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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백이 명대사? 모아봤어요~(스압 주의)

-- 조회수 : 5,519
작성일 : 2019-11-15 23:02:02


원래 제가요 막 생각이 많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기녕 탁 보면은요

몸이 탁 튀어나가요 몸이 탁

가슴팍에 타악 (용식)

저새끼는 자꾸 뭘 탁탁 거랴~(덕순)




동백씨 말이 씨가 된다고 해요

꿈이라는 것도 말을 해야 이루어지는거고요

그리고 진짜 비밀은

생판 모르는 남한테 털어놓는거래요!(용식)

누가요?(동백)

황용식이가요!(용식)






마음은 굳은살도 안배기나?

맨날 맞아도 맨날 찌르르 해요

느낌이 막 두부를 조각칼로

퍽퍽 떠내는 그런 느낌이에요(동백)

그러면 동백씨도 두부하지말고

조각칼해요(용식)





아, 저는 뭐, 이 뭐 작전이니 밀당이니

기~냥 첫눈에 반해버렸구요 (용식)


어유, 진짜 큰일낼 여자네, 그냥, 쯧

언제 봤다고 고새 또 보고싶냐고 (용식 혼잣말)


동백씨! 저어기.. 개도요

제일로 귀여운 건 똥개에요.

원래 봄볕에 얼굴타고 가랑비에 감기걸리고 그런거라구요 (용식)






원래 성경에도 훔친물이 더달고

몰래 먹는 빵이 더 맛있대

그런데 고 맛에 빠졌다간, 지옥불구덩이에서

니가 대구머리찜이 될수도 있어 (자영)




동백씨 인생 이렇게 누구한테 손목잡혀 끌려가는 분 아니잖어요

항상 독고다이 시라소니였지

그러니께, 뭐든지 동백씨 원하는대로 해요 (용식)




니가 먼저 했다 (용식)




사람은 어쩔수없이 보아온대로 나이테가 생긴다

살면서 봐온게 싫었던 좋았던 인이 박히는 건 어쩔수 없다

그놈의 팔자소리가 그렇게 싫었어도 우리가

그렇게 겁쟁이일수밖에 없는 것처럼. (동백)




사람들이 사는게 징글징글할때 술마시러 오잖아요. 그러니까 나는

웬만하면..., 사람들에게 다정하고싶어요. 다정은 공짜잖아요...

서로 좀 친절해도 되잖아요 (동백)




폭격기는 시동을 걸었고 이놈의 세상에 비밀은 없다 (동백)




어휴~~ 동백씨 동백씨는 안돼요

동백씨는 요 시스템이 남들보다다소간 단순명료하시고요

투명하셔가지고요 사람미워할 사람이 못되요

다음생부터 똑부러지게사시고요

이번생에는 기냥 하던대로 가시죠! (용식)




아니 엄마는 못먹을거에요. 엄마는못먹어

내가엄마가 되보니까 그렇더라구요

내리사랑이라는게 얼마나 야속하고 막강한건지

자식은 부모를 말려죽여도

부모님 장례식장에서 어영부영 육개장한술을 뜨잖아요

엄마가 중국말로도 마마래요


엄마 마마 마더

다 비슷하지않아요?

무슨주문같은건가봐요


이제부터덕순이 정숙이동백이로 살지말고

엄마로살아라 그런 주문인가봐요

엄마 엄마 소리엔 다 바보가 돼~

그렇게 평생 퍼주면서도 그렇게

기꺼이인걸 보면 (동백)





그놈의 자식 하나가

천만안티보다 더 무섭다 (종렬)





내 마누라가 저렇게 폼났었나? (규태)




외롭죠? 저도 많이 외로워요

근데 이상하게 둘일때보다 덜 외로워요

허깨비 붙들고 사는게 더 외롭더라구요 (자영)




미운놈이 등신처럼 쭈뼛대면은~

그 꼬라지는 더 뵈기싫은겨

그냥 와서 미친척하고 부벼대

속없는데 장사없어 (찬숙)




너엄니가 불구덩이에 있었어도

똑같이 구해줬을겨??(덕순)


말이라고 해 이와중에 질투여(용식)


나 이제와서 분명히 말해주는데

너 나 구하지마

나 구하면 아주 죽일겨

동백이도 구하지마(덕순)





우리 용식이 참 따숩고 맑지

내가 그렇게 키웠어

세상에 드러운 꼴을 내가 다보고

갸 눈에는 예쁘고 맑은것만 넣느라고

내 평생이 다 들어갔다고

근데 니가 내 새끼 눈에 그늘 들게 햐 (덕순)



재밌다

코난 보는거 같애 (규태)




엄마는 본능적으로 내 자식한테

해끼치는 놈을 안다.(정숙)




이게 또 눈깔이 왜이랴 (변소장)




사랑받지 못한 사람한테는

못난 버릇이 있다. 불안하면 더 꼭

붙들면되는데 불안하면

확인받고 싶어진다.

속으로는 떨면서 겉으로는 어깃장을 놓는다.

불안해서 확인받고 싶어서..

다 망치고 만다. (동백)




이제 내가 더 좋아진 거 같다. (동백)




그 놈의 팔자 팔자 팔자 팔자 좀!

동백씨 팔자가 이라면

나 황용식이를 만났겄어요?

아주 그냥 세상 오만 주둥이가

다 동백씨 팔자 팔자 팔자

내가 아주 그냥 보란듯이 보여줄겨

동배씨가 얼마나 기똥차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용식)




원래 지 동생

톡~톡~ 건드리는 언니들이

남이 내동생 건드리는 꼴은

못보는겨 (찬숙)




근데 왜 말은 놔? 우리 알아요?

근데 왜 남의 떡은 집어먹고 있어?

시골 인심이 호구여?

근디 뭐를 녹음하고 있어? (옹벤져스)

너 나인써? 나는 텐써~~ (찬숙)




수국 3,000원 말고

너 처자식 먹여살릴래면 얼마 있어야

되는지 알어? 너 돈 많어?

모아놓은 돈 좀 있어?(정숙)

근디 저두요 수국으로 미래에다가

투자하는건데요(용식)

참 맑다 맑어 아주 천진난만해(정숙)


니가 그런데 주구장창

해맑게 살면 니 마누라는

억척스러워져야되겠지

돈 있다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가능성은 높지 않겠나?

행복으로 돈은 못 사지만

돈으로는 행복을 간간히 산다고 그러더라

난 그냥 내 자식이 배부르게만

살았으면 좋겠는데 넘의 눈치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너처럼 착한 놈은 항상 애매해

애매하게 착할거면

당장 때려치워

그 놈의 뜸들이다가 인생 다 가(정숙)





고놈의 썸 다 때려쳐요

다 때려치고요 우리 그만 결혼해요

저 동백씨 걱정되서 못살겠어요

걱정되고 애가 닳고 그리고

너무 너무 귀여워가꼬요

제가 죽을때까지 내 옆에다 두고 싶어요

팔자도 옮는다매요 동백씨

제 팔자가 아주 그냥 타고난 상팔자에요

제가 내꺼 동백씨한테 다 퍼다줄게요

불구댕이도 안무섭다는데

같이 살아야지 어떡해요

하자 엉?하자아~~(용식)




살았대?그러니께 불을 붙여보면

아는거지. 사람이면 타죽고

아니면 안죽어(흥식아빠)





자식 속을 너무 몰라도 미치겠고

너무 알아도 죽겄다.(정숙)




엄마 남들도 다 똑같이 살지

남들도 똑같이 사는게 힘들다고 그러면

약이 안오를거같아서(동백)





내가 그랬나? 그러고 싶긴 했어

• • •

근데 정말 ..내가 죽였을까?(규태)





얘~ 너 결혼이란게 뭔 줄 아니?(자영)


뭐 많이 들어서 알죠!

전통과 권위의 조강지처 이야기가

나올 차례잖아요(향미)





결혼이 뭐냐면 난 노규태를

금가락지는 되는 줄 알고 골랐는데

살아보니까 이게 놋가락지도 안되는거야

근데 더 압권은 시부모님은

나한테 다이아 하나 준 줄 안다는거지

뭐 대단한 거 줬다고 (자영)













우린 그냥 스키만 탔어요(향미)

우린 선은 안 넘었어(규태)

그 선은 니들이 정하니?(자영)












안 잔게 유세니?

똥 싸다 말면 안싼거야?

나는 평생 못잊어 (자영)

















언니는 세상이 막 밝아요?

막 그렇게 보들보들해?

언니나 나나 인생 도진개진인데

왜 그렇게 혼자 곱냐고(향미)
















사람들은 다 연약한 속살을 숨기고 산다.

그런데 어떤 속은 너무 보여서 탈이고 (동백)














남자들은 뒷북치는거

어디서 배워?(향미)




너 사랑 못받은 똥강아지 같애

손만 내밀어줘도 나좀 봐줘라봐줘라

배를 홀라당 뒤집어깠다가

적당히 좀 해라 그러면 관심받을라고

온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

그런 딱한 애들 (규태)






내가 사람같이 살면 짐승은 누가해(향미)












도망은 왜 가! 한번 덤벼나 보지(덕순)

어딜 가면, 뭐, 솜털같은 사람들이

나긋나긋 반갑게 대해준다디?

사람사는데 다 고되고 따갑지_

도망가 버릇하면 끝이 없다.

이기는 놈이 장땡이 아니라

버티는 놈이 장땡이지(덕순)


가지 말래는 말을 그렇게

돌리고 돌려서 하시는구나 그렇죠?(동백)

아이고 속터져 니 성격에 어디가서

새로 부빈다고 그러니?

거기는 나같은 번영 회장도 없어(덕순)

동네북 동백이 이 놈의 까멜리아 동백이

제일 만만한 동백이한테

늘 제일 예의있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회장님

회장님 덕분에 저 6년 잘 있다가요(동백)

아이고 더이상 얘기도 하지 말어(덕순)

이상하게 자꾸만 허기가 졌는데

회장님이 제 손 꼭 붙들고 다녀주셨을 때

참 그게 참 이상하게 속이 차더라고요

엄마가 있었으면 이랬겠구나(동백)


아이고 젊은 년놈들은

이래서 안디야 염병~

깜박이도 안켜고 정분이 나버리니

나보고 어쩌란 말이여

(덕순)







무슨 이놈의 보증금은 말만 나왔다하면

몇 천인데

아님 그러면 사람들은

이미 몇 천이 있는거야? 나만 없는거야?(동백)




창문이 없어서 그런가!

저 위에 계신분도 자꾸 저를 못보시나봐요

이제 나도 좀 봐주시지 어휴

까불이까지 붙이시고 그쵸?(동백)


다 봐요

몰빵으로 챙겨주실라고 애끼시는거죠(용식)

아닌거 같아요 그냥

제 차례를 까먹으신거 같아요(동백)

저분이요 그렇게 막 일처리를요

그렇게 막 대강 하시는 분이 아니라고요

지금쯤이면 저 위로다가 데이타 쫘악

올라갔고요 이제는 동백씨가

계탈 차례인거 탁 눈치채셨슈

봐봐요 이제 좋은일만 노다지지(용식)





용식씨는 대출도 안나오는 제 인생에

보너스 같은 사람이었어요(동백)

썸 타시더니 말발이 좀 느셨어유(용식)





딱새우는 빼박이지 딱새우는

아 이 3,500원짜리 라면에다가

딱새우를 이만치나 때려놓고서는

센척을 왜 해요 센척을

딱새우가 이 지경이 되면은

니맘 내맘 빼박이지(용식)






망할년, 캔디 걔 진짜 웃기는 애 아니냐?

야 외롭고 슬픈데 왜 안울어

걔 사이코패스 아니야? (동백)




나는 남이 불편할까봐 도망치는것이 훨씬 편했다.

근데 이젠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보기로 했다 (동백)





만두는 생각보다 빨리 익고

우리의 이상고온도 시작되었다.

백 번의 젠틀한 썸보다

한 번의 막되먹은 월반이

모든 한판승의 정석일지도(용식, 동백)















남들은 이런 얘기 애껴서 하는거라 하던디

제 생각에는 이거를 굶기고

굶겨가지고 소고기 사먹이듯이

그렇게 해야 되는 일인가 싶고요

그니께 인제 기냥

좋아하는거를 넘어가지고 거~진

거~진 그 그니께 (용식)

꼭.. 꼭 말로 안하셔도 되요(동백)





나 그냥 막 살거야 그냥 막

팔자는 도망을 왜 못해 성격이 팔자지 안그래?

맨날 절절 매면은 절절 맬일만 생기는거고

맨날 깔깔되면은 웃을일이 천지겠지

봄에는 그낭 신나서 춤을 춰대는 꽃씨처럼 살고

여름에는 방학하는 날 우리 필구처럼 살고

가을에는 팔자 좋은 한량처럼

막 가을이나 타버리지 뭐

겨울에는 눈 밭에 개처럼 살아버릴거야

너무 태평하고 유쾌하지 않아 엄마 (동백)























너무 빨리 크지마

안그래도 돼(종렬)






엄마가 밥먹으러도 오지 말라매(용식)



딴 소리 다 안듣고 그 소리만 잘들어

하여튼 지 밥 쳐먹어주는것도 유세지

유세여 지 애미는 밥 먹었냐고

묻는게 일이고 자식 새끼는 툭하면

밥 안먹고 하는게 유세지(덕순)
























엄마 새옷 안사입고 새신 안사신고

그렇게 애껴가지고 누구 줄라고

그렇게 애껴가지고 자식 주면은

그거 자식 속에다 못 박는거라고 그게

엄마가 이 시뻘건티셔츠 계속

입고다니잖어 음 그럼 나는

엄마 죽고나면은 매 월드컵때마다

이 시뻘건 티셔츠를 보면은

이 가슴을 쳐야 한다고 가슴을

그러니까 제발 가슴 속에 못 그만 박고

돈 좀 쓰고 살어 엉?(용식)



















불공평하다 진짜 열심히 하는데도

자식한테는 맨날 죄인이다.(동백)

















저 진짜 그냥

아주 그냥 무지막지하게

질투 많은 사람이니께

빨랑 와서 내 손 잡아줘요(용식)





용식씨 만두는 김으로도 다 익잖아요

안끓여도 익잖아요

우리 그냥 불같이 퍼붓지 말고

그냥 천천히 따끈해요

불같이 퍼붓다가 또 헤어지면 땡인데

나는 엄마랑도 헤어져봤고

걔랑도 헤어져봤어요

나 그런거 또 하라고 하면 난 못해요

난 그러면 KO에요(동백)

이.. 그..그 그니께 우, 우, 우리가

뭘 하기는 하자는거죠? (용식)

오래 오래

따뜻하고 싶어요(동백)







혼자 고달프면 사고쳐~~

못난놈은 못난마음 먹고

나쁜맘은 나쁜맘만 풀지

혼자서 고달프다 고달프다하고

악에 받치면 거울에서 괴물도 나온다고(정숙)







그럼 어디 가시던길 같던데...(자영)


가던길 가라고요?

근데 사람들은요

맨날 나보고 그냥 가던길 가보래요

다들 나를 열외라고 생각하나봐

사람 자꾸 삐뚤어지고 싶게(향미)





저 용식씨 주접 떠는 거 좋아해요

용식씨 쉬운 분이잖아요(동백)


저 어려운 놈인데요(용식)

사는게 다 어려운거 투성인데

용식씨만은 저한테 쉬워주시면 좋잖아요(동백)


동백씨 저는요 동백씨한테는

무제한이에요 하루 100개 ok

1,000개 ok

이 저는 동백씨한테는 세상에서

젤루다가 쉬운놈이 될거에요(용식)








애고애고~~ 드라마 대사 모아보는 적은 처음이네요^^;;;

빠진게 너무 많지만(당연히;;) 그래도 82에 공유해봅니다.ㅋㅋ




IP : 125.179.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11.15 11:08 PM (121.148.xxx.109)

    동백이 대사 진짜 찰지죠?
    이렇게 모아놓으니 되새김질하기 좋네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더 주세요~ ^ ^

  • 2. ....
    '19.11.15 11:14 PM (58.148.xxx.122)

    향미가 제시카한테 했던 말이요.
    팔로워가 10만이면 그 중에 잘 못 되길 바라는 사람이 5만이랬나..

    언니 부러워요 가 듣고 싶어요, 언니 힘내세요가 듣고 싶어요?

  • 3. 유한존재
    '19.11.15 11:24 PM (203.100.xxx.248)

    한줄 한줄 다 잘 읽었어요

  • 4. 고맙습니다
    '19.11.16 8:54 AM (124.50.xxx.242)

    동백이 첫 회부터 다시 봐야겠어요
    기억에 없는 대사도 있네요
    주말에 동백이 보느라 바쁘겠어요

  • 5. 동백이
    '19.11.16 9:36 AM (183.98.xxx.95)

    앞치마가 얼마나 예쁜걸로 자주 바뀌는지
    드라마는 드라마...

  • 6. 동백이
    '19.11.16 9:41 AM (183.98.xxx.95)

    오늘 다시 1회를 보고있는데
    둘이 서점에서 처음 만나는게 참 어이가 없네요

  • 7. 동백이
    '19.11.16 12:47 PM (1.230.xxx.106)

    너무 좋아요 드라마 안보는 우리남편도 회사 사람들이 다 동백이 얘기한다고.. 그렇게 잼나냐고 ㅋㅋ

  • 8. 추가해요
    '19.11.16 1:37 PM (1.237.xxx.156)

    촌티는 불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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