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20만원대로 내리더라고요 얼씨구나 하고 사서 넘넘 뿌듯해하고 있었죠.
종아리까지 오는 약간 얇은 롱패딩이요.
추워지면 개시해야지 맨날 집에서 한번씩 입어볼때는 엄청 이쁘더라고요
저번 목욜 수능날 엄청 추웠잖아요? 그날 딱 의기양양하게 입고 나갔죠
근데 지나가면서 거울을 보는데 왜케 푸대자루 같은지.
제가 키가 작아서 옷 스타일이 상체는 약간 붙는 에이라인이 잘어울려요
이것도 밑에가 많이 퍼지는 스타일 패딩이거든요
암튼 좀 크긴 크네 하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집에서 입어본것보다 느낌이 더 크더라고요
근데 엄마가 보시더니 난 그거 20만원 주고 안산다 이러시네요
옷이 왜케 벙벙하냐고ㅠㅠ
엄마 원래 80만원이라고요 ㅠㅠㅠ
그냥 편한맛에 입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