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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크냥이 되어버린 우리 개냥이 ㅠㅠ 왜 그럴까요?

으흑흑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9-11-17 18:44:39

이제 10개월 차 묘생 스코티시 폴드 남아인데요

진짜 한 5-6개월 차 까지만 해도

퇴근에서 현관문 열면 자다가도 뛰어와서 반가워 해주고

밤 마다 꾹꾹이 골골송 부르며 제 근처에서 자고

제가 다른 일 하느라 관심 안가져 주면 냥냥 거리며 봐달라고 찡얼대는 수다쟁이에...

제가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졸졸졸 따라다니는 엄마 껌딱지 냥이 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시크해졌어요..............ㅠㅠ 어흑흑

제 근처를 항상 맴돌긴 하는데...

제가 집에 와도 시큰둥...너 왔냐 난 계속 잔다 이런 느낌.........

골골송 꾹꾹이도 일절 하지 않고요....

화장실 더러워 치워라, 밥그릇에 밥이 없네 이럴 때만 그 앞에서 냥 하고 울어요 =_=

아침마다 제 옆에 와서 깨워주는 모닝 요정이었는데...

지금은 제 침대 옆 캣 타워에 누워서 아침에 냥하고 일어나 하고 가만히 누워서 울기만 함..


왜 이렇게 변심 한 걸까요? ㅠㅠㅠㅠ





IP : 222.107.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철들었구만요~
    '19.11.17 6:46 PM (124.58.xxx.178) - 삭제된댓글

    냥이가 개같으면 되겠어요? 냥이 같아야죠.

  • 2. ....
    '19.11.17 6:52 PM (61.32.xxx.77)

    근데 냥이는 시크한 매력으로 데리구 사는거잖아요.
    본성을 찾았나봐요 ㅜ

  • 3. 나는나
    '19.11.17 7:08 PM (39.118.xxx.220)

    나이들어서 철든거 아닐까요? 너무 아쉽지만...ㅋ

  • 4. ㅡㅡ
    '19.11.17 7:10 PM (223.39.xxx.91) - 삭제된댓글

    흥 냥이넘들 원래 그렇져
    친구가 렉돌을 들였다길래 보러 갔는데 진짜 미모가 말도 못하게
    사람 홀리게 생겨가지고는 행동거지는 울 언니네 푸들이 저리가라 할 정도로 이것이 강쉥이 아닌가 싶더니 8개월 즈음부터는 완전 새침해지더군요. 지 좋아하는 간식 사다바치길 어언 5년인데도 어찌나 새침한지 함 만져볼라치면 미꾸리마냥 쏙쏙 빠져나가는 얄미운넘 ㅠㅠ 그러면서도 제주변에 항상 어슬렁거리며 어장관리하는 나쁜넘 ㅋㅋ

  • 5. ㅎㅎ
    '19.11.17 7:17 PM (49.196.xxx.21)

    냥이가 원래 크면 그래요~ 우리 냥은 늘 자고 또 자고..
    그냥 강아지 들여왔어요, 개 애교는 한 십년은 가는 것 같아요~

  • 6. ㅡㅡ
    '19.11.17 7:19 PM (211.187.xxx.238)

    그러다가 동생 보면 다시 개냥이 되요 ㅋㅋㅋㅋ
    냥이도 질투 있더군요

  • 7. 양이
    '19.11.17 7:46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컸다고 자아를 찾았나봄ㅋ

  • 8. happ
    '19.11.17 7:55 PM (115.161.xxx.24)

    냥이도 사춘기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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