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쉽상 이 뭔가 했네요
십상을 어떻게 쉽상으로 알까요?
외국어 아니고 우리말(한자어)인데 쉽 이라는 글자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는게 더 어려운 일 아닌가요?
1. ㅇㅇㅇ
'19.11.15 6:48 PM (116.39.xxx.49)네 십상이 맞는데
쉽다라는 뜻이 있으니 쉽상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는 생각이네요2. ......
'19.11.15 7:00 PM (223.39.xxx.165)-하기쉽다. 라는 접미어에서 유래됐을거라고
착각하기 쉽죠
그걸 이해 못해주시고 굳이 글까지 올려가며
비하? 하신다니.......3. ㅇㅇ
'19.11.15 7:05 PM (110.70.xxx.183)아 그래요?
쉽다의 쉽으로 생각한다면 상은 뭘로 생각한건지
살면서 십상이라는 글자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것도 아닐텐데
틀린 맞춤법 많이 봐왔지만
쉽상은 너무 웃기기도 하고 신선하고 충격이라서요.
이해가 안 되는 내가 이상한가봅니다4. ㅎㅎ
'19.11.15 7:19 PM (223.62.xxx.167)비하는 아니고 신기하고 어이없어 하는 거 아닌가요 ㅎ
쉽상
값다
도우는, 도우다
이런 거 다 그 계열이죠. 뜻이나 발음이 비슷한 다른 단어에서 생각없이 글자를 따 와서 그게 맞겠거니 하고 쓰는 거.
쉽상- 그러기 쉽다는 ‘십상’을 ‘쉽다’와 섞고
값다- 돈 얘기라 그런가 ‘값’을 ‘갚다’와 섞고
도우는, 도우다- 왜 그러는 건지 ‘도우미’를 ‘돕다’와 섞고
생각을 안 해 보고 말하고 쓰니까 그런 거라고 봅니다.5. ㅁㅁㅁ
'19.11.15 7:20 PM (121.148.xxx.109)오늘 댓글 중에 '게이치'말라는 것도 봤네요. ㅋㅋㅋㅋ
6. ..
'19.11.15 7:24 PM (219.248.xxx.230)십상이 한자말이에요? 열 십 말고 십자가 뭐가 있어요?
7. ..
'19.11.15 7:30 PM (219.248.xxx.230)십중팔구와 같은 십상팔구의 준말이네요. 찾아뵤니까. 연 개에서 항상 여덟 아홉 개니 거의 대부분이 그렇다는 뜻이군요. 고유언 줄 알았네요. 배우고 갑니다.
8. 막상
'19.11.15 8:37 PM (121.154.xxx.40)글써보면 한글 되게 어려워요
9. ㅇ..
'19.11.15 8:46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얘기하시는 건 언어적 센스랄까 그게 너무 없다는 점이죠.
십상이다, 하면
십상이라는 말이 명사일 것 같고
상자로 끝나면 한자어일 것 같고
그랬을 때 앞에 붙는 말이 쉽이라는 어근은 적어도 아닐것같다고 느끼는 센스..
쉽다 쉽네 쉬운가 쉬워서 이렇게 진행되지
쉽 상 이런 말이 한국어엔 없잖아요.
그걸 한국인들은 본능적으로 느끼고요.
전문가들이 교정을 본 책을 많이 읽는 게 정말 중요해요.
그냥 잘못된 표현이 눈에 설게 느껴지게..10. ㅇ
'19.11.15 9:5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여기는 ..대로를 ..되로로 쓰는 분들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