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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환자의 항암치료에 대해 여쭤봅니다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9-11-17 10:45:22
70대 초반 아버지가 간암이세요.
간세포암과 담도암이 같이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항암치료를 할거라고 하는데 여기저기서 들은 얘기로는 연세가 있을 경우 항암치료 하다가 건강 잃고 더 빨리 돌아가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항암치료 없이 오래 잘 사시는 분들 얘기도 많더라구요.
이런 얘기들이 간암의 경우에도 해당이 된는지 관련 경험 있으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58.121.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7 10:48 AM (61.72.xxx.45)

    70초면 아직 젊으세요 요즘 기준..
    당연히 치료하시고 싶어하실 거에요
    80초반이면 고민해 보겠지만
    70초반이시면 아버지께
    치료하실건지 여쭤보면 서운해 하실거에요

  • 2.
    '19.11.17 10:50 AM (58.121.xxx.15)

    항암하다 빨리 가신 글들 읽으니 겁이나서 여쭤보는거예요.
    수술을 하려고 개복했다가 못 하고 입원 15일만에 퇴원하셨는데 10키로가 빠지셨어요
    원래 170 정도의 키였는데 53키로 되셨어요

  • 3. ...
    '19.11.17 10:52 AM (61.72.xxx.45)

    개복하고 못했으면 심각하신가 봅니다
    아버지 원하는대로 다 해드리세요

  • 4. 항암
    '19.11.17 10:58 AM (173.66.xxx.196)

    최근에 알아본 바로는 비타민 씨 고용량 치료가 도움 된다는이야길 들었어요. 먹는 비타민씨가 아니고 직접 주입하는 건데 암세포를 파괴한다고 하더라고요. 항암 하시면 더 못드시고 면역력 더 떨어지실거예요. 의사말도 들어보시되 비타민 씨 요법도 한번 찾아보세요. 알벤다졸도 한번 알아보시고요.

  • 5. 환자
    '19.11.17 10:59 AM (210.96.xxx.213)

    본인이 선택하실 문제긴 한데요
    제 아버지가 간암이신데
    간암은 장기의 특성상 항암제의 고통과 부작용이 가장 심하고 효과도 거의 없는 암이라고 읽었어요.

  • 6. ㅇㅇㅇ
    '19.11.17 11:06 AM (113.131.xxx.8) - 삭제된댓글

    구충제는 간이 젤손상ㅇ 심해요
    다른암이면 몰라도 간암이면 사용하지 마세요
    개복했는데도 안되면
    그냥편하게 사시는것도 고려해볼것같네요
    단백질섭취동먹는거 신경쓰고
    좋은말 해드리고
    녹즙 약이런건 먹지마세요

  • 7. 이희
    '19.11.17 11:06 AM (119.203.xxx.205)

    항암 경험한 50대 입니다
    8차 항암에 세상 끝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항암약은 독합니다
    암요양 병원에서 여러명의 환자를 보았습니다

    항암은 신중하게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시면 좋을같네요
    우선 몸을 항암 약을 이겨낼수 있을 만큼
    믐무게도 늘이시고 건강하게 만드시고
    항암을 하시던지
    인하시던지 해야할것 같아요

  • 8. ...
    '19.11.17 11:18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뭐가 정답인지모르지만
    항암 안하면 암이퍼져서 빨리 가는거고
    항암하면 약이 쌓여 힘들고 괴롭죠
    병원서 항암 6번이나 8번정도로 하고 암줄여서 수술하자면 하는게맞고요(항암으로 암이 안보일정도로 줄일수있어요)
    암이 더커지지않게 유지하기위해 항암하라면 잘생각해서하세요
    처음엔 할만한데 계속하다보면 너무 힘들고 사는게 사는게아니더라구요
    우리도 4기폐암환자있는데 3년째 항암중인데
    요즘 너무 힘들어해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다힘들어요
    우린 60대라 포기하긴 너무 아까운나이라 끝을 보려고 항암에 매달리고 있어요
    중단하면 바로 끝나는거니깐요
    잘생각해서 선택하세요
    참 항암 계속해야하는 환자한테는 독한항암은 안하고 견딜만한 항암으로 하더라구요
    우리도 독한탁셀이나 ac는 안하더라구요

  • 9. ...
    '19.11.17 1:22 PM (223.38.xxx.247)

    같은 약이라도 사람에 따라 부작용도 각각 달라요. 심할수도 수월할수도.. 항암 문제는 전적으로 아버님이 하고 싶다면 그 뜻을 따르세요..하다가 힘들면 멈추는 분도 있고 아님 의외로 잘 견디는 분도 있거든요..자식들의 뜻보다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하고 해볼수 있는건 다 해봐야죠.

  • 10. 힘내세요
    '19.11.17 2:40 PM (223.32.xxx.102)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의 후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근래에는 항암주사 투여전에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전치료와 투여 후 부작용에 따른 약도 좋아서 본인 의지가 있다면 수월하게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자연치료 시작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암환우 까페에서 정보도 얻지만, 절망적인 글들이 대부분이라 진단 직후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궁금한 점은 잘 메모해뒀다가 주치의와 상의하는걸 추천드려요.
    아버님 체력 올리는데 집중하시고, 보호자도 잘 챙겨드시구요.

  • 11. ..
    '19.11.17 3:21 PM (111.118.xxx.55) - 삭제된댓글

    본인의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자식이라도 나중에 돌이킬수 없는 순간이 되면 원망을 듣습니다

  • 12. 정보
    '19.11.17 11:26 PM (125.183.xxx.190)

    간사랑 동우회에 많은 정보가 있어요
    가입해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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