나 종목 상관없이 대회수상 많이하면 도움이 될까요?
    배드민턴 탁구 농구 동아리 같은 곳에서 대회도 나가고 하더라구요.

    너무 먼 지방이라 정보도 없고 막막했는데 지금부터 슬슬 알아보려던 참이였는데 넘 반가운.글이네요

  • 28. ....
    '19.11.19 8:06 PM (114.200.xxx.117)

    내 아이에게만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얌통머리 엄마가 필요한 댓글 얻고 글은 지워버린거죠.
    여기도 들어와서 읽고 있을겁니다.

  • 29. 예비고3
    '19.11.19 8:19 PM (180.68.xxx.58)

    체대 정보 감사합니다

  • 30. 열심히
    '19.11.19 8:31 PM (182.212.xxx.159)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댓글 답니다~
    일단 수시라는건 내신과 생기부를 본다는거죠
    당연히 내신점수가 좋아야 유리하겠고 체육수행점수도 참고하겠고 생기부상 비교과란에 체육동아리 학교체육활동 참여등
    이런게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체육뿐아니라 예체능대입에서 갈수록 성적비중이 늘어가고 비실기로 입학하기도 해요.
    그러니 내신과 교내활동 출결..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마세요
    성적이 모자란다고해도 국영수 어느 하나 놓지는 마시고
    올릴수있는 한 최대 올려야 유리해요. 살살 달래가면서 공부를 놓지 않도록요.. 체교과 지망하는 친구들은 성적도 나쁘지 않아서 실기에서 부상당하고 전향하는 경우도 있고..
    지금 중딩이면 저는 수영을 권하고 싶어요. 아직 입시와 관련 실기를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유연성과 폐활량을 증가시키는게
    운동의 기초인듯 해서요..

  • 31. ekr
    '19.11.19 8:33 PM (59.10.xxx.57)

    딱 제가 아는 것과 같네요 저는 고1 엄마고 아이는 서초구인데 내신은 3 수능은 현재는 121 정도 나와요 내신을 더 올릴 자신도 없고 이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정시로 체대 가는게 목표에요 좋은 대학 갈 수 있음 더 좋고요

  • 32. ~~~
    '19.11.19 8:36 PM (14.4.xxx.98)

    제아이도 체대입시생입니다~~
    일단 쳐대입시는 성적이 학교를, 실기가 합불을 결정한다는것이 정설이구요.. 서울대. 연대,고대, 한양대 까지는 실기로 성적을 뒤집는것이 어렵고 점수와 실기밸런스가 잘 맞아아합니다..
    그아래 학교들은 실기종목과 반영비율 등에 따라 실기가 극강이면 성적이 좀 떨어져도 뒤집을수 있는 학교와 과가 있기도 한데, 인서울
    하위귄이라도 반영과목 최하 3등급 대 백분율은 나와야 뒤집는게 가능하고 간혹 4등급이 있는데 서울 어느학교에 갔다 이런경우는 특히 실기가 어렵고 운동에 진짜 자신있다 하는 아이들이 많이 몰리는 몇학교 ..체대입시 하는 사람들은 다아는^^...중 하나일겁니다.

    성적과 아이의 운동능력도 맞아야하고요.,예를들어 서울대 체교과 성적이 되는데 다른 운동은 다 잘하고 달리기가 어렵다 그럼 서울대 못보는겁니다.서울대는 100미터 달리기가 있거든요.
    아이친구 경우는 이번수능에 고대 체교과 점수가 나왔는데, 이아이는 허리가 안좋은아이라 고대실기종목인 서전트점프가 안돼요. 그럼 학교를 낮춰아하고요.

    상위에서 중하위 학교로 갈수록 실기가 운동선수급이면 뒤집을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도 기본 성적은 어느정도 되야합니다.,
    아이성적과 잘하는실기 종목이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수능끝나고 시즌 1달반 준비해서 진학하기는 사실쉽지않고요..
    그런 아이 경우는 성적이 아주 좋거나. 10대 중빈까지 운동선수하다 그만둔 경우 정도나 되려나요~~

    무엇보다 요즘 체육관련산업이 발달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서 스포츠좋아하는 남자아이들 어중간한 문과 가는것보다 체육쪽 가고싶어하는 애들이 상위권 아이들중에도 늘어나고 있어서 정말 상위귄 체대점수 보시면 ...공부안될것같으니 체대나...이런말 못할겁니다..

    자세한 정보는 체대입시 관련 카페 회원수 많은곳 하나 가입하셔서
    정보수집하시고 둘러보시기 바래요.

  • 33. ...
    '19.11.19 8:49 PM (1.210.xxx.184)

    체대 보낸다고 배드민턴 이런거 하지 마세요.
    그냥 취미로만 시키세요.
    그리고 학교 체대입시반 선생님들이 열심히는 하시는데
    싯업 1000개씩 시키는거보다 종목별로 하는게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영어 포기하지 마세요.
    국영수 다 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실기준비는 고3때부터 하셔도 되고 고2 겨울방학부터
    하셔도 되니 그때까지 목표대학 정해서 공부하라고 하세요.
    여기 음악, 미술 시키는 엄마들도 동의하실거에요.
    실기는 이미 완성 됐다는 전제하에 성적으로 갈려요.

  • 34. ...
    '19.11.19 9:05 PM (1.210.xxx.184)

    맞아요.
    그래서 실기종목을 잘 알아야합니다.
    이런 글에서 단편적인 정보 얻지 마시고 체대입시카페 가입해서
    학교별 입시요강 챙기고 수시, 정시 정보 챙기세요.
    한의학과 합격한 애가 왜 체대 가냐고 하시겠지만 남학생들중
    스포츠행정이나 스포츠마케팅에 관심 많아서 진로 그쪽으로
    정하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최상위권 학교들은 실기가 좀 특이합니다.
    그래서 성적이 학교 정하고 실기가 합불 정하죠.
    높이뛰기가 있다거나 달리기가 있다거나 전공실기라고
    농구, 배구, 골프, 테니스, 체조....이런 종목중 하나 선택해서 하고
    구름사다리 건너는게 있다거나 모래주머니 어깨에 메고 달리기...
    그래서 진짜 최상위권 학교 지원하고 싶다면 공부부터 하고
    고3이나 고2 겨울방학때 전문학원 보내세요.
    학원도 카페 가면 정보 나올거에요.
    대학 가보면 대부분 세군데 중 한곳 출신입니다.

  • 35. ㅐㅐ
    '19.11.19 9:55 PM (1.237.xxx.83)

    진실하고 유용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원글님 포함 경험하신 선배맘들께서
    풀어준 노하우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36. 초심
    '19.11.19 10:09 PM (123.215.xxx.150) - 삭제된댓글

    지인아이가 체대입시준비하는데 보여주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7. 모스키노
    '19.11.20 10:19 AM (106.101.xxx.92)

    중2딸이 체대 목표 하고있습니다
    아직 이르다 생각하고 걱정만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38. 리스펙
    '19.11.20 2:58 PM (182.225.xxx.109)

    원글님, 그리고 댓글님들 고마운정보 이렇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체대진학에 관심있는 애랑 잘 읽어보겠습니다.
    저희애도 진학성공해서 저도 여기서 정보드릴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 39. ...
    '19.11.21 7:41 AM (58.140.xxx.200)

    체대입시 정보 감사합니다.

  • 40. 감사
    '20.1.7 6:30 PM (110.15.xxx.251)

    배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이인데 시기가 늦어 체대 생각중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41. ..
    '22.2.7 1:11 PM (121.151.xxx.111)

    지금 읽어도 유용한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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