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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거친 언어 쓰는 게 요샌 일반적인가요?

happ 조회수 : 4,685
작성일 : 2019-11-16 13:31:46
광고 보다가 엄마가 딸에게    
땡땡거리는 것만 쳐먹는다    
웃지마 이년아...헐    
머리 하얀 할머니도 아닌 40즈음 엄마가 20대즈음    
자취 자녀에게 하는 말인데    
뭐 저런 걸 광고에서 일반화 시키나 싶어서    
채널 돌리게 되네요.    
가뜩이나 길에서 어린 여학생들이    
쌍욕 섞어 말하는 거 충격이던데    
개선은 커녕 동조의 컨셉인가 싶고...    
나이 많은 나도 평생 부모님께 저런 식   
언어는 들은적도 없고 써서도 안되는 걸로   
교육받고 자랐는데 내가 현실감각이 없나 급의문스럽네요. 

아 그리고 이게 아들 버전이 있네요. 
똑같은 엄마가 아들에겐 라면 먹지마 뼈 썩는다 
이러는데......음?! 이게 끝? 싶은 건 뭐죠? 
딸에게는 ~년아 하고선 아들은 그럼 그 수준의 
~ㅅㄲ 정도 나와야 형평성(?) 맞잖나요? 
이거 딸에게만 쌍욕하는 엄마 컨셉인가요? 
이거 그리 생각 안하려해도 광고기획의도가 
심~~~~히 불쾌하고 의심스러운데 가만 둬야하나 
화나려 하네요. 
제가 예민한가요?
.
.
.
세상에 찾아보니 메이저급 반찬류 파는 회사가 본사네요.
김치니 두부,콩나물...ㅎ 앞으로 이 브랜드는 걸러야겠어요.
저런 마인드로 회사운영 하는지...정작 자기 딸에겐
쌍욕하는 기업주일지? 궁금하네요.
브랜드 언급은 안했으니 혹여 누가 이글 신고한대도
난 책임 없습니다.


IP : 115.161.xxx.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11.16 1:3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수준 낮은 광고네요.

    딸엄마지만 애 한테 한번도 그런 말 안 써 봤고
    내 부모에게 저도 못 들어본 말이에요

  • 2. ..
    '19.11.16 1:34 PM (49.170.xxx.24)

    그런 광고를 승인한 회사가 잘못한거요.

  • 3. 저도
    '19.11.16 1:35 PM (223.38.xxx.157)

    너무 놀랐어요. 그런 광고를 심의 안 하고 내보내다니...
    태아나서 구런 소리 누구에게도 들어 본 기억이 없어요... 너무 곱게 자랐나요??

  • 4. 원글
    '19.11.16 1:35 PM (115.161.xxx.24)

    그죠?
    저만 컬처쇼크 수준인가 했네요.
    그 회사 제품 사기도 싫어지는 반감이 드네요.

  • 5. ....
    '19.11.16 1:36 PM (211.226.xxx.65) - 삭제된댓글

    여기도 보세요 내 아들 김어준 같은 성인용품 팔이로 키우고 싶다는 분들 많아요
    ㅎㅎ
    졸라 씨바를 입에 달고 살겠죠

  • 6.
    '19.11.16 1:36 PM (14.52.xxx.225)

    도대체 무슨 광고예요? 심의에서 다 거르지 않나요?
    예전엔 대중에게 반말하는 것도 금지였다 하던데.

  • 7. ...
    '19.11.16 1:38 PM (223.52.xxx.201)

    옛날에도 안그랬어요.
    부부간에 존대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 광고 볼때마다 저걸 친밀함이라 생각하는지
    이상하더라구요.

  • 8. 원글
    '19.11.16 1:42 PM (115.161.xxx.24)

    어디에 신고해서 광고 정지시키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엄마들이 고맘때 딸들 독립시키고 얼마나
    애틋한데 저런 쌍욕 섞은 말은 커녕 그저
    뭐라도 챙길까 안쓰러워 더 살뜰하게 대할텐데...
    어디서 처먹는다~년~소리가 나오나요?
    그런 소리 남이 했다해도 찾아가 싸울 기세죠.

    진짜 이해 안가는 광고였어요.
    이게 자꾸 노출되면 의례 저정도는 욕도 아니구나
    하는 심리가 생길텐데 불편하네요.

  • 9. 아니요
    '19.11.16 1:50 PM (123.214.xxx.130)

    집에서 존중해야 밖에서도 존중받을거라고 생각해요.
    아이한테 한번도 함부로 이야기한 적 없어요.
    간혹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는 걸 친밀도가 높다는 식으로 어필하던데...그건 진짜 아닌거 같아요.

  • 10. ...
    '19.11.16 1:5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그광고 어디나오는데요..?? 공중파에서 나오는방송인가요..????

  • 11. 아이블루
    '19.11.16 1:59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그광고 어디나오는데요..?? 공중파에서 나오는방송인가요..???? 제가 텔레비젼을 거의 안봐서 한번 보고 싶네요... 쳐먹는다... 년 소리는 전 클떄 부모님한테도 못들어본 이야기인데 설마요... 일반적이지도 않고 저런걸 케이블 방송에 나오는 광고라고 해도 그걸 내볼수가 있나요..??

  • 12. ...
    '19.11.16 2:03 PM (175.113.xxx.252)

    그광고 어디나오는데요..?? 공중파에서 나오는방송인가요..???? 제가 텔레비젼을 거의 안봐서 한번 보고 싶네요... 쳐먹는다... 년 소리는 전 클떄 부모님한테도 못들어본 이야기인데 설마요... 일반적이지도 않고 저런걸 케이블 방송에 나오는 광고라고 해도 그걸 내볼수가 있나요..?? 그리고 머리하얀 할머니들도 저런이야기 거의 안쓰고 자식 키우지 않았나요.. 저희 부모님 나이가 70대이시거든요..부모님 말고도 주변에 그렇게 이야기 하는 어르신들 못본것 같아서요

  • 13. 뜨악
    '19.11.16 2:24 PM (222.234.xxx.8)

    못봤는데 너무 불쾌한광고네요 어디 그런 생각을
    그런걸 내보낼수있나요

  • 14. 영화도좀그래요.
    '19.11.16 2:26 PM (1.253.xxx.54)

    코믹장르의 가족은 으레 형제들끼리 18욕이 꼭 들어가요.
    그게 더 현실적이고 재밌다는 것처럼.
    기생충 맘에안든 유일한부분이 송강호 가족이 문장마다 너무 ㅆㅂㅆㅂ하는부분 특히 여자들이 더....여자라도 쌍욕을 일상에서 버릇처럼 내뱉는 캐릭터가 뭔가 쿨한 걸크러쉬 컨셉으로 그려지는 풍토 별로예요.

  • 15. 저도
    '19.11.16 2:36 PM (118.35.xxx.124)

    동백이 엄마가 동백이 앞에서
    딸년 신장 받니 못받니 할때
    단어 선택이 좀 그렇더라구요

  • 16. rainforest
    '19.11.16 2:41 PM (183.98.xxx.81)

    아뇨. 예전에도 안 썼고 지금도 절대 안쓰죠.
    딸 공주대접 해줘야 밖에서도 대접받고 살죠.
    학창시절에도 이 X아 이런 말은 입 험한 애들이나 썼어요.

  • 17. 원글
    '19.11.16 2:48 PM (115.161.xxx.24)

    아이고...저랑 비슷한 분들만 글을 주신지
    모르겠지만 도대체 보통의 여론이 이럴진데
    왜 저런 광고가 나왔나 이해불가네요.

  • 18.
    '19.11.16 2:53 PM (116.45.xxx.45)

    그런 광고 본적이 없는데
    글만 봐도 불쾌하네요.

  • 19. ㅠㅠ
    '19.11.16 2:59 PM (175.223.xxx.55)

    전 어릴때 부터 듣고 자라서
    무난하게 들리는데...

    다른집 엄마는 이년저년 하지않는구나...

    지금도 ㅇㅇ년은 기본으로 듣는데...ㅠㅠ

  • 20. 원글
    '19.11.16 3:04 PM (115.161.xxx.24)

    ㅠㅠ 님...아 이글이 님같은 경우에는 또다른
    상처가 될수도 있겠다 싶어 맘이 안좋네요.
    님 부모님이 나쁜 의도는 아니셨으리라...

    단지 공중파 방송에 저렇게 공공연히 일반화
    시키는 건 아니다 싶어서요.
    적어도 도덕 윤리 배우는 수업시간에 대놓고
    자식에게 ~년이라고 부르라고 가르칠 수는
    없는 거니까요.
    광고에서 당연한듯 일반화 시키는 오류가 없었음 해서요.

  • 21. 그광고
    '19.11.16 3:49 PM (121.134.xxx.252)

    휴대폰으로 TV볼때 그 광고 엄청 나오는데, 저도 깜놀... 아무리 격의없는 모녀사이라도 그런 말 잘 안 해요. 그 광고를 통과시켜준 광고주, 심의업체가 더 이해불가.

  • 22. 아뇨.
    '19.11.16 4:15 PM (180.224.xxx.6) - 삭제된댓글

    컬쳐쇼크!! 그자체 였습니다. 순간 제 두귀를 의심했었네요.
    그 광고. 천박한 단어들. 한번도 가족 사이에 상상해보지 못한 단어예요. 앞으로도 써서는 안되는 안더이지 않나요? 광고에 쓰이고 드라마에 쓰이고.... 맍약 저런것들이 요즘 자여스런 세태라면 큰일이네요. 많이이 놀랍습니다.

  • 23. 아뇨
    '19.11.16 4:16 PM (180.224.xxx.6)

    컬쳐쇼크!! 그자체 였습니다. 순간 제 두귀를 의심했었네요.
    그 광고. 천박한 단어들. 한번도 가족 사이에 상상해보지 못한 단어예요.
    앞으로도 써서는 안되는 단어이지 않나요? 광고에 쓰이고 드라마에 쓰이고.... 만약 저런것들이 요즘 자연스런 세태라면 큰일이네요. 많이 놀랍습니다.

  • 24. 제가
    '19.11.16 4:22 PM (117.111.xxx.233) - 삭제된댓글

    상처받는 것 같아서 얼른 딴데 틀어요
    그걸 참고 듣는 딸이 대단해요
    그 광고를 만든 인간들이나 오케이한 업주나 제정신인가?

  • 25. 아뇨
    '19.11.16 4:33 PM (175.223.xxx.52)

    자식이 아무리 만만해도 아니죠
    아들키우는데도 새끼라는말 안하고
    키우는데 무슨딸을
    광고 수준낮은거예요
    광고만든 사람이 그리크는가봐요

  • 26. ...
    '19.11.16 5:47 PM (125.187.xxx.25)

    그 광고 몰라서 글 내리면서 유투브용 광고인가 했는데 티비 공중파 용이라니요;;; 오케이한 광고주 미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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