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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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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좋네요 저 여유로움

.... 조회수 : 2,581
작성일 : 2019-11-15 12:43:45
백화점인데 줄서서 사먹는 샌드위치 코너 앞이에요.
주문이 많이 밀렸다면서 15-20분가량 기다리라고 해요.
한 2-3분 지났을까 제 앞에 섰던 여자분이 계속
다 됐나요? 어떻게 됐어요? 재촉하는데;;
직원셋이 계속 어쩔줄 몰라하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그러다 15분 가량이 지나고 그분이 주문한거 받아가셨는데
정작.. 그분 앞에 있던 분이 다가가서 제꺼 다 됐나요? 하는데
뭐시키셨나 묻더니 우왕좌왕.. 주문서가 바닥에 떨어졌나봐요.
죄송해 어쩔줄 모르며 금방 해드릴게요 죄송합니다 하는데
그분 온화하게 웃으며 딱 한마디.
네-
하는데 와... 그 얼굴이 진짜 ..
별것 아닌것 같은데도 굉장한 아우라가 느껴ㅈ.. ㅋㅋㅋ
암튼 엄청 보기 좋더라고요.
나도 꼭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끝.
IP : 223.39.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9.11.15 12:46 PM (121.134.xxx.236)

    저도 일단 그런 사람처럼 보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별거 아닌데 나름 품위.

  • 2. 인타임
    '19.11.15 12:47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영화보면
    부자들은 뭐든지 천천히 여유있게 하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 뛰어다니잖아요
    단순히 성격 탓이건 시간적 경제적 여유없음 탓이건간에
    뭔가에 쫓기며 사는 건 참 불행한 일이지요
    없는 여유가 어디서 굴러오는 것도 아니고

  • 3. 11
    '19.11.15 12:49 PM (211.114.xxx.126)

    나이가 드니 나의 모토는 우아로 가고 싶어요
    우아하다라는 말이 참 맘에 들어요~

  • 4. ㅇㅇ
    '19.11.15 12:49 PM (59.18.xxx.92)

    품위는 타인이 인정해야 품위죠.
    본인이 아무리 우겨도 품위없는 사람이 있죠.
    mb와 가족들이 대표.

  • 5. ..
    '19.11.15 12:50 P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저는 목소리 작게 하고 낮추기요.
    진짜 노력해요.
    나이들면서 목소리 톤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6.
    '19.11.15 12:52 PM (175.223.xxx.126)

    기다리는데 부자빈자가 왜나오는지
    걔들 백화점 또는 미용실에서 갑질하는거 봐야되는데

  • 7. ...
    '19.11.15 12:56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영화 인타임 얘기라구요
    시간이 목숨줄인 세상 얘기예요
    안봤으면 한번 보세요

  • 8. 저도 그런데
    '19.11.15 12:58 PM (1.233.xxx.68)

    저도 그래요.
    그런거에 재촉하지 않아도 ... 다른거 신경쓸게 얼마나 많은데

  • 9. ㅇㅇㅁ
    '19.11.15 1:06 PM (175.223.xxx.126)

    ,,,인용문도 본인의 생각이죠

    나베가 문프에게 신문 인용하면서 막말하는하는거 보고 화나는것과 같은맥락

  • 10. 그 여자분
    '19.11.15 8:19 PM (58.140.xxx.20)

    연령대는 요?
    이게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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