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딸이 제옷을 호시탐탐 노려요
1. ㅎㅎㅎㅎ
'19.11.15 3:30 PM (1.236.xxx.4)입 앙다물고 !음마 으서 으스라고. ㅎㅎㅎ 생각만해도 귀엽네요
전 중딩 아들이...치렁치렁한 제 코트를 탐냅니다. ㅋㅋㅋㅋ
마법사 같다고. ㅎ2. 아이고ㅠㅠ
'19.11.15 3:40 PM (223.62.xxx.143)마법사같다니ㅠ
빵터졌어요
원글님도 웃기고 댓글도 웃겼어요ㅎ3. 그냥 줘요
'19.11.15 3:41 PM (125.177.xxx.82)워낙 옷을 깨끗하게 입는 고1이라 저는 그냥 줍니다.
수련회 간다고(아가씨 컨셉) 제 옷 니트, 가디건, 바지(갑자기 골반사이즈 커져서 제 바지가 맞네요), 야상점퍼, 패딩 다 기숙사 가 있어서 롱패딩, 코트들고 내일 찾으러 갑니다.
화장도 안 하는 애인데 수련회가서 해보겠다고 해서
제 새 쿠션이랑 립글로즈 가지고 갔네요.4. ㅇㅇ
'19.11.15 3:41 PM (211.176.xxx.104)ㅎㅎ넘 웃기고 귀엽네요. 한달된 딸 키우는데 님같은 모녀사이가 됐음 하네요.
5. 저
'19.11.15 3:42 PM (59.15.xxx.34)우리집 고2 딸도 제옷 자주 입어요. 셔츠 이런거 기본이고 가끔 검정바지도 기본템이라고 빌려달라고 하구.. 제가 뭐 사는 브랜드가 아줌마 브랜드는 아니죠. 젊은애들 사는 브랜드에서 사는데 애들이 처음에는 엄마옷이라고 아줌마옷이라더니 막상 이제 급하니 하나씩 옷장에서 찾아다 입네요.
어제는 제 목걸이를 빌려달래요. 검정폴라티에 금목걸이 하나 차는게 요즘 유행이라고..
아빠 아디다스, 나이키 이런 경량패딩, 바람막이 같은 잠바도 사이즈 100인데도 오버핏으로 잘들 입고 다녀서 막상 아빠가 입으려면 없어요.
요즘 뭐 어른 브랜드, 아이 브랜드 따로 있는게 아니다보니 입을수만 입으면 다들 꺼내서 입네요.
중딩 아이는 고딩 언니옷 입고 나가구..
제 운동화..
아침에 제가 출근하려면 가끔 제 운동화가 없어서 다른거 신고 나올떄가 있어요. 애들이 신고 학교 가버려서.6. 대딩
'19.11.15 3:51 PM (211.36.xxx.235)제딸도 제옷 엄청입어요 옷입는 취향이 많이 비슷하거든요
7. 좋으시겠다
'19.11.15 3:57 PM (175.223.xxx.78)제 언니는 딸하고 옷 같이 입어보는게
소원이래요
언니 166에 50킬로정도고
딸인 제 조카는 170에 80킬로대예요 ㅋ
엄마옷 팔 한짝밖에 안들어가요 ㅎㅎㅎ
그래도 전 그녀석이 이쁘기만하더라구요
꽃지라고 불러요 꽃돼지 줄여서 ㅎㅎㅎㅎ
녀석은 성격도 좋아서 꽃지 하고 부르면
눈웃음치며 왱? 하는데
까칠한 지 엄마는 눈 흘겨요 ㅎㅎㅎ8. 빈티지
'19.11.15 4:03 PM (121.133.xxx.161)좋아하는 고딩아들
요즘 맘에 드는 플리스 없다고 투덜거리길래
남편이 20여년 전 유학시절에 입던 플리스랑
제가 오래전에 미국사는 친척한테 선물 받았는데 저한테 커서 잘 안 입는 콜럼비아 플리스 꺼내줬더니
자기 스타일이라며 가져갔어요. ㅎㅎ9. 저도
'19.11.15 4:10 PM (223.62.xxx.150)고딩딸이 제 가디건이며 스웨터등을 노려요.가끔.빌려주는데 깨끗이 입으라고 한마디 더해줍니다.
10. ..
'19.11.15 4:10 PM (61.75.xxx.193)티셔츠종류는 못입어도 외투는 무한공유하고요
운동화는 맘에드는거 자꾸 사라고
시켜요..
오늘은 이거신어야지 맘먹고 현관에 가면
홀랑신고나가서없고요
그래도 쇼핑할때 저 꼭데리고가서
지꺼사거 내것도 지스타일로사고
아빠꺼도 입고
내가 오버핏으로 입어준다 인심쓰며
동생거도 지스타일대로 삽니다11. 저도
'19.11.15 4:28 PM (211.248.xxx.147)제쇼핑을 하는건지 아이거 쇼핑하는건지..어릴때 두살차이 언니랑은 서로 옷 가지고 한없이 싸웠는데 딸이 입을거라 그런지..옷을 사도 아이랑 같이 입을수있는지를 고려하게 되네요=.= 기본템과 운동화 코트 외투등 운동화는 같이 신고 화장품도 공유하고 다만 티나 청바지는 아이가 더 영하게 입는것같아요.
12. ᆢ
'19.11.15 4:33 PM (218.155.xxx.211)5살 딸이 자꾸 엄마 신발신고 다닌다는..
13. ...
'19.11.15 4:41 PM (203.248.xxx.81)고1 아이도 제 옷 가져가서 입어요. 이렇게 컸나 싶어서 기특하기도 하고요.
아우터나 바지도 심지어 오버핏으로 입기도해서 아빠옷도 가끔 가져가서 입어요.14. ....
'19.11.15 4:50 PM (221.157.xxx.127)제친구가 그런이유로 애들은 절대 못입는 아짐마스런 옷을 사요 ㅎㅎㅈㅎ
15. 맞아요
'19.11.15 5:26 PM (223.62.xxx.177)이젠 고딩딸이 아빠옷까지 넘보더라구요.
16. 웃어웃어
'19.11.15 6:15 PM (125.177.xxx.43)귀엽네요 ㅎㅎ
17. ..
'19.11.15 6:17 PM (125.130.xxx.133)저도 같이 입고 싶어요. 기본템은 공유해야 하는데ㅠㅠ 딸램이가 저보다 두 사이즈 위라 절충하기가 어렵네요. 가끔 아빠 옷 입긴 합니다.
18. 다른집도 그렇구나
'19.11.15 6:31 PM (39.115.xxx.67) - 삭제된댓글고1딸이 수시로 제 옷을 갖다 입어요.
“엄마 바지 입고 다니는 주제에...ㅋㅋㅋ”라고
제가 맨날 놀립니다 ㅋㅋ19. ㅠㅠ
'19.11.15 7:27 PM (223.62.xxx.124)이삿짐 사장님이
이사하면서 이렇게 옷 많은 집 처음 봤다고
저더러 이제 옷 그만 사세요..했거든요
근데 고등 두 딸들 지 아빠 옷만 줏어입고 옷에 파묻혀 다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