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질하는 초등학생을 본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아까 아이 학교 앞 편의점 같은 데서 편의점 음식을
도둑질하는 초등 1,2 학년으로 추정되는
남매를 보았어요.
하지 말라고 나쁜 짓이라고 아이들한테 주의를 줬더니
아이들이 순간 당황하더니 제가 나갈 때까지 끝까지 기다리네요..
반성은 커녕 끝까지 훔치고 나가려는 것 같았어요
나가서 엄마 전화 번호라도 물어봤어야 했나 싶어요
저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어요
1. 보통
'19.11.18 3:42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어린 시절 욕구 조절이 안 돼 도벽이 있을 순 있지마
들킬까봐 조마조마 해야하고 실제 들키면 보통 놀라서 떨며 다시는 안한다고 해야 정상이죠.
쟤들은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네요.2. ...
'19.11.18 3:43 PM (175.113.xxx.252)재들은 정말 경찰관 아저씨가 한번 와야겠녜요...ㅠㅠ
3. ...
'19.11.18 3:46 PM (117.111.xxx.92)가방에 새콤달콤을 마구 마구 쑤셔넣더라고요
한두번 해 본 솜씨가 아니더군요
아이들 행색도 너무 예쁘던데..
부모가 아이들 이런 상황을 알면 피눈물 흘리겠다
이런 생각이..4. 어린아이들이
'19.11.18 3:49 PM (221.161.xxx.36)너무 가슴아프네요.
저는
아이없던 신혼때
마트에서 초등 3,4의 한 남자아이가 눈치보며 과자를 숨기려해서 이모가 먹고싶던 과자였다고 여러개 살테니 나눌까 했던 적이 있어요.
제 조카 또래라 그냥 그렇게 다가가서 그 과자와 여러개 들고 계산후 줬더니 인사도 없이 가버리는 아이 뒷모습에 눈물이 났어요.
지금 아이를 낳아 기르다보니 교육상 어찌해야할까 고민되겠지만, 그때는 행색까지 초라한 그 애가 너무 안쓰러워서..5. ...
'19.11.18 3:49 PM (218.146.xxx.159)저도 본적 있어요. 같은층 라인 중등 남자아이..너무나 태연하게 초코바 껍질을 벗기고 먹더라구요.
그러더니 한바퀴 휙 둘러보고 먹으면서 나가더라구요. 세상에나..6. ....
'19.11.18 3:55 PM (125.132.xxx.105)저는 그냥 저랑 눈 마주쳤을 때 인상쓰면서 고개를 저었어요.
그리고는 냅뒀어요. 마트 주인이나 관리하는 사람에게 잡혀서 혼줄이 제대로 나는게 나을 거 같아서요.7. ㅇㅇ
'19.11.18 4:08 PM (61.80.xxx.232)진짜 요즘도 저렇게 물건 도둑질하는 애들이있네요
8. ㅠ
'19.11.18 4:56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이런경우 많은거 같더라구요. 제지인 아들이 걸려서 중3인데 한번 뒤집어졌어요 잘살고 아버지도 변호사인데ㅠ 그집아버지가 이일알고 가서 사과후 수습하고 울었다고ㅠ
9. 비전문가
'19.11.18 10:35 PM (175.206.xxx.49)비전문가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아이들의 도벽은 기질적인 것을 빼고는 두가지 원인일 수 있어요.
부족해서라던가, 열등감이요.
그냥 두면 안돼요.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 틀린 말 아닙니다.
원글님이 주인에게 말씀하셨어야 하는데.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처벌을 받게 해야 고쳐집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럴 수도 있지, 하시는 분들의 생각이 잘못된 것입니다.
혹시, 82님들의 자녀가 장난으로라도 그런 행동을 했다면,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라고 넘기지 마세요.
그리고, 뻘 글일 수도 있는데, 부모가 식당에서 냅킨을 챙겨서 온다던가, 공공장소의 물건이나 간식을 아무렇지 않게 갖고 오는 경우,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모델링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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