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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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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일 하면서 수능 봤어요.

.. 조회수 : 4,433
작성일 : 2019-11-16 01:17:57
시험차 본건 아니고
그냥 회의감이 느껴져서 봤어요.
근데 가고 싶던 학과는 못 갈 것 같아요ㅎㅎㅎㅎ
슬픈결말이네요ㅎㅎㅎ

집안의 가장 수준이라 돈을 벌긴 벌어야해서..
고등에서 중등으로 학년도 내리고 주5일로 바꾸고..
집앞 학원에서 200 받고 다녔어요ㅎㅎㅎ

그 와중에 내신대비는 내신대비로 하느라 주말에 나가고..
중3땜 2학기는 거의 매주 보강했던 것 같아요ㅎㅎㅎ
수능날도 1교시만 주말에 보강하기로 하고..
2교시부턴 정상수업ㅎㅎㅎ

내일도 보강하러가야해요ㅎㅎㅎ
수능날 한 보강 내신보강해서요.

좀 자랑할 좋은 성적이면 좋을텐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 하고..
그래도 졸업한 곳보단 좋은학교는 갈테니
걸쳐놓을까 싶기도 하고
코 앞이 40인데
전 뭘 하고 살아왔고
앞으로 뭘 해야할까 고민되는 밤이네요.
IP : 223.38.xxx.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16 1:22 A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멋있으세요..
    교사들도 이분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본을 받아 배웠으면해요.
    허구헛날 탁상공론에 빠져 그저 머리길이나 화장 규제에나 열올리지말고 저분처럼 열정, 노력을 하시길..하긴 뭐 철밥통이니 그럴일도 없겠지만..

  • 2. 학생
    '19.11.16 1:25 AM (61.75.xxx.28)

    대체 ㅇㅇ 이 사람은
    언제적 이야길 하는 지
    두발자유 화장자유 된 지가 언제인 데
    컴 안에서만 히키코모리 처럼 생활하지 말고
    밖으로 좀 나오세요

  • 3. ㅇㅇ
    '19.11.16 1:27 A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그건 수도권한정이구요
    머리안묶었다고 머리끄뎅이 잡는건
    한국이 유일

  • 4. 학생
    '19.11.16 1:29 AM (61.75.xxx.28)

    인권조례통과 해서
    그런 일 없어요
    머리 안 묶어서 머리끄뎅이 잡으면
    교사징계 먹습니다
    이번에 통영 어느 학교에서 교장이 복도에서
    떠든다고 손찌검 했다가 잘렸습니다

  • 5. ㅁㅊ
    '19.11.16 1:29 AM (178.191.xxx.89)

    ㅇㅇ
    '19.11.16 1:22 AM (175.223.xxx.32)
    멋있으세요..
    교사들도 이분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본을 받아 배웠으면해요.
    허구헛날 탁상공론에 빠져 그저 머리길이나 화장 규제에나 열올리지말고 저분처럼 열정, 노력을 하시길..하긴 뭐 철밥통이니 그럴일도 없겠지만
    ㅇㅇ
    '19.11.16 1:27 AM (175.223.xxx.32)
    그건 수도권한정이구요
    머리안묶었다고 머리끄뎅이 잡는건
    한국이 유일


    ㅡㅡㅡㅡ

    적당히 하라구요.

  • 6. ㅇㅇ
    '19.11.16 1:31 A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저기요 학생인권조례는 수도권 한정이에요. 서울 경기 인천..
    특히 서울하고 경기는 진보가 득세해서 국공립은 대부분 자유거나 형식상 대충 검사(시늉)하고 있는건 알고있어요

  • 7. 병원엘 가셔
    '19.11.16 1:31 AM (178.191.xxx.89)

    ㅇㅇ
    '19.11.16 1:31 AM (175.223.xxx.32)
    저기요 학생인권조례는 수도권 한정이에요. 서울 경기 인천..
    특히 서울하고 경기는 진보가 득세해서 국공립은 대부분 자유거나 형식상 대충 검사(시늉)하고 있는건 알고있어요

  • 8. ...
    '19.11.16 2:11 AM (175.194.xxx.92)

    전직 강사입니다.
    뜬금없이 궁금해서 글 달아요.

    원글님, 어느 과목 가르치시기에 월급이 200이에요?
    12년 전에도 주요 과목, 국영수과사 200은 기본이었거든요.
    보습학원, 중등부 기준이요.
    서울은 방배동 등 유명 지역 아니어도 그 정도했거든요.

    지금 학원 판도가 그리 달라진 건가요? ㅠㅜ
    글 흐름 상관 없는 질문 죄송해요.

  • 9. 고생하셨어요
    '19.11.16 2:12 AM (110.47.xxx.181)

    뭔가 허무하고 복잡하면서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 것 같은 기분이겠어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했던 님이 참 대견하네요. 응원하고 싶을 만큼요.
    모든 것은 다 시기가 있으니 님이 길게 보는 목표한에서 움직여도 좋을 것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황당한 댓글이 달려 괜히 더 허무할지도 모르지만 응원하는 마음도 여기 있으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산다는 건 왜 이렇게 정답이 없을까요?:(

  • 10. 인생 별거 없지만
    '19.11.16 2:20 AM (122.177.xxx.215)

    소위 좋은 대학 나와서 이래저래 굴러다녀 본 결과.
    인생 별거는 없어요.
    다만 노력해야 현상유지한다는 단순한 진리.
    가끔은 노력이 배신안하는 기회가 온다는 진리.

  • 11. 고생
    '19.11.16 7:23 AM (123.111.xxx.13)

    많으셨어요.
    전 마흔 넘어서 정말 제2 사춘기 시작.
    그래도..살아지겠죠.
    원글님 대단합니다. 박수~~~
    응원합니다.

    아, 학원강사 월급 안 올랐어요. 주요과목도 그래요. ㅠ

  • 12. ...
    '19.11.16 7:51 AM (223.38.xxx.26)

    안올랐어요ㅋㅋㅋㅋㅋㅠㅠㅠ 저희지역페이는 주6일 210인데 그나마 경력있다고 주5회에 200주더라고요..

  • 13. ㅁㅇㅁㅇ
    '19.11.16 2:04 PM (39.113.xxx.64) - 삭제된댓글

    그 페이면 과외하지 왜 강사를 해요

  • 14. ,,,,,
    '19.11.16 2:05 PM (39.113.xxx.64)

    그 페이면 과외하는게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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