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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거기서 거기 아닌거같아요

마눌 조회수 : 4,858
작성일 : 2019-11-18 13:39:06
기혼여자분들 살아보니
한국남자 다 거기서거기다 그러잖아요

근데 아닌거 같아요

40대 대학동창을 만났는데
재취업을 해서 다 다른 직종에 있는데
친구 하나가
저더러 성희롱문제 당한적 없냐고 해서
생각해보니 가볍게 있었다 근데 왜 그러냐 너도?했더니

상사남편에게 심부름을 갔더니
나랑 연애할래라고 성희롱을 했다고 ㅠ 늙은 전문직이란 새끼가
설마 남편한테 말했냐니까
말했더니 너한테 왜 그러겠냐고 니 착각이라고 했다네요 ㅠ

성희롱보다 친구남편의 반응
완전 충격받았지만 애써 속으로는 속상한거 티는 못내고
너 그반응에 놀랬겠다 그정도 했는데
여기다 말옮길수없는 힘든 그남편 행동에 친구가 울어서
까페에서 같이 눈물바람 ㅠ
여튼
그후에 이런 성희롱성 발언을 배우자에게 말하는 문제
다른 기혼 남직원이 절대 전하지말고
그만둘때 신고해버리라고 남편알면 눈돌아버린다고
그냥 다니라고 가만있기도 뒤엎기도 힘들어서 미친다는데

이게 화두가 되어서 만약에 이런경우라면 문제를 던졌더니
열에 하나정도는
자기 남편도 니착각이고 안이쁜 너한테 왜그러겠냐고 했다는 말에
그말을 우리앞에서 아무렇지않게 말하는 그 분을 보니
아우 ㅠ 뭔가 장시간 학습되어 그게 아무렇지 않는듯한 묘한 기분

진짜 사람 참 다양하고 배우자 잘 만나야겠다 싶어요


IP : 118.235.xxx.1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8 1:46 PM (106.102.xxx.25) - 삭제된댓글

    비슷한 경우 겪어서
    남편한테 있는 사실 그대로는 말 못하고 그래도 얘기는 했는데 아무 말 안하더라고요
    이 사람이 얼마나 그릇이 작은지, 자기 아내 일에 분노 하나 같이 못해주는 공감능력제로인 인간이란 걸 확인한 후 서서히 마음에서 남편을 정리중이에요
    같이 살지만 나는 명목상의 남편만 있는 독립적인 개체라고 생각하고 아무 의논도 하지 않아요
    쓰다보니 또 분노가 생기네요

  • 2. 거기가 거기다
    '19.11.18 1:46 PM (211.193.xxx.134)

    는 것을 다른말로 하면

    난 잘 몰라와
    같은 말이죠

  • 3.
    '19.11.18 1:47 PM (211.36.xxx.32)

    여자들도 거기서 거긴 아니잖아요 그냥 사람 나름인거지

  • 4. 원글
    '19.11.18 1:49 PM (118.235.xxx.181)

    저 직장 직원이 열살어린 삼십대인데
    당연 이성느낌은 제로이지만

    저 부인은 참든든하겠다싶게
    제 문제를 조언할때도
    제 일이지만 연결된 업무에 적당한 분노와 책임감이 있어서
    이쁘게 보이고 한국남자 사람마다 차이크다 싶어요

  • 5. 제가
    '19.11.18 1:54 PM (175.211.xxx.223) - 삭제된댓글

    순하고 호구상으로 생겨서 그런지
    택시기사, 병원 의사, 학교 교수나 학원 강사, 동호회 회원 등
    성희롱 발언이나 이상한 터치 경험한 적 많은데
    남친들에게 얘기해서 공감 받은 적 한번도 없었어요
    여자들은 공감하고 같이 분노해 주는데
    남자들은 제가 예민하거나 오해한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자기들이 경험해 본 적이 없으니 그런 건지 뭔지
    (아무래도 남자들이 성희롱 당하는 경우는 적잖아요)
    그뒤로는 남자한테 그런 얘기 안 하게 되네요

  • 6. 거기서 거기란건
    '19.11.18 2:06 PM (223.38.xxx.180)

    남자 잘못고른 여자들이 위안하는 말입니다.
    절대 같지 않음.고르고 골라야함.

  • 7. 00
    '19.11.18 2:07 PM (1.234.xxx.175)

    거기서 거기 아니죠 당연히.

    남자 거기서 거기 라는 말 누가 주로 하는지 봐도 답 나오잖아요
    남편이 바람피는데 이혼 안하거나, 남편이 부당한 대우 하는데도 이혼 안할거라는 여자들이 주로 그말 하잖아요 "남자 거기서 거기다. 다른 남자들도 다 바람핀다."

    얼마전에 여기 게시판에도 남편이 바람펴서 상간녀 소송 한 여자분이 그 후에도 그 상간녀가 본인 남편에게 연락했다고 하면서 판결문 그 상간녀 시누이, 친정에 보냈다나? 그러면서 " 남자 거기서 거기인데 그래도 내 남편이 젤 나으니 이혼 안하고 살거다" 라고 쓰던데요';;

  • 8. ...
    '19.11.18 2:12 PM (110.5.xxx.184)

    거기서 거기란건
    남자 잘못고른 여자들이 위안하는 말입니다.
    절대 같지 않음.고르고 골라야함 222222

    둘이 있어 외로운 것보다 혼자사는 게 낫다는 것도
    혼자사는 사람들이 자위하는 말이죠.

  • 9. ....
    '19.11.18 2:16 PM (223.33.xxx.25)

    그러니까 못난놈 품어주면 안돼요.
    남자들은 지가 손해볼일에는 절대 안나서요.
    여자 감싸주는건 그 행동을 해서 득볼때가 있다고 판단될때 뿐입니다.
    못난놈일수록 어디...고개나 들고 살던가요.
    성실하고 착한여자가 남자 불쌍하다고 품어줬다간 남자수준으로 추락할뿐이죠

  • 10. ㅡㅡ
    '19.11.18 2:37 PM (1.237.xxx.57)

    저도 성희롱 문제될 톡 받고 남편 보여줬는데
    둘 다 한가한가보네 하면서 한심하듯 보네요
    제 남동생 보여줬더니 미친놈이라고 쌍욕하던데..
    그 때 깨달았죠 남편은 내가 성폭행을 당해도 네 탓이다 할 놈이구나
    글고보니 내 편이었던 적이 없더라고요ㅜㅜ

  • 11. ...
    '19.11.18 2:46 PM (223.62.xxx.131)

    둘이 있어 외로운 것보다 혼자사는 게 낫다는 건 맞는말인데? 아이있는 경우에나 고민할까 둘있는데 외롭게하고 소통안되는 사람 곁에둬서 뭐함. 혼자있고 맘편한게 백번낫지.

  • 12. 거기서 거기라는
    '19.11.18 2:48 PM (210.117.xxx.5)

    여자들은 남편이나 주변이 그런거라고 봄
    거기서 거기 아니죠.
    하늘과 땅차이도 많음

  • 13. ㅇㅇㅇㅇ
    '19.11.18 3:02 PM (211.196.xxx.207)

    마치 여자들은 자기 손해볼 일에 마냥 나선다는 듯?
    남 구하다가 죽었다는 의인치고 여자였던 예가 있던가?
    마찬가지로 성실하고 착한 남자가 여자 불쌍하다고 품어줬다간 여자 수준으로 추락할 뿐이죠.

  • 14. ㅇㅇ
    '19.11.18 4:16 PM (14.38.xxx.159)

    남편이 같이 분노해주고 공감해주고
    그 다음은?
    상사 죽빵이라도 날려
    회사 그만두면 속 시원할까요?
    왜 여자들은 당차게 그자리에서
    반박을 못하고 남편의 반응을 보는지...

  • 15. ....
    '19.11.18 8:38 PM (117.111.xxx.37)

    당연히 거기서 거기 아니에요. 남자 잘골라야 해요 좋은남자 쓰레기같은 남자 여러가지에요. 남자 잘 못 고른 여자들이 자기 위로하는거에 넘어가면 절대안됨

  • 16. 성희롱
    '19.11.18 10:36 PM (32.208.xxx.10)

    하는놈들이 얼굴보고 하는거 아닙니다, 불륜하는 사람 보셨어요? 노래방 도우미
    요구르트 할머니 등등 그저 기회가 되니 하는거지요, 터미네이터 나온 아놀드 가정부랑 불륜하다
    사생아도 만들었는데.. 예쁜 여배우로 단련된 그사람이 얼굴보고 가정부랑 불륜하고... 잘생기고
    인기많았던 휴그랜트는 콜걸도 아닌 길거리 창녀하고 거시기한짓 하다 들켜서 경찰서에서 먹샷
    찍혔어요, 그저 앞에 상대가 있고 제가 하고 싶으니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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