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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엄마들 허언증 만나보셨나요

그림 조회수 : 15,247
작성일 : 2019-11-17 23:27:15

아이 학교땜에 알게된 엄마..
허언증이 다분해요
사기친건 아닌데
최근에 저보고 동업권유.

자기가 엄청 부잣집 딸인듯
얘길하고..묻지도 않았는데..아버지 건물주에
어려서 외국유학 간것처럼 이야기..이것도 확인된건 없고
알고보니 전혀아니였네요 남편직업부터


어쩜 그렇게 거짓말을 하나요
득될게 있고없고 심심해서 그러는건지
이런 사람들 심리가 먼가요

IP : 112.133.xxx.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lief
    '19.11.17 11:32 PM (125.178.xxx.82)

    저도 허언증에 대해 우연히 유투브 동영상 보고 관심이 생겨 거짓말이라는 영화까지 돈주고 봤는데요..뭔가 본인에겐 득이 있는거 아닐까요?
    어떻게 보면 짠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아신건가요?
    거짓말이지..

  • 2. ..
    '19.11.17 11:33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있는걸 말하는게 이니고 그랬으면 하는걸 떠들어요. 제가 만난 애는 오빠 의사라했고 자기도 하숙하는 대딩이라 했지만 혀힐은 오빠 전문대졸 자기도 공장 다니는 언니랑 자취하면서 전문대 다니더라고요

  • 3. 불쌍
    '19.11.18 12:27 AM (118.42.xxx.159) - 삭제된댓글

    유학할때 아는 언니중에
    아빠가 판사였고 엄마가 강사인 집안괜찮은 언니가 있었어요. 그언니는 중위권 대학나와서 유학간건데 언제나 자신감 충만하고 굉장히 앞서는 척같은걸 하고다녀서 모두 그러려니 했지요.

    그러나 몇년 후에 들은 말이
    수업을 못따라가서 짤렸다고 하더라고요.
    그언니가 그당시 그런내색 하나없이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다녔는데 지나고보니 병이 깊었다 싶어요. 잘린후 무비자인것도 자각 못하고 있다가 한국으로 쫓겨났다 들었어요.
    그 이후 유학할때 만난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남자는 아마 그 사실을 모른다는것 같더라고요.
    암튼 그언니 보면서 저런게 허언증 리플리 증후군이구나 싶더라고요.

  • 4. ....
    '19.11.18 12:29 AM (222.99.xxx.169)

    몇년을 알고지낸 동네엄만데 알고보니 거짓말이 한두가지가 아니여서... 모든게 반쯤은 맞는데 다 과장해서 말했던거죠.
    사는 집은 전세인데 자가로, 남편 회사는 맞는데 직급은 거짓말, 아이도 엄청 잘한다..피아노학원에선 얘가 타고난 음악가라하고 수학학원가면 수학에 특출나다했다... 알고보면 전혀 아님.
    어디에 건물있고 땅있고 여행가면 호텔 스위트룸에서만 잔다더니 어디 시골 3층짜리 낡은 빌라 한개 있었고 여행도 안갔는데 갔다하고...
    이 모든게 오래 알고 지내다보니 스스로 거짓말이 꼬이고 꼬여서 밝혀지더라구요. 어쩐지 급격히 친해지는 사람은 많은데 오래된 친구가 없어요. 대체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거짓말인지 알수가 없어서 저도 점점 만남을 끊었어요. 지금도 이해안가는 사람중에 하나에요.

  • 5. 고진말
    '19.11.18 12:33 AM (203.229.xxx.102)

    허언증 남자는 짧게 만나봤어요.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 집 가구 디자이너라더니
    알고 보니 그냥 가구판매원.ㅋㅋ
    영국에서 디자인 공부했다더니 이것도 뻥.

    평소 도덕적인 척 다 하고 불륜 욕하더니
    본인은 애 딸린 돌싱인데 하얗게 속임.

    나이 속이고 빚 숨기고
    그 밖에 한둘이 아니었네요.
    진심 더러운 인연 더러운 경험이었음.

  • 6. ..
    '19.11.18 12:39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도 있어요ㅜ

    둘째딸 초등동창의 엄마인데 십몇년째 거짓말중이예요ㅜ
    동네사람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지금도 거짓말중이예요

    살고있는 아파트도 시댁에서 사줬다는데 십년째 전세도 아닌 월세
    강남 땅부자가 친정이라는데 찢어지게 가난한 친정이라고 밝혀졌고
    남편이 대학교수라더니 이름없는 강북의 소규모 학원강사
    본인이 음대나왔다는데 이름도 처음 들어본 전문대출신
    이번에 외제차 뽑기로 했다는데 십년째 중형국산차

    아무도 믿지도않는데 얼굴만 마주치면 저런 소리를 십년넘게 떠들어대니까 이젠 사람이 불쌍해보입니다ㅠ
    정신적으로 문제있나싶기도 하구요ㅠ

    가장 안타까운게 저렇게 오래 월세낼돈을 모아서 그 아파트를 샀으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동네엄마들이 다들 수근대는거지요

    며칠전에도 슈퍼에서 만났는데
    자기딸 재벌집에 시집보내야된다고 상위클래스만 모인다는
    스페셜한 사교클럽 등록하러 간다고ㅜㅜ
    그집 딸 누구랑 사귀고있는지 내가 제일 잘알고있는데...어쩌나ㅠ

  • 7.
    '19.11.18 12:41 AM (112.133.xxx.6)

    윗님 그분 얼굴이 두꺼운건가요
    ㅠ 듣기만해도 짜증이

  • 8. ㅜㅜ
    '19.11.18 12:56 AM (1.237.xxx.131)

    허언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하루종일 잘난척 하는 엄마가 있어요.일년까지는 들어줄만 했는데 이년 되니까 더이상은 못들어 주겠더라구요.멀리 하고 있습니다.

  • 9. ...
    '19.11.18 12:57 AM (61.109.xxx.200)

    허언증있는 여자랑 결혼해서 식겁한집 알아요
    아버지가 큰기업과장이라더니 재래시장청소부
    결혼할때 하객이 관광버스 세대정도 온다더니 한대에 반도 안차게 왔고
    혼수로 트럭서너대온다고 시집에서 인부사서 대기하고 있는데
    용달화물에 지쓰던 헌가구 몇개 싣고 오고..
    고속도로에서 140밟고 다닌다고 하더니
    면허증도 없어ㅠ
    다 쓸려면 끝도 없구요
    결국은 이혼에 성공했어요
    온가족이 피투성이된채로...

  • 10. 음대
    '19.11.18 2:26 AM (178.191.xxx.174)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첼로 전공했다는데
    알고보니 마산 고졸이 최종학력.
    유학생들 입학시켜준다면서 정선생님 정선생님 소리듣고 다니는 사기꾼뇬.

  • 11. 위위님
    '19.11.18 2:45 AM (122.45.xxx.195)

    그런 여자를 어디서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됬답니까ㅠ

    전문대나 다녔을 법한 여자가 남편이 부산지법 부장판사라고 하고 다니고 또 그걸 믿는 여자들...

  • 12. 근데 슬퍼요
    '19.11.18 2:55 AM (122.31.xxx.51) - 삭제된댓글

    옛날에 방송에 허언증으로 자살한 여성분 나왔는데
    뭔가 슬프더라고요.
    허언증으로 사람들한테 투자받아서 결국 못갚아서 자살했는데,
    물론 잘못했죠. 투자한 사람들한테 민폐였으니
    근데 남편도 속이고 엄청 비싼 집 샀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도 아니고
    남편마저도 부인이 자살하고 엄청 황당하고 황망해 하고 아주 복잡하더라고요.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받고 싶어서 본인도 어쩔수 없지 멈추지 못하는 거 같아서
    그 방송보니 슬퍼지더라고요.

  • 13. 해외에는 많은 듯
    '19.11.18 6:42 AM (82.45.xxx.130)

    해외인데 몇 명이나 만났어요 대구출신 고졸인데 안철수가 작은 아버지라나. 거의 18년 전이니까 안철수 정치안할때고 그냥 돈 많은 사업가일때였구요. 또 한 여자는 삼촌이 이문열이라나 .. 얘도 허언증이었고 또 ㄷㅏ른 남자는 당시 말로는 가난한 유학생 이였는데 지금대구에서 신분세탁했는지 유럽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외교관이었다나 페이스북에 올려놨더라구요. 그러면서 정승화 계엄 사령관 (10.26사건때) 사진 올려놓고 옥고를 치른 할아버지 이래놓고 아버지는 ㅔ 샇지마5공주역인 정호용이라고 ㅋㅋ 둘이 부자사이가 아닌데 이런 말도 안되는 .. 욱산에서 태어났다하고는 갑자기 영국의 세인트 토마스병원에서 태어났다는 건 뭔지 .. 대구의 성훈아 그렇게 살지마라.. 이제 40다 되어가지 않니

  • 14. ㅐㅐ
    '19.11.18 6:53 AM (1.237.xxx.83)

    전학왔는데
    모기업 회장 외손녀에서 출발해서~
    블라블라
    엄마들 다 허언증 눈치채고 거리두니
    몇달있다가 또 전학가더군요

  • 15. 저냥
    '19.11.18 8:34 AM (211.207.xxx.237) - 삭제된댓글

    대구출신 소월이 ㅎㅎ 강남에서 허풍떨고 부잣집 딸인척하며 동네엄마들에게 돈빌려 돌려막기하다 들통나서 대구로 내려갔죠..

  • 16. 차느님
    '19.11.18 10:03 AM (175.158.xxx.217)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 대우가 달라지니..있는척..배운척
    하더라구요..옛날보다 주위에 많아진듯요..

  • 17. ....
    '19.11.18 11:41 AM (223.33.xxx.25)

    소소하게 상대방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죠.
    문짝도 안닫히는 국산차 타고 다니면서
    베프들은 남편이 국회의원 장관,김앤장 누구누구 하고 다시는 사람이 있었어요.
    한번은 웃겨서 들어줬는데...두번째는 눈도 마주치기 싫더라구요.

  • 18. 저는
    '19.11.18 8:14 PM (218.150.xxx.126)

    어쩌다 나온 한마디에
    찰나의 침묵후 돌변하는 상대방의 태도 보니
    이래서 사람들이 없는 말도 지어내나보다 했어요
    그런 맛에 거짓말도 습관되나 봅니다

  • 19. 윗님
    '19.11.18 9:13 PM (58.237.xxx.45)

    ㄴ 찰나의 침묵후 돌변하는 상대방의 태도 ^^

    너무 궁금하네요. 어쩌다 나온 그 한마디 ㅋ

  • 20. 동네서
    '19.11.18 9:16 PM (223.38.xxx.186)

    몇몇 겪어보니 이젠 누가 어쩌고 저쩌고해도
    속으로 음 그러냐 진짠지 아닌지 알게뭐고
    나랑 무슨상관.
    초반에 거짓말이 넘쳐나죠.
    그래야 혹하고 흥미끄니까요
    사람들은 자기랑 뭔가 다르고 특별난걸 재밌어하고 호감가지니까요.
    구질하거나 나랑 비슷하게 평범하면 중심이 되질 못하니까요.
    유머나 매력이라도 있음 되겠는데 그거 장착된 동네맘이 얼마나 되겠어요 ㅎㅎ

  • 21. ㅇㅇ
    '19.11.18 10:24 PM (49.142.xxx.116)

    허언증인지 뭐 리플리증후군인지가 많긴 많나보더라고요.
    얼마나 많으면, 별것도 아닌 직업도 거짓말이라고 우겨서 인증까지 해야 거짓말 소리 들어가는것 보면...
    그만큼 거짓말이 많이 퍼져있거나 본인들도 거짓말을 쉽게 하거나 그런거겠죠..

  • 22.
    '19.11.18 11:32 PM (58.231.xxx.35)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은 하나 알아요.
    딱 찍어 말하는 건 아닌데 교묘~ 하게 말을 흘리는.
    예를 들면. 나 서울대 나왔어 라고 말을 하지는 않는데 자기 지방출신이라 대학 땜에 하숙을 하는데 신림서 했다~ 하는 식으로. 남편이 현대차 다녀... 해서 다들 대기업 다니나보다 하는데... 음. 친정 얘기 나오면 나 부잣집 딸이야~~ 하는 게 아니라 몇몇에피소드로 부잣집임을 은근 과시해서 다들 그 엄마 좀 있는집 딸이잖아. 하게 만드는. 근데 알고보면 음.... 거짓말을 하진 않으나 진실을 말하지 않는 걸로 교묘하게 왜곡하는.

  • 23. 진씨
    '19.12.28 9:24 PM (220.88.xxx.67)

    학교. 신랑직업.회사. 친정얘기..
    사실이라고는 자신몸뚱아리밖에 없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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