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사일 하면서 수능 봤어요.
그냥 회의감이 느껴져서 봤어요.
근데 가고 싶던 학과는 못 갈 것 같아요ㅎㅎㅎㅎ
슬픈결말이네요ㅎㅎㅎ
집안의 가장 수준이라 돈을 벌긴 벌어야해서..
고등에서 중등으로 학년도 내리고 주5일로 바꾸고..
집앞 학원에서 200 받고 다녔어요ㅎㅎㅎ
그 와중에 내신대비는 내신대비로 하느라 주말에 나가고..
중3땜 2학기는 거의 매주 보강했던 것 같아요ㅎㅎㅎ
수능날도 1교시만 주말에 보강하기로 하고..
2교시부턴 정상수업ㅎㅎㅎ
내일도 보강하러가야해요ㅎㅎㅎ
수능날 한 보강 내신보강해서요.
좀 자랑할 좋은 성적이면 좋을텐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 하고..
그래도 졸업한 곳보단 좋은학교는 갈테니
걸쳐놓을까 싶기도 하고
코 앞이 40인데
전 뭘 하고 살아왔고
앞으로 뭘 해야할까 고민되는 밤이네요.
1. ㅇㅇ
'19.11.16 1:22 A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멋있으세요..
교사들도 이분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본을 받아 배웠으면해요.
허구헛날 탁상공론에 빠져 그저 머리길이나 화장 규제에나 열올리지말고 저분처럼 열정, 노력을 하시길..하긴 뭐 철밥통이니 그럴일도 없겠지만..2. 학생
'19.11.16 1:25 AM (61.75.xxx.28)대체 ㅇㅇ 이 사람은
언제적 이야길 하는 지
두발자유 화장자유 된 지가 언제인 데
컴 안에서만 히키코모리 처럼 생활하지 말고
밖으로 좀 나오세요3. ㅇㅇ
'19.11.16 1:27 A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그건 수도권한정이구요
머리안묶었다고 머리끄뎅이 잡는건
한국이 유일4. 학생
'19.11.16 1:29 AM (61.75.xxx.28)인권조례통과 해서
그런 일 없어요
머리 안 묶어서 머리끄뎅이 잡으면
교사징계 먹습니다
이번에 통영 어느 학교에서 교장이 복도에서
떠든다고 손찌검 했다가 잘렸습니다5. ㅁㅊ
'19.11.16 1:29 AM (178.191.xxx.89)ㅇㅇ
'19.11.16 1:22 AM (175.223.xxx.32)
멋있으세요..
교사들도 이분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본을 받아 배웠으면해요.
허구헛날 탁상공론에 빠져 그저 머리길이나 화장 규제에나 열올리지말고 저분처럼 열정, 노력을 하시길..하긴 뭐 철밥통이니 그럴일도 없겠지만
ㅇㅇ
'19.11.16 1:27 AM (175.223.xxx.32)
그건 수도권한정이구요
머리안묶었다고 머리끄뎅이 잡는건
한국이 유일
ㅡㅡㅡㅡ
적당히 하라구요.6. ㅇㅇ
'19.11.16 1:31 A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저기요 학생인권조례는 수도권 한정이에요. 서울 경기 인천..
특히 서울하고 경기는 진보가 득세해서 국공립은 대부분 자유거나 형식상 대충 검사(시늉)하고 있는건 알고있어요7. 병원엘 가셔
'19.11.16 1:31 AM (178.191.xxx.89)ㅇㅇ
'19.11.16 1:31 AM (175.223.xxx.32)
저기요 학생인권조례는 수도권 한정이에요. 서울 경기 인천..
특히 서울하고 경기는 진보가 득세해서 국공립은 대부분 자유거나 형식상 대충 검사(시늉)하고 있는건 알고있어요8. ...
'19.11.16 2:11 AM (175.194.xxx.92)전직 강사입니다.
뜬금없이 궁금해서 글 달아요.
원글님, 어느 과목 가르치시기에 월급이 200이에요?
12년 전에도 주요 과목, 국영수과사 200은 기본이었거든요.
보습학원, 중등부 기준이요.
서울은 방배동 등 유명 지역 아니어도 그 정도했거든요.
지금 학원 판도가 그리 달라진 건가요? ㅠㅜ
글 흐름 상관 없는 질문 죄송해요.9. 고생하셨어요
'19.11.16 2:12 AM (110.47.xxx.181)뭔가 허무하고 복잡하면서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 것 같은 기분이겠어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했던 님이 참 대견하네요. 응원하고 싶을 만큼요.
모든 것은 다 시기가 있으니 님이 길게 보는 목표한에서 움직여도 좋을 것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황당한 댓글이 달려 괜히 더 허무할지도 모르지만 응원하는 마음도 여기 있으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산다는 건 왜 이렇게 정답이 없을까요?:(10. 인생 별거 없지만
'19.11.16 2:20 AM (122.177.xxx.215)소위 좋은 대학 나와서 이래저래 굴러다녀 본 결과.
인생 별거는 없어요.
다만 노력해야 현상유지한다는 단순한 진리.
가끔은 노력이 배신안하는 기회가 온다는 진리.11. 고생
'19.11.16 7:23 AM (123.111.xxx.13)많으셨어요.
전 마흔 넘어서 정말 제2 사춘기 시작.
그래도..살아지겠죠.
원글님 대단합니다. 박수~~~
응원합니다.
아, 학원강사 월급 안 올랐어요. 주요과목도 그래요. ㅠ12. ...
'19.11.16 7:51 AM (223.38.xxx.26)안올랐어요ㅋㅋㅋㅋㅋㅠㅠㅠ 저희지역페이는 주6일 210인데 그나마 경력있다고 주5회에 200주더라고요..
13. ㅁㅇㅁㅇ
'19.11.16 2:04 PM (39.113.xxx.64) - 삭제된댓글그 페이면 과외하지 왜 강사를 해요
14. ,,,,,
'19.11.16 2:05 PM (39.113.xxx.64)그 페이면 과외하는게 낫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