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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프시니 느끼는 점..

조회수 : 3,216
작성일 : 2019-11-18 10:42:08
요즘 친정엄마가 아프셔서
병원 모시고 가면서
느끼는 점이..


왜 남편들은 아내 아프면
귀찮아하고 도망가려할까요??


병원 병간호하다가도 느끼는데
남편 병간호하는 부인은 아주 많은데
부인 간호하는 남편은 거의 못 봤어요..


물론 안 그런 남편도 있겠지만.분위기가
거의다 그런듯해요.


저의 아버지도 엄마 아프신지 3개월째인데
벌써부터 힘들다고
서울사는 제 집에 모시고 가래요..


힘들게 사신 엄마가 가엽게 느껴져요.






IP : 118.235.xxx.2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19.11.18 10:48 AM (70.106.xxx.240)

    저흰 시부모님이 그래요 .
    평생 자기에게 와서 고생만 한 부인이 아프니 당장 아들며느리한테 데려다 놓으려해요 .
    거기다 첩질까지 대놓고 하네요. 주변에 이런 케이스 부지기수로 봤어요. 노년에 더해요.
    남자란 것들이 다 그래요

  • 2. 고글
    '19.11.18 10:52 AM (70.106.xxx.240)

    통계적으로도 이미 나왔죠
    남편 아프면 부인이 80프로 간병하고 지키는데
    부인 중병 걸리면 남편 16퍼센트만 남고 대부분 이혼이나 친정행

  • 3. 너무하네요
    '19.11.18 10:53 AM (1.231.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아버지는 평소 이기적이셨는데 엄마 뇌출혈로 쓰러지고
    간신히 화장실 갈 정도로 회복하셨는데 꼬박 3년을 간호하시더라구요

    간호하시다 아버지가 먼저 가시긴했지만...
    암튼 평생 같이한 배우자를 그리 대하는 사람은 인간이 아니죠

  • 4. 너무하네요
    '19.11.18 10:54 AM (1.231.xxx.157)

    저희 친정아버지는 평소 이기적이셨는데 엄마 뇌출혈로 쓰러지고
    간신히 화장실 갈 정도로 회복하셨는데 꼬박 3년을 간호하시더라구요

    정말 놀라웠고 평소 이기작이었던 그 모습은 그 세대 아버지들은 전형적인 거였던거죠
    그때 아버지의 본모습에 감동했고 존경심이 생기대요
    결국 간호하시다 아버지가 먼저 가시긴했지만...ㅠㅠ

    암튼 평생 같이한 배우자를 그리 대하는 사람은 인간이 아니죠

  • 5. ...
    '19.11.18 11:00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1.231님 아버지 스토리 너무 슬퍼요..ㅠㅠㅠ

  • 6. 저희집
    '19.11.18 11:01 AM (115.140.xxx.180)

    엄마가 암투병하실때 전 멀리살아서 주말마다 가고 병원 모시고 가는것도 제가 했지만 주중에 병간호는 아빠가 하셨어요 새벽마다 생즙내서 엄마 드리고 물론 반찬은 제가 미리 만들어 놓은 거지만 아빠가 살림 다 하셨어요 사람나름 아닐까요?

  • 7. ...
    '19.11.18 11:02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1.231님 아버지 스토리 너무 슬퍼요..ㅠㅠㅠ 아버지 생각하시면 짠하시겠어요..그럼 제주변에는 16퍼센트 안에 드는 남자들이 몇명있네요..... 우리 이모부랑 우리 친삼촌이 그 케이스네요... 이모는 7년아프셨고 숙모는 10년동안 아프셨는데 병간호 이모부랑 삼촌이 고생많이 하셨어요..ㅠㅠ .

  • 8. ....
    '19.11.18 11:08 AM (175.113.xxx.252)

    1.231님 아버지 스토리 너무 슬퍼요..ㅠㅠㅠ 아버지 생각하시면 짠하시겠어요..그럼 제주변에는 16퍼센트 안에 드는 남자들이 몇명있네요..... 우리 이모부랑 우리 친삼촌이 그 케이스네요... 이모는 7년아프셨고 숙모는 10년동안 아프셨는데 병간호 이모부랑 삼촌이 고생많이 하셨어요..ㅠㅠ . 그리고 남자도 사람나름이겠죠..
    저희집도 엄마가 먼저 돌아가셨는데.. 저희 아버지는 크게 병간호 많이는 안하고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근데 저희 아버지 성격으로 봐도 못본척 캐릭터는 아니예요....이모부나 삼촌처럼 엄청꼼꼼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아픈 사람 두고 못본척 할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본인이 많이 희생하셨을것 같아요.. 가끔 우리 아버지 고생 안시킬려고 엄마는 빨리 가셨나보다 생각해요..

  • 9. 친정아버지가
    '19.11.18 11:15 AM (118.38.xxx.80)

    이기적이라 그래요. 결혼한 딸에게 데려가라니 밉상극치네요

  • 10. ....
    '19.11.18 11:50 AM (122.60.xxx.99)

    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내버리세요.ㅎㅎ
    아버지 나빠요.ㅠㅠ

  • 11. ,,,
    '19.11.18 12:00 PM (121.167.xxx.120)

    사람 나름인것 같아요.
    친정 엄마 돌아 가시기 전 1년동안 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남편이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집도 많았어요.

  • 12.
    '19.11.18 1:52 PM (222.111.xxx.190)

    우리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쓰러지니까 제일 먼저 앓는 소리 하고 도망 다니시더군요.
    며느리들에게 다 미루고..

  • 13. 마른여자
    '19.11.18 5:08 PM (106.102.xxx.44)

    거의다그렇죠
    여자들이 아프면 이혼하는반면
    남자들이아프면 지극정성 마누라들이돌보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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