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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자랑은 82에?

소소한 얘기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9-11-18 09:41:13
남편이 지난주 금요일 부모님들 사시는 도시로 출장을 갔어요
일 마치고 본가가서 하루 자고 토요일날 오전에 친정부모님 모시고 공원에 산책갔다와서
오후에는 7살 조카랑 놀아주고(조카가 이모부 보고 싶을 때 보겠다고 사진까지 같이 찍었다고 보여주네요.. 가면 맨날 놀아주는 저한테는 사진찍자 한적 한번도 없는데ㅜㅜ)
저녁 같이 먹고 다시 본가 가서 자고 일요일 저녁에 집에 왔어요
그동안 저는 토요일까지 일하고 치킨 한마리 먹고 초코 케잌 하나 먹고
남편 오는 날 청소, 빨래 해놓고 귀환기념으로 이연복 김치찜해서 화려하게?
채식 밥상을 차렸고 남편이 고맙다고 초코 케잌을 하나 더 쐈습니다
남편이 건강상 채식을 해야 되서 남편 없는 사이 혼자 먹은 치킨 뼈와 케잌 상자를 야무지게 치워놨는데
들키지 않았네요 ㅋㅋ
IP : 175.223.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9.11.18 9:43 AM (106.240.xxx.5)

    한달에 한번은 출장가라고 하세요 ~

  • 2. ㅎㅎㅎ
    '19.11.18 9:45 AM (222.101.xxx.249)

    소소한데 엄청 즐겁네요. 이런글 감사드려요~

  • 3. 남편이 왔는데
    '19.11.18 9:46 AM (175.223.xxx.151)

    넘 덥다고 씻으러 들어가서 제가 시부모님한테 전화드렸거든요
    아들 봐서 좋으셨죠~ 그러니까 자주 좀 보내달라고
    그래서 제가 보내드린거 아니고 회사에서 보내줬어요 그러고 끊었네요 ㅋㅋ
    바로 위에 글쓰신 분 다이어트 성공하셨던데 전 남편 있어야 성공할 거 같아요 채식으로

  • 4. ..
    '19.11.18 10:28 A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82쿡에 자랑글도 많이 올라와서
    글 쓴 분의 좋은 기운을 많이 전염시켰으면 좋겠어요.

    그런 글 보면 좋겠다, 행복했겠다 하고
    좋은 기운을 쏙쏙 빨아당겨야지
    흥,칫! 하고 질투하고 비난거리 찾으면
    나 스스로 악의 기운을 만들어 내 안에 쌓는거죠.

    오늘 원글님의 좋은 기운은 제가 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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