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성연애자들에게 별 반감 없다고 생각했는데

..... 조회수 : 7,088
작성일 : 2019-11-17 14:21:38

동성연애자들에게 별 반감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실제로 보니까 진짜 거부감 들고 좀 속된말로 역겹더라구요

저의 이중성이란.


남에게 피해 안주는데 뭐가 문제냐고 생각했는데

실제고 목격하니까 딱 싫다, 거부감 느껴진다 이생각 먼저 들었어요


어제 2호선 교대 역에서 3호선 환승 하려고 기다리는데

화장 진하게 한 여자가 엄청 짧은 치마에 스타킹도 안 신은 맨다리로

그리고 그 옆에는 눈썹에 피어싱을 하고 문신을 하고 머리는 숏컷, 역시 스모키 화장을 하고 딱 달라붙는 가죽바지를 입은 여자

둘이 손 깍지를 끼고 다정하게 서 있다가 나중에는 서로 귓속말로 속삭이기도 하고 뺨을 만지기도 하고

옆에 사람들 다 수군거리면서 이상하게 쳐다봤어요


그냥 보는것 만으로도 정말 싫더라고요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IP : 124.80.xxx.2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스컬레이터에서
    '19.11.17 2:23 PM (223.62.xxx.111)

    위에 남자가 딸을 안고 가는줄 알았는데
    여친하고 포개진거였어요.
    이성도 때와 장소를 안가리면 비슷해요.

  • 2. ...
    '19.11.17 2:25 PM (211.211.xxx.194)

    이성끼리 저래도 바퀴벌레 한쌍 마냥 꼴 뵈기 싫을거 같아요. 둘이 조용히 다정하게만 있어도 싫었을까요?

  • 3. 윗님말이
    '19.11.17 2:26 PM (112.169.xxx.189)

    맞아요
    이성커플도 눈쌀 찌푸리는 행동하면
    미워요

  • 4. 원글
    '19.11.17 2:26 PM (124.80.xxx.28)

    그러게요 저도 제 감정 표현이 잘 안되는데
    남자외모의 여성분 인상이 너무 강렬했는지 그분들이 그냥 손깍지끼고 서있을때부터 싫더라고요
    그냥 평범한 커플이 손깍지끼고 서있다가 뺨 어루만지고 귓속말하는건 하나도 안이상해보였겠죠
    제가 이중적인가보네요

  • 5. 흠흠
    '19.11.17 2:26 PM (211.36.xxx.140)

    저도 싫어요
    그냥 남남 여여 이렇게 같이 있는것과는 다른 분위기가
    있죠
    딱 티가 나요...

  • 6. ㅇㅇ
    '19.11.17 2:29 PM (175.223.xxx.114)

    유투브보면 대놓고 연애하는 게이들 많거든요.
    솔직히 토 나와요... 저는 젊은세대인데도 꽉 막혔나봅니다 ㅠㅠ

  • 7. .....
    '19.11.17 2:29 PM (180.152.xxx.64)

    진짜 시각 테러더군요.
    며칠 내내 생각이 떠나질 않고요
    계속 떠올라서 불쾌해 미칠 지경이었어요.

  • 8. ...
    '19.11.17 2:31 PM (211.246.xxx.75) - 삭제된댓글

    남녀 떠나 그냥 주변 사람들 시선을 어디 둘지 모르게 만드는 그 무례함이 싫던데요...
    그리가 티내는 사람들은 남녀 떠나서 차림새들도 요란하잖아요
    그냥 피어싱에 가죽옷만 입어도 튀는데
    행동도 그리 하고 있으면...
    못마땅한건 둘째 치더라도 일단 시선이
    안갈수가 없죠

  • 9. ...
    '19.11.17 2:32 PM (211.246.xxx.75)

    남녀 떠나 그냥 주변 사람들 시선을 어디 둘지 모르게 만드는 그 무례함이 싫던데요...
    그리고 티내는 사람들은 남녀 떠나서 차림새들도 요란하잖아요
    그냥 피어싱에 가죽옷만 입어도 튀는데
    행동도 그리 하고 있으면...
    못마땅한건 둘째 치더라도 일단 시선이
    안갈수가 없죠

  • 10. 원글
    '19.11.17 2:32 PM (124.80.xxx.28)

    의외로 저같은 감정 느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솔직하게 말할게요
    어제 아이랑 같이 있었는데 아이 볼까봐 전전긍긍하고
    실제로 제 감정적으론 토나오게 싫었어요 ㅠ

  • 11. ~~
    '19.11.17 2:36 PM (210.223.xxx.124) - 삭제된댓글

    자꾸 쳐다보면 더해요ㅡ시선 즐기는 듯‥

  • 12. 저도
    '19.11.17 2:39 PM (222.106.xxx.125)

    너무 싫네요. 어렸을땐 이런거에 관대했지만 나이들수록 더더욱 동성애자들이 이상한건 저뿐이 아닌가봐요.

  • 13. 그냥
    '19.11.17 2:52 PM (58.230.xxx.138)

    이성애자고 동성애자고
    공공장소에서 느무 붙어있는 건 꼴보기 싫어요

  • 14. ..
    '19.11.17 3:00 PM (119.64.xxx.178)

    신호등에서 앞에커플 혀가 보이게 키스한던데
    진심 더려웠어요
    여자가혀 내미니 남자가 토나올뻔
    제가옆사람 생각은 안하시나요? 라고했네요

  • 15. ㅁㅁㅁㅁ
    '19.11.17 3:05 PM (119.70.xxx.213)

    맞아요..실제로 보면 정말 보기 싫더라구요
    사람들 보는데서는 좀 안했음 좋겠어요

  • 16. ......
    '19.11.17 3:07 PM (39.7.xxx.19) - 삭제된댓글

    동성이든 이성이든 길거리에서 그러면 추잡하죠. 길거리 개도 아니고...

  • 17. .....
    '19.11.17 3:07 PM (114.129.xxx.194)

    동성애든 이성애든 타인들 있는데서 과도한 애정표현 하는건 변태라고 봅니다
    공공장소에서 서로 물고 빠는건 바바리맨들이 타인들 앞에서 노출하는 걸로 쾌감을 느끼는 것과 똑같은 짓 아닙니까?
    사람들 보는데서 그러는 게 짜릿하고 좋으니까 그러고 있는 거죠

  • 18. ...
    '19.11.17 3:20 PM (1.253.xxx.54)

    대놓고 키스를한것도아니고 동성 그것도 여자끼리 손깍지끼고 귓속말정도로 사람들이 수군거리고 쳐다보진않을거같은데요
    걍 평범하게 입었다면 아무도 관심없었을 행동인데 문신 스모키 등의 패션때문에 더 주목받은듯

  • 19. ....
    '19.11.17 3:33 PM (58.148.xxx.122)

    똑같은 차림새에 똑같은 행동을 남녀커플이 했으면 괜찮았을까요??
    남녀커플이 했어도 꼴뵈기 싫었을거 같은데.

    아이랑 유럽여행가서 난감했을때가
    좁은 다리 한복판에서 키스하는 남녀 땜에 주변 사람이 피해서 가야하는 상황이나
    버스에서 2명씩 마주보는 좌석에 아이랑 앉았는데 맞은편 커플이 키스..

  • 20. 행복한라이프
    '19.11.17 3:37 PM (110.70.xxx.28)

    게이ㅡ넘 싫어요 ㅠㅠ 항× 섹× 상상만해도 역겨워요

  • 21. ㅁㅁ
    '19.11.17 3:41 PM (49.161.xxx.87)

    동성애를 동성연애라고 칭하는 것만 봐도 그닥 동성애에 관용적인 분은 아닌듯 합니다.
    장애인과 장애자를 분별해서 쓰지 못하는 사람이 자기는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뜨아한 것과 마찬가지지요.
    일단 문해가 가능하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 22. 얼마전
    '19.11.17 3:51 PM (124.50.xxx.71)

    공항에서 두여자가 진짜 딥키스를 하는걸 봤어요. 한명이 남성적인, 여성적인 그런 느낌이 아니라 두여자가 정말 너무 흔히 볼수 있는 평범한 차림의 여대생느낌 이였거든요. 실제 그런 모습을 보니 넘 충격이 오는거예요. 사람들이 오가는 길바닥에서 왜그러는건지...울애가 남친 사귈생각도 없고 결혼도 안한다 어쩐다 해서 맘속으로 혹시 얘가 동성애?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던차여서 그런지 그모습에 머리가 띵해지더군요ㅠㅜ

  • 23.
    '19.11.17 3:55 PM (223.33.xxx.218) - 삭제된댓글

    동성애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공공장소 애정행각이 불쾌하지 않나요?

    남녀가 그래도 똑같이 싫어요. 아주 우월한 외모의 남녀 한쌍이 그러고 있으면 영화보는 느낌이라 괜찮으려나.

  • 24.
    '19.11.17 4:05 PM (1.235.xxx.60)

    싫은 건 자유죠.
    입밖으로 꺼내면 혐오행위구요.
    백인들도 동양인들 싫어한답니다 입밖으로 꺼내는 건 쪽팔린 일인 걸 아는 것 뿐.

  • 25. 근데
    '19.11.17 4:53 P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

    82에도 동성애자나 그의 부모들이 있을텐데 이 글 보고 상처 받겠어요.

    전 공공 애정행각은 성향에 상관없이 싫어하지만 동성애자는 아무렇지 않아요. 내 자식이 동성애자면 사회적인 차별 (원글같은)을 받게 될테니 싫지만 (왜 어려운 길을 걷는 아이로 태어났나라는 생각), 동성애자 자체인건 별로 상관없을거 같아요.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내가 자식 섹스라이프에 관여할 문제도 아니고요.

  • 26. ..
    '19.11.17 9:32 PM (211.205.xxx.62)

    공공장소서 애정행각은 이성애자도 보기 싫어요.
    동성애를 혐오하는건 자유지만 혐오를 표현하거나 차별하는건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6675 유시민 작가 12 2019/11/17 3,184
1006674 황용식이 같은 남자랑 결혼했어요 58 ... 2019/11/17 22,677
1006673 요리고수님들.. 닭백숙할때 황기 4 바보 2019/11/17 833
1006672 다래끼가 심한데, 임신가능성, 일요일.. 응급처치 ㅜㅜ 10 띵띵 2019/11/17 1,944
1006671 문과6논술쓴 아이중 하나라도 되는아이있나요? 16 정말 2019/11/17 3,510
1006670 귀얇은 남편이 시드니 여행갔다오더니.이민가고 싶다네요 8 .. 2019/11/17 4,858
1006669 귀인이 동시에 힘들게 하는 사람이면? 3 따우미 2019/11/17 1,711
1006668 국공립유치원2지망으로 쓰면 떨어질까요? 3 .... 2019/11/17 637
1006667 감말랭이 활용방법 있을까요? 7 해피해피 2019/11/17 2,412
1006666 펭수 어떤 말과 행동을 가장 좋아하는지 써봐요!ㅋㅋ 37 ㅋㅋㅋ 2019/11/17 4,029
1006665 희고 노란색 피부톤에 맞는 팩트 추천부탁드려요 ㅇㅇ 2019/11/17 586
1006664 유기농 밀가루 (강력분) 추천해주세요 5 요즘 2019/11/17 1,580
1006663 좋아하는 과자 17 먹으나마나 2019/11/17 3,042
1006662 근데 자한당되면 집값잡혀요..?? 58 .. 2019/11/17 4,234
1006661 주말에 같은 옷 다른 색상 옷을 세벌이나... 11 주말에 2019/11/17 3,451
1006660 추위타는 임산부 뭐가 좋나요? 3 2019/11/17 961
1006659 에어 프라이 팁 엄청난 거에요 13 3상에 2019/11/17 6,648
1006658 남편한테 폭력당하고 살 이미지라는건 어떤 이미지인가요? 31 ㅇㅇㅇ 2019/11/17 5,016
1006657 80년대 불세출의 전대협 회장 임종석정치은퇴 7 흠.. 2019/11/17 2,308
1006656 돼지국밥에 부추 대신 쑥갓을 넣으면? 7 괜찮을까요?.. 2019/11/17 1,170
1006655 에어프라이어 활용 레시피 7 ..... 2019/11/17 2,562
1006654 개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알려주세요 34 호신 2019/11/17 1,648
1006653 아이가 혀가 꼬여 발음이 15 엄마 2019/11/17 1,998
1006652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로 좌불안석이 된 일본 8 ㅇㅇㅇ 2019/11/17 4,498
1006651 나의 사랑 고양이...(원래 동물 안좋아함.) 10 집사뉘 2019/11/17 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