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남편.. 정말 넘 눈치없고 매너 없어요

..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19-11-18 19:09:18

우리 남편 눈치 없고 상황판단 못하고 자기 식대로만 생각하고 사는거

뭐 하루이틀 아닌데요.

어제 일요일 오후에 남편이랑 영화보고 집에 오는데

제 핸드폰으로 무슨 문자가 도착해서 제가 급히 그 일처리를 했어야 해요.

그러느라고 오후 시간을 다 써서 저녁밥때 다 되서 급히 요리하고 있었는데요.


야채를 대강 썰어놓고 남편 불러서 이거 볶고 있으라고 하고

제가 다른 요리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오늘(월요일)에 처리해야 하는 일을 묻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따 설명해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또 물어요. 그러니까 @@ 은행으로 가라는거지? 그게 어디야?

제가 나도 몰라. 나도 가본적 없어. 찾아서 가야지.

그랬더니 자기한테 설명도 안해주고 가라 한다고 투덜대요.


내가 당신한테 이따 설명해준다고 했는데 왜 그래?

지금은 내가 밥하고 있느라고 설명을 못해서 그래.

이따 자료 놓고서 보여주면서 할거였어

당신 말투는 내가 무책임한 사람인것처럼 말하잖아.. 왜 그래?


내가 이렇게 쏘아붙이니까 그제서야 알았어.. 알았다니깐.. 이래요.


오늘 점심시간에 그곳에서 남편이랑 만나기로 하고 갔어요.

둘다 점심시간에 일을 보고 각자의 직장으로 복귀해야 해서 시간이 촉박한거고

각각 따로 가는거예요.

제가 거기 가고 있는데 남편이 전화를 했어요.

자기가 도장을 가져오지 않아서 다시 가서 도장 갖고 오느라 늦는대요.


먼저 가서 자료 내고 있으니 남편이 도착해서 신청서 내고 나란이 창구에 앉아 기다리는데

남편이 아무 말도 없어 혼자서 일어나서 뒷편 대기석 같은 곳에 가는거예요.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일어난거고 나는 그대로 창구 앞에 앉아있었고요.

뭐 이게 나 혼자의 일도 아니고 우리 부부가 함께 상의해서 하는건데

자기는 나몰라라 하는거 같더라고요.

자기는 상관없다.. 관심없다..이거죠.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 나한테 자기가 뒤에 가서 앉아있겠다 말이라도 하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상황이 짜증나서 남편한테 나는 직장에 시간이 다 되서 먼저 간다고 하고 나와버렸어요.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요.


정말 눈치코치도 없고 매너도 없는 남편..

예전엔 남편이 멀찌거나 뒤로 가도 내가 그러려니 참아주고

남편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손님처럼 앉아서 기다리다가 나 혼자 일 처리 다 하고나면

남편은 나 따라서 나왔던거였죠.

나도 더 이상 참아주기 싫네요.

이렇게 자발성도 없는 남편.. 도대체 내가 왜 온갖 일처리를 도맡아해야 하냐고요.

자기는 뒷전으로 내빼고요.

자기가 안하면 나도 하지 않는다는거 이젠 행동으로 말하려고요.


정말 눈치코치도 없고

기본 예의도 없는 양반이예요.

IP : 112.186.xxx.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
    '19.11.18 8:06 PM (120.142.xxx.209)

    상세히 상황 설명하세요
    그리고 니가 이런 태오 보이면 난 싫다도 분명 밝히고요
    말 안하면 절대절대 몰라요

  • 2. 아까
    '19.11.18 8:32 PM (112.186.xxx.45)

    전화로 말했더니만 자기가 일어나서 뒤로 갔던거
    너무 피곤해서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네요.
    제가 기분 나쁜거 이해하고 미안하대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였겠다고요.
    알겠다고 했는데
    아니, 자기만 피곤하나요?
    남편이 매사 이런 식이니 저도 맥이 빠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5797 자식이 부모노후 8 은행나무 2019/11/26 4,367
1005796 김학의 수사팀장 "검사와 주변은 처벌 불가능".. 4 뉴스 2019/11/26 1,399
1005795 반모임 꼭 안해도 되죠?(가톨릭 신자분들께) 15 예비신자 2019/11/26 3,120
1005794 중딩 고딩 간절기 점퍼 어떤거 입나요? 8 11 2019/11/26 1,551
1005793 아래 어린시절 우리집 읽고... 1 메모리 2019/11/26 2,020
1005792 기초화장품 어떤 거 쓰시나요? 21 건조해요 2019/11/26 4,547
1005791 역학 뜻이 뭔가요??? 4 노베 2019/11/26 3,829
1005790 집 지난주 계약했는데 상투 잡은 거 맞지요? 15 ㅇㅇ 2019/11/26 6,051
1005789 첫만남부터 훅치고 들어오는사람치고 무난한 사람 없었던듯합니다. 7 ..... 2019/11/26 2,758
1005788 유럽에 사시는분들에게 치즈에 관해 질문드리고 싶어요 6 나니노니 2019/11/26 1,390
1005787 삶거나 데쳐서 꼭짜나요? 8 양배추 2019/11/26 1,591
1005786 왜 의대광풍이 불까요? 20 의대 2019/11/26 6,111
1005785 어린시절 우리집 4 11 청소 2019/11/26 4,082
1005784 구인 어렵네요. 19 ** 2019/11/26 3,733
1005783 지금 고1 어머니들 대입 걱정 없으세요? 12 ㅇㅇ 2019/11/26 2,629
1005782 접촉사고 처리 처음이라 궁금합니다 6 사고 2019/11/26 1,479
1005781 거실 타일바닥 청소기 2 영이 2019/11/26 1,881
1005780 펌) 법원,정경심 재판 병합 보류.표창장 위조 공소사실에 차이 22 검찰개혁 2019/11/26 2,081
1005779 비행기 비즈니스들 많이 타네요 17 흠흠흠 2019/11/26 6,374
1005778 탑텐몰패딩 이제 품절된거죠??ㅠㅠㅠ 궁금하다 2019/11/26 967
1005777 "두부 100g을 123명이 먹었다..오병이어 기적 아.. 2 뉴스 2019/11/26 1,813
1005776 산재신청하면 1 ... 2019/11/26 801
1005775 중3 딸 수학포기시킬까요? 30 수포 2019/11/26 4,765
1005774 28세되는 우리아들... 13 겨울향기 2019/11/26 5,496
1005773 미용실, 슈퍼가면 저한테 직업?무슨일하는지 물어봐요 12 ........ 2019/11/26 4,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