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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업을 했는데

걱정 조회수 : 4,624
작성일 : 2019-11-17 22:40:18

10월에 판촉물 포장 정직원으로 취업을 했어요.

수건,텀블러,머그컵 포장인데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고 공휴일,주말은 휴무고요.(일은 엄청 빡세고

힘들어요.10시를 못넘기고 기절해서 잠들어요.ㅎㅎ)

그러던중 사무실 여직원이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 사장님이 저한테 쇼핑몰 사무직 해보지 않겠냐고

먼저 제안을 하더군요.

취업이력서에 전에 낚시가게 쇼핑몰 사무직과 약국보조등을 써넣었는데

기억을 하시곤 물어오시길래 이틀 고민하다가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 번주 부터 이수인계를 받는 중인데 많이 복잡하네요.

 제가 그 쪽일을  손 뗀지 5년전이라서

생각보다 쉽지 않겠단 생각에 이틀을 고민했었던건데...

현직원은 한달반 뒤에 그만두는거라 내 년이면 45살 되는 저에게 인수인계하느라

걱정이 많은것 같아요.

과연 이 아줌마가 자기가 떠나고도 할 수있을까 하는 걱정이 얼굴에 가득하네요.

사실 엑셀보는게 가장 힘들어요. 눈에 쏙쏙 들어지도 않고 ㅜ ㅜ

3일째에 현직원이 상처 받지 마시라고 냉정하게 이일을 할 수있을지 지금 판단하라고해서

사장님과 셋이 얘기했는데 사장님은 이제 겨우3일 째인데 왜 벌써 포기하느냐고,

일 주일 더 해봐라.

자기는 처음부터 잘 못하더라도 열심히 해서 나중에 갑자기 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못하면 남들보다 더 노력한는거라고 포기말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열심히 하라고

용기를 주시더라고요.

제가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라 타자도 많이 늦고 엑셀도 많이 서투르지만

포토샵이나 일러프로그램은 할 수있는데 자꾸 용기가 안나요.

3년전 웹퍼블리셔를 교육원에서 수료하고 취업이 힘들어 포기했는데

3년 동안 컴퓨터를 가까이 하지 않았더니 겁도나고 긴장하고.

ftp업로드 경로만 설명해주면 다 이해하는데 한 번 설명해줬는데 제가 질문하니까

직원이 한숨을....

그런 모습을 보고 현직원은 젊고 경력이 있는 직원을 채용해야한다고 생각하나봐요.

내일 월요일 출근인데 저 잘할수 있다고 용기 좀 주세요.

저 종일 혼자 집에 있기 싫어요, 일하러 나가니까 너무 좋거든요.

쇼핑몰사무실에서 일해보신분 어떤점을 열심히 해야하나요.

팁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2.36.xxx.22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7 10:43 PM (106.102.xxx.231) - 삭제된댓글

    메모요. 모든 단계와 경로 알려주는건 다 메모하세요.

  • 2. ㅇㅇ
    '19.11.17 10:45 PM (111.118.xxx.150)

    모든 업무는 기록부터...

  • 3. 원글이
    '19.11.17 10:47 PM (122.36.xxx.225)

    네네 메모!!!

  • 4. 젊네요
    '19.11.17 10:53 PM (61.253.xxx.184)

    무조건 메모 녹음
    쉬는시간에 그거 다 다시 자필이든 컴으로든 적어야해요 안그러면 무슨말인지 몰라요.
    무조건 적 고. 한숨 쉴시간에 한번 더 가르쳐달라고 하세요
    나이 젊으니 하세요. 메모와 녹음만이 살길이고 모르는건 무조건 다시 물으세요. 한달뒤면 어차피 안볼 사이잖아요. 아 밥이나 커피라도 사주고 배우세요.

  • 5. ...
    '19.11.17 10:54 PM (82.45.xxx.130)

    튼튼한 공책 하나에 자 적고요 엑셀은 기본만 하면 배워가면서 할 수 있어요

  • 6. 젊네요
    '19.11.17 10:54 PM (61.253.xxx.184)

    아. 그런곳에 젊은애들은 안가죠

  • 7. ...
    '19.11.17 10:58 PM (58.123.xxx.199)

    사장님이 믿음을 주고 계시네요.
    처음부터 타고나는 사람은 없지요.
    위축되지마시고 해보세요.
    포토샵, 일러스트 할 수 있는 일반 사무직은 드물지
    않나요? 빨리 업무 숙지하시고
    강점을 살려서 우뚝 서세요~

  • 8. 응원
    '19.11.17 11:00 PM (49.161.xxx.233)

    겁먹지 말고 프로그램이나 메뉴얼을 계속 이것저것 해보세요. 단어, 용어가 익숙해지면 막상 별거 아닌데 지금은 생소해서도 더 안외워지고 어려울거예요. 무조건 메모도 많이 하시구요. 저도 44살 컴맹으로 출판회사 알바시작해서 지금은 정직원이예요. 기죽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 9. ?
    '19.11.17 11:00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좋은 사장님 만나셨네요.
    처음이라그렇지 익숙해지면 잘 하실거에요.
    힘내세요.

  • 10. 할 수 있어요
    '19.11.17 11:05 PM (110.47.xxx.181)

    포장업무보다 가능하다면 사무직을 하셔야죠 어떻게든요.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고 저는 생각해요
    전 같은 일은 아니지만 그야말로 그 조직의 모든 걸 다해야 하는 일들을 해야한 적 있었어요..
    저와 엑셀은 상극이라 (게다가 독타입니다) 정말 미치는 줄 알았는데
    게다가 수업도 해야하고 회의도 해야하고 자료 만들고 기획안도 써야 하고 등등
    다른 곳에선 포토샵 씨까지 해주셔야 했어요. 정말 컴의 세계는 무한하다고 혀를 내둘렀지요..
    그래도 엑셀이 가장 무서웠어요ㅋ 지금도 헤매요..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님의 마음과 상황이 너어무나 이해가 가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저에게도 역시 호랑이 같은 연하의 전임자들이 있었는데 처음엔 가슴을 치더니
    나중엔 그 까칠하던 전임자가 근심어린 얼굴로 언니,라고 까지 부르면서
    언니, 정말 할 수 있겠어요? 못하면 못한다고 지금 결정해야 해요..라고도 했어요.
    나와 조직, 둘 다를 위한 걱정인 것이 팍팍 느껴지도록.
    저도 님처럼 어떤 한 분이 용기를 주셨고
    할 수 있다고.. 누구나 그렇다고 전임자도 처음에 만만치 않았다고 격려해줬고
    여러가지 이유로 버티고도 싶어서, 낑낑 거리며 결국 버텼어요.

    님 꼭 해내셨음 좋겠어요. 할 수 있어요.
    사장님도 좋은 분 같고(본인의 필요에 의해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후에 이직하더라도 이 일은 좋은 경력이 될 거고요. 사무 독하게 배우고 해내면 나중 유용한 경력과 기술이 되잖아요. 포장직이나 생산직은 점점 여러모로 힘들거고요.
    쇼핑몰이면 배송업무도 봐야 할텐데...그런 것도 차분히 익히시고요.
    무조건 하세요.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한다면 어떻게든 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머릿속으로도 많이 시뮬레이션하고 집에서도 틈틈 컴공하시고요. 응원합니다. 전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아 제 일처럼 기뻐요. 화이팅입니다. 잘 되길 제가 기도할게요!

  • 11. 에궁
    '19.11.17 11:22 PM (58.237.xxx.75)

    원글님 아직 젊구만요.
    저는 52세에 인터넷 패션 쇼핑몰에 옷 접는 알바로 들어갔다가
    일년만에 그니까 53세에 사무직이 되었어요. ㅋㅎㅎㅎㅎ
    엑셀도 모르는 상태에서 집에서 기본만 며칠 연습하고
    깨알같은 메모와 열정으로 나중에 팀장님 신임을 한 몸에..쿨럭~
    심지어 노안이라 돋보기 쓰고 일했답니다.
    알바 빼고 사무직 직원들은 모두 이십대 후반 정도였는데
    왜 저를 사무직으로 뽑아 올린건지....
    옷 접는 일이 재미있어 보여 잠시 알바하러 갔다가
    사무직으로 붙들려 책임감 때문에 그만 두지도 못하고 열심히 했는데 재미도 있었어요.
    님은 저보다 열 배는 조건이 좋아 보이니 절대 겁먹지 말고 부딪혀 보세요.
    젊고 빠릿빠릿한 직원도 처음 일 배워서 하자면 막막하고 어리바리합니다.
    나이탓이라 생각지 마시고 자신감 있게 해 보세요.
    전임자가 타박하거든 속으로 (너는 처음부터 잘했냐?) 이러면서요^^

  • 12. 원글님
    '19.11.17 11:31 PM (118.33.xxx.166)

    힘내시고 !
    댓글 달아주신 52세분 화이팅입니다. ^^

  • 13. 원글이
    '19.11.17 11:34 PM (122.36.xxx.225)

    고마습니다 여러분 ㅜ ㅜ
    용기가 마구 샘솟네요!!!!
    내일부터는 더 당당하게 질문하고 물어보고
    더 열심히 배워볼랍니다!
    용기주신 님들 복 많이 받으세요~!!!

  • 14.
    '19.11.17 11:45 PM (223.62.xxx.87)

    저희 매장 직원들 젊다고 다 컴 잘하는거 아니더라구요
    저 50초
    삼십년전 그야말로 엑셀 기본만 배웠던 사람인데
    여기애들은 저보다 더 못해요
    제가 뭐 해주면 대단하다고 ㅋ
    절대 아니거든요
    엑셀 자꾸 쓰다보면 늘구요
    별거없어요
    요즘 배우려들면 얼마든지 할수있죠
    글구 아직 사수도 있는데
    젊은애들보다 손은 느려도
    일에대한 욕구는 절대 뒤지지 않을거예요
    사장님도 님의 그면을 보신듯 하구요
    첨부터 잘하면 신이죠 ㅎ
    보름만 지나보세요
    업무흐름부터 파악하고
    매달해야할일
    매주해야할일
    매일해야할일
    이렇게 정리해보세요
    잘하실듯

  • 15. ----
    '19.11.17 11:49 PM (118.235.xxx.60)

    그만두는 사람은아무래도인계가 편한 경력자를 선호하죠. 그치만 대표가 기회를 줬으니 열심히 해서 잘 적응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 16. rosa7090
    '19.11.17 11:49 PM (222.236.xxx.254)

    처음에는 뭐든지 힘들지만
    당연히 할 수 있을거에요.
    걱정마시고 메모 안되면 물어본 내용을 양해를 구하고 녹음해서
    계속 들어보세요.

  • 17. ...
    '19.11.18 12:06 AM (211.37.xxx.55)

    열마나 성실히 일하셨으면 그런 기회를 잡았겠어요!
    대단하세요!
    위에 어느 분 댓글처럼 젊은 사수에게 밥이나 커피라도 사주시며 배우세요
    가르치는 사람은 현재 자기 일도 해야되고 지도도 해야하니 일이 두배에요
    한 번에 못알아들으면 짜증나고 한숨 나옵니다^^

  • 18. 39살...
    '19.11.18 12:16 AM (101.87.xxx.210)

    저는 39살 나이로 다른 부서에 가게 되었어요. 완전 다른 부서인데 일이 육체적으로 쉬워지게되는... 일종의 승진(?)이었죠. 업무도 완전 다르고 새로운거 배울것도 많고 모든 일을 다 영어로 하는데 저는 도전정신으로 무조건 고 했어요. 돈받으면서 영어 배우는데 행운이다 라고 세뇌시키면서요. ㅋㅋㅋ
    원글님도 회사에서 돈주면서 엑셀 공부 까지 시켜주네 라고 생각하세요. ^^ 그럼 좀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고 제가 신입 교육을 많이 해봤는데 제일 싫은 사람은 성실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열심히 설명하는데 메모 안한다던지 배우는 중에 핸드폰에 메세지 체크 한다던지 등등이요.

    엑셀은 설명해주면 양해구하고 동영상을 찍으세요. 그리고 당분간은 집에서나 회사에서 늦게 퇴근하더라고 그날 배운거 바로 그대로 혼자서 해보세요. 그러면 막히는 부분이 있어요. 동영상 봐도 모르면 퇴사자에게 무조건 모른다, 다시 설명해달라 라고 하지마시고 여기까지 해봤는데 안된다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모르는건 일단 물어보시되 열심히 메모 하시고 집에가서 메모를 한번 더 정리하시고 내용을 이해하시고 용어나 엑셀 메뉴를 최대한 외우세요.

    사장님이 정말 좋으신분같고 원글님도 포장업무 성실히 하셔서 눈에 드신거에요. 사장님 안목과 원글님 능력을 믿으세요.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이랑 일러스트레이터 사용하실수 있는건 큰 장점이에요.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걸 어필하면 써먹을수 있는 때가 옵니다. 그때 잘하는 분야에서 장점 발휘하면 또 점수 따는거죠. ^^
    서로 화이팅해요. 내일도 출근 잘하세요.

  • 19. 일단 도전
    '19.11.18 12:39 AM (211.215.xxx.45)

    57세 기간제 공무원 처음 도전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덤볐는데
    내정자가 급하게 그만두는 바람에
    차점자인 제가 취업되었는데
    모르면 그때 그때 인터넷 검색해 보고
    혼자 삽질했어요
    야매로 엑셀을 배워서 아는게 없었지만
    일을 해 나가는데는 무리없었어요
    나중에 유트브로 엑셀 배우고
    어처구니 없어 많이 웃기는 했지만
    아직 젊은데 그거 못 할까요
    사장님의 안목을 믿으세요

  • 20. 힘내세요
    '19.11.18 1:02 AM (175.223.xxx.189)

    장비발도 도움이 됩니다. 여유 되면 모니터 32인치나 24인치로 바꾸면 눈 편하고 엑셀의 신세계가 열려요 ㅎㅎ 알파스캔 제품이 괜찮습니다.

  • 21. FTP 쓰는거
    '19.11.18 4:58 AM (73.52.xxx.228)

    그거 진짜 아무것도 아니예요. 90년대 후반~2000년 초반 사이만 해도 간단한 웹페이지 만들려면 FTP 쓰는 법을 알아야 했기 때문에 컴맹이던 저도 배워서 뚝딱했어요. 지금도 가끔 쓸 일 있는데 기본적인 것은 여전히 똑같더군요. FTP 쓸 때 중요한 건 내 파일을 서버의 어느 폴더에 올리고 내리느냐, 그리고 그 파일들을 인터넷에서 어떻게 불러오느냐 그 정도만 이해하시면 되요.

  • 22. 딴소린데
    '19.11.18 6:56 AM (223.33.xxx.213) - 삭제된댓글

    사장님 정말 좋으시네요
    그렇게 믿어주고 기다려주는분 잘 없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23. 가을새
    '19.11.18 7:47 AM (59.21.xxx.225)

    원글님 응원합니다^^

    그리고 댓글 달아 주신님들 저도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제눈에 확 띄는 장비발도 도움이 된다고 하신님~~ ㅎㅎㅎ
    저 지금 24인치 사용중인데 32인치로 갈아타보고싶네요.
    55세 노안으로 눈이 침침해서 모니터 모는게 힘드는데 32인치로 신세계를 경험하고 싶네요
    원글님과 댓글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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