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위 때문에 요리학원 다닐까 해요
사위가 와도 뭘 해줘야할지 할줄 아는게 없어요.
매번 김치볶음밥을 해줄수도 없구요.
잡채, 갈비찜, 해파리냉채, 겉절이 이런 것도 못해요.
요리 학원 다녀볼까요?
1. ,,
'19.11.19 4:36 AM (70.187.xxx.9)아뇨. 평생 볼 텐데 무리하지 마시고요, 그냥 시켜 드세요. 외식으로 1차 쏘면 됩니다.
2. ^^
'19.11.19 4:39 AM (223.38.xxx.212)이상화 선수 어머니 사위한테 음식 푸짐하게 잘 차려주시더군요
3. 롤링팝
'19.11.19 4:47 AM (218.148.xxx.178)집 방문 가르켜 드립니다
주중에는 출장음식 해요
1~2회 가능해요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우시면 가능 합니다4. 배우시면
'19.11.19 4:52 AM (211.193.xxx.134)아주 유용할 것 같네요
5. 궁금
'19.11.19 5:06 AM (223.38.xxx.219)여태 본인식구들에겐 뭐하시다가?
진짜 내엄마라면 짜증날듯
사위가 뭐라고. 그냥 아줌마를 쓰던지...
기존식구들은 얼마나 무시받고 산겐지....6. 원글님
'19.11.19 5:12 AM (59.6.xxx.191)너무 귀여우세요. 저 아는 선배님도 생전 김치, 집된장 이런 거 모르고 사시다가 아드님 장가갈 나이되니 알아야 모양이 서지 않겠나 고민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세상 모든 어머니가 다 요리를 잘해야 하는 건 아니니 맘 가시는대로 하세요. 보통 원래 살던 스타일대로 사는 거라 집에서 손님 접대 잘 안 하시던 분들은 안 하시기도 하고 연세 드셔서 체력 떨어지셔서 못하시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친정 어머니는 경로당 식사 봉사도 하시는데 집에서는 이제 요리 잘 안 하고 싶어하시더라고요. 당신한텐 가장 쉬운 약식만 주구장창 해서 싸주셔서 제 남편은 장모님 음식하면 아마 약식을 기억할 것 같아요. 엄마도 젊으셨을 땐 요리로 주름 좀 잡으셨는데 말이죠.7. 그런데
'19.11.19 5:35 AM (121.174.xxx.172)요리는 학원에서 배운다고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자꾸 하면 늘어요
요즘은 인터넷치면 요리방법 자세히 나와 있으니
그거 따라 하시면 되는데 일단 제일 중요한건
학원에 다녀도 그날 배운 음식은 복습으로 집에와서 만들어보고 해야 됩니다8. ㅇㅇ
'19.11.19 5:49 AM (223.62.xxx.3) - 삭제된댓글제 친구 얘긴데요
딸
아들
있는데
대학때 쯤 부터 애들이 나가있어서
두 부부만 살다가
사위 봤는데ᆢ
집에 사위 오는 날이 젤 겁난대요 ㅎㅎ
친구는
친정과 시가가 요리좀 한다는
남쪽 맏며느리인데
정작 본인은
요리 정말 싫어하고.안하고
살다가 다 늙어 하려니
머리에 쥐난다고 ㅎㅎㅎ
평소 제사등은 다 주문하고
사다했는데ᆢ
사위.손녀 생기니까
할 수 없이 집밥 차릴일이 생겨서
난감하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배달.외식 한계가 있다고~
원글님
기초만 조금 배우시는게
장기적으로 도움되지 않을까요9. ㅇㅇ
'19.11.19 6:18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하지 마세요.
딸과 사위가 예쁜 그릇에 집밥 좋아하는 스타일이면 본인들이 직접 해먹으면 돼요.
아니면 외식하고 집에선 디저트만 먹는 걸로.10. 하세요.
'19.11.19 6:46 AM (203.236.xxx.52)뭐든지나쁜일 아니면 배우면 좋습니다.
댓글들이 사위때문에라면 하지말라는건데
누구때문에가 뭔 문제인지.
즐겁게 배우세요.11. 쿠킹클래스
'19.11.19 7:1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여기저기 오래 다녔는데 그런 이유로ㅡ사위.며늘.손자등등ㅡ나이드신분들 많이 배우시러 오시더라구요. 서울.경기권은 워낙 많으니 다녀보세요
12. 중국요리
'19.11.19 7:32 AM (222.120.xxx.44)먼저 배우시면 금방 응용 가능해요.
탕수육 마파두부
손이 익으면 한국요리 배우시고, 양식도 배우세요.13. 하던데요
'19.11.19 7:35 AM (175.209.xxx.144)최@@ 요리학원 서초에서 사모님들만 와서 하는곳 있어요.
예전에는 재벌가 며느리만 받고 그 며느리가 소개 하는 사람들만 받는곳이었죠.
콧대가 쎄더니 지금은 일반인들도 수강할수 있는데
거기 가보면 사위음식 해주려고 한다고 배우러 오는 사람들 꽤 있었어요.
흔한 음식아닌거 차려내야 한다고
끝나면 기사가 대기하고 있다가 모셔가고
배우세요. 사위가 장모가 푸짐하게 대접해주는 맛에 처가 가잖아요.14. 배우세요
'19.11.19 7:57 AM (76.14.xxx.170)강추해요
타고난 요리솜씨 없으면 배우시는거 좋아요.
나혼자 집에서 해보는것 보단 요리수업 하면서 음식하고
만들어본 음식이 맛있게 되면 자신감이 붙어요
저는 결혼전에 5번 정도 친구두명과 개인교습 받았는데
평생 잘써먹어요. 내가 한 요리도 잘 따라하면 맛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거든요.
제가 강습받은 요리강사는 조미료를 하나도 안썼어요.
백화점에서 하는 그룹강좌도 다녔었는데 그건 도움이 안됐어요
기간이나 횟수가 짧더라도 개인에게 받을수 있으면 추천드려요.15. ...
'19.11.19 8:20 AM (112.220.xxx.102)레시피 검색하면 잘 나와있잖아요
그대로 따라하세요
뭔 사위때문에 학원을 다녀요
남편이 서운하시겠음 -_-16. .....
'19.11.19 8:22 AM (1.231.xxx.157)예비사위 있는데 둘 다 직장생활하니 시간이 없고
집에 와서 밥 먹고 가란소리 하기도 눈치가 뵈네요
아마 안부르는 게 젤 좋은거 아닐까... 합리화해봅니다 ㅎㅎ17. . .
'19.11.19 8:31 AM (182.215.xxx.201)저도 요리배울때 성인 자녀에게 트렌드에 맞는 요리
해주고자 다니는 어머님들 계셨어요.
브런치 파스타 샐러드등 좀 더 예쁘게 담아내는 연습도
되요. 취미삼아 해보세요.18. .....
'19.11.19 8:33 AM (221.157.xxx.127)요리잘못하면 하지마세요 시어머니가 맛깔나게 음식 잘하시는데 친정엄마는 요리 못하세요 그럼 안하심 되는데 자꾸 뭘 해주려고하니 맛도없고 고역이에요 그냥 고기 구워먹고 생선구워먹고 해도 되잖아요 ㅎㅎ
19. ㅛㅛㅗㅡ
'19.11.19 8:35 A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제가 문화센터다니는데 ~50대중반
동네언니가 저보고 대뜸 집에 혼사치루냐고 ㅋㅋ20. 내비도
'19.11.19 8:41 AM (175.192.xxx.44)요즘은 좋은 레시피가 넘쳐나서 맛난요리 하기가 쉬워졌어요.
그렇다고해서 요리와 담쌓고 있던 사람이 금방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맛없는 음식 대접하시지 마시고, 시켜드시거나 외식하시길^^
요리를 싫어하신다는데 왜 댓글님들은 자꾸 배워보라 하세요 ㅋ21. ..
'19.11.19 8:42 AM (223.40.xxx.218)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
22. ..
'19.11.19 8:46 AM (123.111.xxx.250)저희 엄마도 요리에 취미가 없으신데 사위오는데 자신없다고 동네아줌마들이 같이 음식해주실 정도였어요.
그날 사실 내가 한거 아니고 나 요리 잘 못해라고 커밍아웃하시고 명절에도 괜히 스트레스받지 말고 우리가 나가먹자해서(맛도 그닥이고 시어머니가 솜씨가 좋으셔서 어차피 비교불가) 나가서 먹어요. 호텔뷔페는 명절에 다 열고, 나와 먹는 사람들 많던데요.23. ...
'19.11.19 8:59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그렇다고 맨날 사위 오는데 외식하고 시켜줄수는 없잖아요.. 배우는게 좋을것 같아요..
24. ...
'19.11.19 9:08 AM (175.113.xxx.252)그렇다고 맨날 사위 오는데 외식하고 시켜줄수는 없잖아요.. 배우는게 좋을것 같아요..저희집은 엄마는 먼저 돌아가시고 올케네 친정어머니는 음식솜씨 장난아니시거든요... .근데 저는 저희집에 남동생네 올떄 시켜먹거나 외식하는데.. 만약에 저희 엄마가 음식못하는 솜씨였으면 올케네 어머니랑 비교는 되었을것 같아요... 전 뭐 시누이이니까 비교대상에서 벗어났지만... 엄마가 저만큼 요리 못했다면...ㅠㅠ
25. ...
'19.11.19 9:12 AM (112.169.xxx.137)저희 집은 사위가 음식하기를 즐긴다는... ㅎㅎㅎ
26. 제가 사위면
'19.11.19 9:26 AM (125.184.xxx.67)아무 상관 없을 듯.
간단하게 사 먹고, 시켜 먹고, 포장해 와서 먹고
대안은 많아요.27. ...
'19.11.19 10:54 AM (220.120.xxx.159)제가 다니는 쿠클에 연세드신분들이 몇분 오시길래 왜 그런가했더니 이제야 의문이 풀리네요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