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밥은 진짜 들인 품에 비해서 먹을게ㅜㅜ
멸치랑 아몬드 넣어서 볶고
상추랑 파프리카 오리엔탈 소스에 섞어 샐러드처럼
오이고추 쌈장 참기름 마요네즈살짝 조합으로 무치고
김장김치한거 맛들었길래 썰어 내놓고
국은 어묵탕했어요..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밑국물 내놓은거 있어서 무랑 어묵 썰어놓고 끓이고
요기다 조미김 꺼내고
전부 다 새 반찬인데 왜케 먹을게 없는것 같죠ㅠ
얼른 후라이 네개 부쳐서 같이 놓으니 애들 남편 모두 만족하는듯..
물론 제 앞에서는 아무 소리 못합니다ㅎㅎ 밥상머리에서 반찬투정하는거 엄하게 혼내거든요
그냥 제 느낌이 그래요. 눈뜨자마자 지지고볶고 한거 같은데. 다 좋은 재료고 깔끔히 차린건데 뭐가 없는것같은ㅠ
메인 한가지 강한거 하라는 댓글 달릴것 같은데
평소에 저녁에 주로 그렇게 차리는것 같아요ㅎㅎ
다들 어찌 차려드시는지 궁금하네요
1. ...
'19.11.17 12:34 PM (220.75.xxx.108)원글님의 상추파프리카 샐러드에 치킨텐더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좀 얹어주고 멸치볶음 대신에 생선 한도막 구웠을 거 같아요^^
2. ..
'19.11.17 12:35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어묵탕이 부족했나.. 고기가 없어 그런가봄.
3. 원래
'19.11.17 12:36 PM (222.110.xxx.248)그래요.
그래서 전 나가서 사먹으면 백반 집 좋아하고
어떤 음식이든 한 접시로 나오는 음식은 돈 주고 사먹기 싫더라구요.4. 비슷해요
'19.11.17 12:36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듣기만 해도 맛있겠는데요
메인 한가지 특히 고기가 필요하긴 하죠 남자랑 애들은요
그들도 점점 집밥의 가치를 크게 느낄꺼에요
솔직히 밥만 먹어도 다르잖아요 그 맛이. 위생과 영양은 어떻고요. 저희집은 입맛들이 까다로워서 쌀만 바뀌어도 아는 집이라
밖에선 검증된 단골말고는 외식 잘 못해요.5. 고기
'19.11.17 12:37 PM (112.154.xxx.63)고기가 없구만요
다 밑반찬 사이드 느낌..
고기쟁이 편식쟁이 우리집 중학생 아들은 그 밥상에서는 김만 먹어요ㅠㅠ
투정은 안해요..6. 비슷해요
'19.11.17 12:38 PM (221.149.xxx.219)듣기만 해도 맛있겠는데요
메인 한가지 특히 고기가 필요하긴 하죠 남자랑 애들은요
그들도 점점 집밥의 가치를 크게 느낄꺼에요
솔직히 밥만 먹어도 다르잖아요 그 맛이. 위생과 영양은 어떻고요. 저희집은 입맛들이 까다로워서 쌀만 바뀌어도 아는 집이라
밖에선 검증된 단골말고는 외식 잘 못해요.
저희도 비슷해요 다른점는 밑반찬을 안먹어서 찌개하나든 국하나든 카레든 제육볶음같은것 등 메인하나 위주로 먹어요7. ㅇㅇㅇ
'19.11.17 12:40 PM (211.247.xxx.136)메인으로 고기나 생선 하나 굽고
김치나 나물 두가지 정도로 간단하게 차려도
잘 먹습니다..8. 네
'19.11.17 12:42 PM (180.230.xxx.161)저도 알죠..메인에 힘주는거ㅋ
제가 집밥 부심 살짝 있고ㅋㅋㅋ 좋은 먹거리 좋아하는 엄마라서...이것저것 많이 만들어주긴하는데..
소세지라도 구웠음 좋았겠지만 오늘은 그것도 없었고ㅋ
암튼 오늘 특히 더 뭔가 허전하더라구요~~9. Dd
'19.11.17 12:45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그래서 밑반찬 안하고 국도 요청이 들어와야 만들어요.
그들은 있으나 없으나 티가 안나더라구요.10. ..
'19.11.17 12:49 PM (180.230.xxx.161)냉장고에 숙주가 있어서 무칠까말까하다가 나뒀는데 안하길 잘한듯요ㅋㅋㅋㅋ
그것도 막 무쳐 내놓아봤자 있으나마나...
밑반찬 잘 안먹어서 한그릇 음식 자주 하다가 간만에 이것저것 해봤는데 역시나네요~
냉장고속 숙주는 소고기랑 굴소스랑 양파 파프리카에 삭삭 볶아야겠어요^^11. 그래서
'19.11.17 12:55 PM (175.123.xxx.115)아침에도 오삼불고기, 홍합찜(토마토소스), 낙지전골 뭐 이런거해요.
대신 사이드 반찬은 김치만 있습니다.12. 근데
'19.11.17 12:59 PM (175.123.xxx.115)밖에서 사먹는건 둘이 5만원정도해야 만족스럽고 3만원정도는 내용도 부실하고 맛도 그닥이지 않나요?
그래서 주로 집밥만 먹어요.ㅠ 한달에 한번정도 사먹네요.13. ...
'19.11.17 1:03 PM (175.117.xxx.148)아침에
오이고추무침
참나물무침
오징어볶음
파김치
코다리찜
계란찜
청국장
이건 다 은마지하 반찬집..
그리고 닭다리 몇개 에어프라이어에 돌렸어요.
다들 닭다리만 먹고 땡이에요.14. 의외로..
'19.11.17 1:09 PM (27.163.xxx.216)전 다 침흘리는 음식들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밑반찬에 손을 잘 안대더라고요.
원글님이 식당에 갔다 쳐요.
아침부터 품을 들여 만든 저 음식들..
메인 메뉴 시켰을 때...메뉴 나오는 동안 입가심으로 나오는
밑반찬들이예요. 일명 스끼다시?
제육 볶음이든 김치찌개든...일단 메뉴가 나오면
거의 손 안가는....
근데 웃기게도 그런 베이스가 없이 메인메뉴만 나오면
또 성의 없어보이고...
참 어렵죠.15. 저도
'19.11.17 1:18 PM (39.7.xxx.39)메인이 늘 고민입니다
16. ㅇㅇ
'19.11.17 1:21 PM (220.121.xxx.86)저는 메뉴가 무난할때는 세팅에 힘을 줘요 어묵탕을 국그릇 대신 우동그릇에 담고 샐러드를 큰접시에 소북하게 예쁘게 담으면 느낌이 다를것같아요
17. ....
'19.11.17 1:26 PM (125.182.xxx.208)그래서 차라리 다 때려 넣고 한그릇 음식이 낫더군요 견과류 야채에 소고기 약간 구워 샐러드 어묵에 달걀도 넣은뒤 국수에 말아내고 이런식으로
18. 그렇게
'19.11.17 1:37 PM (61.253.xxx.184)하면 힘만들고
폼안나고(폼은 나겠다)
식구들과 나는 먹을거 없고 그래요.
차라리
하루는 감자탕
다음날은 부대찌개
다음날은 콩나물국...이런식으로 메인요리가 있어야돼요.
한번에 좀 많은 양을 할 필요가 있구요
감자탕 하는날은...김치만 있으면 되니까요
부대찌개도 마찬가지..
김치찌개
참치찌개..
하여간 찌개나 국..이런게 메인으로 있어야됨
아니면 카레라이스
다음날은 짜장
이런식19. ㅠ
'19.11.17 1:38 PM (210.99.xxx.244)동감 몇시간밥하고 찌게끓이고 뭐하나 볶고 해서 내놓음 20분만에 먹는것도 허탈 또 남은 쓰레기치우고 설겆이 재료비는 재료비대로 들고 ㅠ
20. 몸에 좋은 식단
'19.11.17 1:44 PM (121.174.xxx.172)원글님이 하신것처럼 전 먹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남편이랑 애들이 잘 안먹어요ㅡㅡ
메인음식으로 고기가 꼭 들어가야 해요
식탁에 올때 고기가 있으면 표정부터 다르고 와~ 맛있겠다 소리 나오지 야채랑 마른반찬만 있으면
표정부터가 심드렁해요
그래서 주로 닭볶음탕, 감자탕, 오리불고기,제육볶음 이런 메뉴를 돌아가면서 해요
이런거 한가지만 있고 반찬 김치만 있어도 아무 소리 안하고 잘먹거든요21. 에휴..
'19.11.17 1:57 PM (182.209.xxx.183)그러네요. 그래서 한그릇밥..
22. ,,,
'19.11.17 2:03 PM (121.167.xxx.120)남자나 아이들에겐 고기와 생선이 진리 같아요.
품도 덜 들고요.
그러다보니 나물 재료나 채소 종류는 잘 안사게 돼요.23. 열심히
'19.11.17 2:06 PM (106.102.xxx.193)만들어도 양념맛 속에 감춰진 높은 염분과 당
거기다 몸에 최고 안좋은 탄수화물 덩어리 쌀밥24. ..
'19.11.17 5:39 PM (1.253.xxx.137)무조건 메인으로 고기(육고기든 물고기든)가 있어야해요.
25. 0000자도
'19.11.17 8:20 PM (116.33.xxx.68)애들은 고기 생선 꼭들어가야해요
안그럼먹을거없다고 라면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