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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시모들은 그래도 부지런한듯

...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9-11-19 15:09:49
저는 게을러 내밥도 겨우 해먹고 살아서
반찬있다 가져가라도 못할듯하고
집도 지저분 하진 않아도 꼼꼼하게 보면 먼지 있는곳도 많고
밥도 해주기 싫고 내집에 오는것도 싫고 자고 가는건 더 싫고
낯도 가려서 어느날 며느린란 사람 오면 어쩔줄 모를것 같아요
상견례 결혼식. 신행후만 보고 몇년에 한번 봐도 될듯해요
IP : 223.33.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11.19 3:16 PM (223.38.xxx.31)

    님 맘이 딱 제 맘입니다
    나중에 사위, 며느리 다 부담스러울듯해요 지금 울 애들 밥해먹이는 것도 버거워 죽겠는데요

  • 2.
    '19.11.19 3:17 PM (121.167.xxx.120)

    내가 돈내고 외식하면 돼요
    1시간 거리고 며느리 맞벌이인데 한번도 자고 간적 없어요
    반찬은 물어보니 괜찮다고 해서 안해줘요
    오라고는 안하고 온다고 하면 오라고 해요
    1년에 10번은 얼굴 보는것 같아요
    명절2번 우리 부부 생일 2번 어버이날 며느리 생일 기본 6번이고 집안 결혼식이나 행사에 가큼 봐요
    아들네 집에 1년에 한두번 가는데 자고 오지는 않아요
    식사도 외식 하고요

  • 3. 요즘은
    '19.11.19 3:17 PM (218.154.xxx.188)

    명절이나 생일에 밖에서 식사하고 헤어지는 시부모도
    많대요.

  • 4. ㄴㄴ
    '19.11.19 3:18 PM (221.142.xxx.180)

    저는 딸만 셋이라 사위 볼 입장인데^^;;
    진심요....,,
    제가 게으름병이 심해서 사위들 온다고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고 모이고 이런거 절대 못합니다
    진심 못해요
    나가서 한끼 사먹고 집에서 차나 한잔 마실까 정말 딸많은집들 한동네 모여서 살고 딸많은 집에 장가 보내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못해요...,아니 안해요 귀찮아서^^;;
    지금은 딸들이 아직 결혼할려면 멀었는데 이리 게으른데 나이들면^^;;
    저도 저희 시엄니 보면 정말 부지런 하시다 느껴요
    사람들 모이는것에 겁을 안내시더라구요

  • 5. 글게요
    '19.11.19 3:27 PM (223.33.xxx.174)

    근데 주변에 보니 며느리보기전엔 지내지도 않던
    제사지내고 안하던 일 벌려서 며느리오라가라하는
    시집이 있더라구요
    며느리보는 순간 용심때문에 없던 의욕이 생기나봐요
    참 웃겨요

  • 6. 동감이요
    '19.11.19 3:35 PM (112.170.xxx.54)

    80대 저희 엄마 ~ 저희 할머니 생신날이면 동네사람들(50명-70명) 다 초대해서 하루 종일 대접했어요.
    국을 큰무쇠솥에 하나가득, 한쪽에선 전을 무치고 , 두부를 만들고, 묵도 만들고, ,,,,
    어려서 그거 심부름 해주는거 ,,,,설겆이만 해도 완전 극기훈련이였어요.

    최근 몇년전까지 아버지 , 엄마 생신때(우리는 간단하게 한가지씩 음식해가고) ,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 명절날 그 많은 자식들 음식 다해서 먹고 나눠주고....길게는 한달전, 짧게는 1주일전부터 그걸 준비하시는거 같아요. ㅜㅜㅜ
    이제 연로하셔서 힘에 부치는지,,,,생신때 밖에 나가서 사먹자고 하니,(제사는 산소에서 절만하고) 못이기는척 따라나서네요.

    자식이 한손가락 수보다 많아도 아무도 엄마처럼 그렇게 못해냅니다.ㅜ 우리자식들은 ( 50대 이상) 아무도 엄마처럼 할 생각도 엄두도 못냅니다.그냥 외식으로 대체합니다. 문제는 내 자식들에게도 그렇게 엄마처럼 못할거라는거....ㅋ

  • 7. 시어머님
    '19.11.19 3:36 PM (112.154.xxx.39)

    우리 시어머님이 그런 성격이셨어요
    손주들이나 아들 며느리들 오는거 부담스러워 하고 오면 빨리가길 바라고요

  • 8. 그당시
    '19.11.19 3:50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며느리 기본 셋입니다.
    착한 시모나 그러지 못된 것들은
    안방에서 꼼짝 안해요.

  • 9. 정말
    '19.11.19 4:24 PM (114.200.xxx.112)

    우리엄마도 그렇고 시어머님 부지런하셨어요
    집안대소사는 좀 많았는지..
    그 많은 아이들 건사하고 시부모님 수발하고
    농사일만도 지치셨을 테구요
    명절은 며칠 전부터 준비하고
    송편도 만두도 직접 빚었죠
    양은 또 어찌나 많은지~
    저 어릴 때 보면 콩나물도 집에서 길러
    먹었어요.
    겨울 간식으로 검은콩잔뜩 볶아서
    갈무리하고
    김장도 기본 2.3백 포기에
    된장 담고 고추장도 만들고~ 헉헉...
    지금처럼 세탁기 냉장고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정말 엄마들 대단하신 거 같아서
    김장 30포기하고 힘들다고 했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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