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다 장성한 부모님들께 여쭤봅니다.

어려워.....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19-11-15 08:38:31

육아나 교육환경에 모든 아이들이 동일한 결과가 나오나요???


자기가 일부러 아이앞에서 책을 많이 읽고 아기때부터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고 했더니

어느새 영어로 말을 하더라.........

역시 부모가 이렇게하니 아이가 이렇게 따라오더라........

태교책 많이 읽어보니 부모가 환경을 만들어주면 되더라 그래서 일부러 이렇게 했다........

책많이 읽고 순수하고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아이가 되더라.......



부모가 아이에게 책 많이 읽어주고 책읽는 모습많이 보여주면

모든 아이가 이렇게 되나요???


아이들 성향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소위말해서 하은엄마처럼 책 많이 읽어주고 접해주니 아이들이 알아서 공부하더라........

다 이렇게 되나요?

책 많이 읽어주고 읽게되면 부모가 보기에 자기 앞가림 잘하는 4차 산업시대에 맞는창의적인 아이가 되나요?


부모가 환경을 만들어주면 된다라고 주장하는 초저학년 엄마가 있어서 진심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IP : 211.172.xxx.9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9.11.15 8:40 AM (70.106.xxx.240)

    전혀요
    결국 부모 둘중 하나 내지 둘다 하다못해 조부모 유전자 고대로 나오던데요

  • 2. ...
    '19.11.15 8:43 AM (183.98.xxx.95)

    아이마다 달라요
    쌍둥이도 각각 문이과 가서 엄마아빠가 나눠서 학원라이드하고 그러는데...

  • 3. ...
    '19.11.15 8:47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애를 키워본적이 없어도 이건 아닌것 같네요..... 왜냐하면 저희 클때 동생이랑 저랑 같은 환경 똑같은 조건에서 엄청 부모님한테 서포트 많이 받았거든요..그당시 저희 아버지 엄청 잘나갈때라서.. 엄마가 저희 교육에는 투자 많이 하셨어요.... 근데 저는 못하고 남동생은 공부 잘했어요... 지금 마음같으면 저는 가끔 제 학창시절 생각하면 그돈이 아까워서라도 공부 했겠다..ㅠㅠ싶을정도로 공부 안했거든요... 근데 저희집 뿐만 아니라 이런집들 많을것 같아요. 형제들 공부 다 잘하는집들이 있는집들도 있겠지만 그만큼 밀어줘도 못따라가는 애들도 있을거예요....

  • 4. ...
    '19.11.15 8:49 AM (175.113.xxx.252)

    저는 애를 키워본적이 없어도 이건 아닌것 같네요..... 왜냐하면 저희 클때 동생이랑 저랑 같은 환경 똑같은 조건에서 엄청 부모님한테 서포트 많이 받았거든요..그당시 저희 아버지 엄청 잘나갈때라서.. 엄마가 저희 교육에는 투자 많이 하셨어요.... 근데 저는 못하고 남동생은 공부 잘했어요... 지금 마음같으면 저는 가끔 제 학창시절 생각하면 그돈이 아까워서라도 공부 했겠다..ㅠㅠ싶을정도로 공부 안했거든요... 근데 저희집 뿐만 아니라 이런집들 많을것 같아요. 형제들 공부 다 잘하는집들이 있는집들도 있겠지만 그만큼 밀어줘도 못따라가는 애들도 있을거예요.... 형제들 다 서.연고 가는 집들도 있겠지만 그중에 다른 형제들은 공부로 안되어서 명문대랑 한창 거리 먼 학교 가는집들 뭐 없겠어요.....

  • 5. 어려워.....
    '19.11.15 8:53 AM (211.172.xxx.96)

    이분이 주장하는건 육아가 별거냐.......
    책 많이 읽어주고 책많이 읽게 만드는게 최고의 육아다......
    그러면 지 앞가림 지가 한다, 창의적이 된다. 뭐 그런거인데 이방법이 옳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서요.
    물론 그집아이 책 많이 읽기는 하던데 모든아이가 다 그렇지는 않다하니
    저더러 육아책을 덜읽어서 이해를 못한다 그러더라구요 ㅎ

  • 6. como
    '19.11.15 8:57 AM (211.202.xxx.107)

    노력여하 따라 과정에는 변할수 있으나 결국 유전자 따라간다 1표

  • 7.
    '19.11.15 8:58 AM (38.75.xxx.87)

    그 엄마가 잘하고 계시는 거. 적어도 그 방법은 똑똑한 아이 제대로 습득하며 클 수 있고 좀 안 똑똑한 아이라고 부모의 모습등으로 인풋 많아지고 습관 좋아져 역량 커질 수 있는 방법이잖아요. 그게 교육이죠. 결과가 항상 좋을수는 없지만 적어도 방법은 교육적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은 타고난게 더 좌지우지 하지만요)

    어쨋거나 방임은 교육이 아닙니다.

  • 8. ,,
    '19.11.15 9:01 AM (70.187.xxx.9)

    결국은 유전자.

  • 9. ..
    '19.11.15 9:01 AM (117.111.xxx.80) - 삭제된댓글

    세아이 엄마예요
    큰애가 고3이니 장성했다고하긴 좀 이르지만
    같은 환경이라도 다 달라요
    제가 애들교육을 돌아보면서 후회 하는것중 하나가
    연년생 두아이를 같은학교, 같은 선생한테
    배우게 한거예요
    아이 셋 키워보니 모든게 달라요
    아이성향에 따라 맞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줬어야했는데
    이제와 후회가 됩니다

    다만 애기가 태어나자마자
    홍채 인식되듯 아이정보가
    엄마머리에 쭉 입력되는게 아니니
    기본적으로 좋다는것들,
    독서나 좋은습관이나 기초체력을 위한 노력은 해줘야겠죠
    그러다보면 자식성향이 읽혀집니다
    그럼 성향에 따라 방법을 바꿔주는거죠

  • 10. 다필요없고
    '19.11.15 9:07 AM (113.199.xxx.168) - 삭제된댓글

    태교는 중요하다 느껴요
    어릴때 여행다니고 전집사주고 뭐에 뭐에
    기억도 못해요

    큰애작은애 확실히 틀렸던건 태교요
    뱃속 열달이 진짜 중요한게
    큰애때는 신경쓸일이 많았어요
    열받는일도 많았고...

    작은애는 큰애랑 이쁜사진보고 음악듣고 좋은거
    예쁜거 먹은거 등등등 같은데
    세상 마음편하게 열달 지냈어요

    지금보면 타고난것도 있겠지만
    성격이나 집중력 공부하는거 등등
    작은애가 훨씬 나아요

    그래서 태교가 중요하다고 봐요

  • 11. 소란
    '19.11.15 9:08 AM (175.199.xxx.125)

    부모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유전자는 어쩔수 없어요....

  • 12. 그 엄마가
    '19.11.15 9:24 AM (211.212.xxx.185)

    무조건 a면 b다 그랬을까요?
    전 공정이 시스템화된 공장기계로 물건을 만들어내도 불량률이 0%가 나올 수가 없는데 무조건이 어디있어요.
    내 의지로 이 세상에 태어난 내 자식에게 주어진 능력안에서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건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할 의무라고 생각해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면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보다 확률적으론 좀더 우수하게 양육되는건 엄연한 현실이고요.
    적어도 유전자 탓, 팔자 탓하며 낳기만 하고 먹는 것도 죄다 외식에 인스탄트 먹이고, 하루종일 티비 틀고 컴퓨터 틀고 스마트폰 들여다보며 아이에겐 공부하라 강요하고 부모가 허구헛날 싸워대는 엄마는 되지 말아야죠.

  • 13. 그릇
    '19.11.15 9:30 AM (223.33.xxx.7) - 삭제된댓글

    아무리 채워줘도 그릇을 벗어나지 못해요.

    내 애가 어떤 그릇인지 잘 모르니 도박해보는거죠.

    집안이 여유로우면 나쁠거 없지만 노후 때려박는 사람들은 우매한거죠. 설사 아이가 뛰어나도 그 아이는 부모 부양해야 하는 개천용 각.

  • 14. 아니요
    '19.11.15 9:32 AM (110.70.xxx.218)

    사교육 1도 없이 뛰어 놀고..매일 비디오겜..초딩때는 컴게임 10시간하구 그러던 아이가 바뀐것은 유전이예요..임신초기 섭생과 유전 학교 샘이 젤 중요했어요

  • 15. 태교
    '19.11.15 9:44 AM (223.33.xxx.7) - 삭제된댓글

    전 태교는 정말 동의 못하겠어요.

    애가 둘인데 둘다 태교정말 상관없이 태어나서 ..

  • 16. ..
    '19.11.15 9:47 AM (218.148.xxx.164)

    성인이 된 아이가 있고, 주변을 보면 타고나는 게 9할, 환경이 1할 정도 같습니다. 환경이란 것도 강요하거나 인위적으로 학구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게 아니라 아이와의 소통, 정신적 안정, 물질적 투자 정도죠.

    타고나는 게 지능 유전자만 말하는 게 아니라 성격도 중요합니다. 승부욕, 근성, 인내심 같은.

    초보 엄마들이 착각하는 것이 엄마가 일부러 책읽는 모습을 보여 모범을 보이고, 집에 TV도 없애며 도서관같은 분위기를 만들자인데... 실상은 아이와 상관없이 원래 책을 가까이 하고 차분한 성격의 부모에게 닮은 자식이 나오는 거죠.

    4차 산업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도 독서를 통해 길러진다기 보다 타고나길 호기심이 많고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는 거에요.

    미국에서 IT산업을 리딩하는 연구소 사람들을 보면 그냥 달라요. 어려서 TV도 보고 컴도 하고 게임도 했지만 공부도 잘 한거죠. 전자 기기와 친숙하지 않는데 어떻게 갑자기 IT 분야를 전공하겠어요.

    같은 환경이라도 게임 중독이 되냐, 아니냐는 개인의 역량에 달린 문제죠.

  • 17. ...
    '19.11.15 9:49 AM (211.226.xxx.247)

    같은배에서 태어나도 지능이 천차만별이라.. 호기심은 지능따라가요. 아무리 책장으로 집안을 도배로 해도 읽는 놈, 안읽는 놈 갈려요..ㅜㅜ

  • 18.
    '19.11.15 9:57 AM (223.62.xxx.48)

    일란성 쌍둥이
    좋아하는 것들은 비슷하긴한데
    받아들이는것 차이도 다르고
    집중력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요
    애마다 차이가 있는데
    내 아이한테 이게 맞았다고 해서 다른 애한테도
    적용될거다 하는건 웃기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마치 세상 사람 모두 똑같은 생각 똑같은 얼굴이라고
    하는거랑 같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사교육이 잘맞는애도 있고
    집에서 엄마가 끼고 해야하는 애도 있고

    아이성향을 부모가 열심히 관찰하고 연구해야하는데
    바쁜 부모들이 그걸 하는게 쉽지않으니
    사교육으로 돌리게 되는거죠
    기질은 타고나는거고
    그걸 어떻게 잘 리드하고 발전 시켜나가느냐는
    부모몫이죠

  • 19.
    '19.11.15 10:10 AM (112.148.xxx.109)

    독서라는게 좋은습관인건 맞아요
    그러나 그게 공부를 잘하거나 창의적인 아이가
    되는것하곤 상관없는것 같아요
    학교에서 수업할때 집중력이 필요한데 독서습관이 있으면 유리하겠죠
    독서습관없어도 준법성 있는아이들은 또 수업시간에 집중잘하고 그게 성적으로 나오고..
    어린나이에 활자에만 몰두하는거 별로입니다
    또래들과 놀이터에서 놀아보고 뛰어다니고
    싸워도 봐야 정신도 자라는거라 봐요
    유전적으로 승부욕이 있어야 하고
    집중력도 타고나야 해요
    창의적인 아이가 되려면 호기심이 많아야
    하는데 생생하고 다양한 경험들이 그걸
    채워주겠죠
    저나 제주위 지인의 자녀들을 봐도
    어릴때 티비도 보고 친구들과도 어울려 놀고
    게임도 해보고
    승부욕있어서 공부할땐 집중하고
    이런애들이 무탈하게 잘되더라구요

  • 20. 아니요
    '19.11.15 10:10 AM (180.68.xxx.100)

    아이마다 다 달라요.
    저는 유전자가 거의 99%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어린 아기들 돌보는 일을 하거든요.
    정말 영특함이 달라요.
    낭중지추라고 자기 그릇이 있어요.
    그것을 인정하기가 부모는 어려운 듯.

  • 21. 아니요
    '19.11.15 10:10 AM (180.68.xxx.100)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 자기가 타고 난 본성대로 살아요.

  • 22. 책을
    '19.11.15 10:31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많이 읽어준 엄마는 환경을 만들어줬을 뿐 아니라 독서를 좋아하고 성실하게 독서하는 유전자를 아이에게 물려줬을 거예요.

    그런데 책 많이 읽는다고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고 국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창의적이 되는 건 더욱 아니예요.

  • 23. 우리애 보니
    '19.11.15 10:36 AM (124.50.xxx.71) - 삭제된댓글

    독서랑 공부랑 별개던데요. 공부는 머리빨과 지구력.

  • 24. ..
    '19.11.15 11:00 A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유전자가 중요하긴 할겁니다
    그래도 주변환경도 무시할순없을거예요

    저는 두 애들이 다큰 성인이고 큰애는 뉴욕에서 다국적기업에 다니고있고 둘째는 대학원생인데 아마 박사까지 공부를 계속 할듯싶어요
    어릴때는 한국에서 자라긴했지만 중등고등은 해외에서 학교를 다녔고 대학은 한국인은 누구나 아는 명문대학을 둘다 졸업했어요

    저는 교육과 악기에 굉장히 공을 들였던 엄마였어요
    독서에 미친듯한 공을 들였고 두아이다 책을 정말 좋아했었어요
    그 독서가 나중에 대학진학을 할때 큰도움이 됐었지요
    초등 1학년때부터 쓰기 시작했던 독서일기가 글쓰기훈련이 저절로 됐었구요 그 일기장이 수백권입니다

    지자체에 신청해서 외국인을 저희집에서 묶게 하는 방법을 오래 했더니 애들 영어는 자연스레 접하게했었고 그후 초등고학년쯤 됐을때는
    영어는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 됐었어요
    그때쯤 토플도 거의 만점을 받는 상황이었구요
    남편이 해외발령으로 나가게 되어서 외국으로 오래 나가서 살게 됐는데 이런 모든게 다 연결되어서 어릴때부터 해뒀던 공부들이 도움이 됐던것같아요
    각각 악기 하나씩 잘할줄 알게 했던것도 애들에게는 좋은 일이 된것같구요
    성인이 된 지금도 힘들고 스트레스받을때는
    몇시간씩 악기연주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해요

  • 25. 확 다른 두아이
    '19.11.15 11:08 AM (14.187.xxx.218)

    태교부터 시작해서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었더니
    학교다니면서 공부를 어렵지않게 정말 잘하더라구요
    반면 둘째는 태교 잘 못했지만 같은 환경에서 키웠는데
    책은 그냥그냥 읽지만 많이 읽지않는 아이로 컸는데
    공부는 둘째가 더 잘하네요. 둘째는 딱 이과머리를 갖었고요.
    제가 생각하는건 타고난거70%,키워지는거30%인듯요

  • 26. 경거
    '19.11.15 11:25 AM (58.143.xxx.157)

    공부 잘하고 뿌듯한 거 30살까지 끝이라고 봐요.
    같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도 결과가 전혀 달라요.
    공부가 제일 쉽다던 막일하다 서울대 법대입학에
    사시패스 변호사 지금 어찌된지 아시죠?
    사람일은 모르는데 부모 경거망동 심한 건
    본인 컴플렉스 때문이죠.

  • 27. ...
    '19.11.15 11:51 AM (121.7.xxx.198)

    참.. 양육으로 변화시킬수 있는게 제한적이라 하더라도, 전혀 없는건 아니잖아요.
    공들여서 키운다고 콩을 팥으로 바꿀순 없지만, 콩을 더 크게 벌레 안먹게 잘 키울순 있는거잖아요?
    여기서 애 키워본 엄마들이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큰아이 작은아이 다르더라.. 하는 경험담은.
    결국 열심히 키워서 그 유전자의 잠재력까지는 끌어낸 거잖아요?
    같은 아이를 어디 베트남 산골짜기에서 티비도 안보고 활자도 없는곳에서 벌거숭이로 키우는것과 어디 아프가니스탄 내전중인데에서 폭탄 터지고 불안한 상황에서 키우는것과 한국 서울에서 키우는것과 뉴욕에서 키우는것은 엄연히 다르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키운다 하더라도 주위에 본받을 만한 어른들도 많고 관심과 사랑을 쏟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있는것과, 어디 고아원에서 키우는것과 결과가 다르지 않겠어요?

    이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맨날 서로 다른 아이들을 비교하니까 결론이 엉뚱하게 나잖아요.
    내가 애 셋을 키워봤는데 애셋마다 다 다르더라. 당연히 다르죠. 애가 다르고 유전자가 다르니까.
    근데 한 아이를 학대 했다가, 방임했다가, 혹은 관심을 쏟으며 사랑으로 양육했다가, 아님 지나치게 옥죄며 콘트롤하며 키웠다가.. 이게 가능하지 않으니까.. 이런 얘기는 결국 전부다 유전자더라.. 라고 엉뚱하게 결론이 나잖아요.

    설사 유전자가 90프로고 양육이 10프로라도, 아님 혹은 1프로라도.. 그걸 포기할순 없는거 아닌가요?

  • 28. 경기님
    '19.11.15 11:57 AM (180.68.xxx.100)

    그 변호사 어찌되었길래...

    ...님,
    부모는 키웠다고 하지만
    아이는 자란거예요.

  • 29. ...
    '19.11.15 11:58 AM (121.7.xxx.198)

    부모가 열심히 책읽는 모습 보여주고 아이한테도 책을 많이 읽게하고 읽는 환경을 조성해줬는데
    그런데도 책을 안읽고 나가서 노는거 좋아하는 아이라면
    만일 그 아이한테 그 모습마져 보여주지도 않고 허구헌날 부모가 그 앞에서 게임이나 하고 폰이나 보고 그랬으면 그아이는 어땠겠어요?? 더 막나가지 않았겠어요?

  • 30. 96프로 타고남
    '19.11.15 1:48 PM (211.252.xxx.129)

    전문가가 유투브에서 한 말이에요.
    공부머린 타고나는게 96프로이며 운동,음악,미술 이런 예체능분야보다 오히려 가장 타고나는 비율이 크다구요.
    의외죠?
    우린 오히려 그 반대로 알고 있잖아요.
    공부는 부모가 푸쉬하고 시키면 되는 걸로 다들 착각하는데 차라리 예체능이 공부보다 그랬을때 효과가 더 있다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유전이 아니고 타고나는 거란 점. (공부에 적합한 두뇌형으로 ...)
    고로 아이 책 많이 읽히고 도서관 분위기 만들고 해서 공부 잘하는 아이로 자랐다?
    이거 부모 착각에요.
    그 아이가 이미 그런 성향으로 타고난건데 부모가 거기에 약간의 플러스 알파의 환경적인 요소를 추가해준거지 절대 부모가 그런 아이로 만든게 아닙니다.
    한마디로 우연히 얻어 걸린걸 자기 노력의 결과라고 뿌듯해하는 거죠.
    그러니 집집마다 같은 환경,같은 부모인데 형제자매 완전 다른 경우들이 흔히 생기는 거죠.
    참고로 저도 책 좋아해서 억지로 그런 모습 보여주려는게 아니라 진짜 책 많이 읽고 집에 책 전집 수두룩하게 사다놓고 도서관도 애 델고 자주 갔는데 저희 애는 절대 책 안봅디다.
    맨날 밖으로 뛰쳐나가서 놀고 그림 그리고 만들고 이런것만 줄창 하더니 미대 갔어요.
    결국 타고난 거 어찌하지 못해요.
    그렇다고 부모가 방임하란 건 아니고 획일적인 책읽기,도서관 분위기 블라블라 이게 아니란 거죠.
    아이를 잘 주시하고 살펴보면 아이 성향이 보입니다.
    그에 맞춰서 이끌어주세요..

  • 31. ...
    '19.11.15 2:46 PM (14.39.xxx.161)

    타고난 유전자가 훨씬 더 중요한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의지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게 아니죠

    그런데 환경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단 1%의 환경이라고 하더라도
    부모나 학교 사회의 노력으로
    아이들을 바꿀 수 있고
    거기에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 32. ..
    '19.11.15 4:13 PM (220.116.xxx.35)

    아이들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그릇된 거예요.
    인정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존재예요.
    타고 난대롶살아 간다니까요.
    그들의 의지가 아닌 자.연 그러하다니까요.

  • 33. ㄴㄱㄷ
    '19.11.16 5:55 PM (211.248.xxx.28)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407 진정한 언론인 봉지욱기자 검찰출석 입장문 1 ... 21:03:51 53
1580406 목에도 살찌면 목주름도 펴질까요? 스트레스 21:03:26 26
1580405 김건희 특검 1 미리내77 21:01:59 66
1580404 초 6 겉넓이 문제 식까지 부탁드립니다. ddd 20:54:03 86
1580403 이혼사유에 게으른 여자 많아 10 이혼사유 20:52:34 973
1580402 지금 금쪽이 4 산도 20:46:44 562
1580401 인요한 몰랐던 사실. 9 ... 20:44:50 1,114
1580400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서울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3 오페라덕후 .. 20:41:44 377
1580399 기상캐스터들너무이쁘네요 2 ^^ 20:38:13 592
1580398 저 일기 좀 쓸께요 13 직장에 20:37:14 879
1580397 웹소설 즐겨보시는분 2 20:35:30 261
1580396 혹시 창업자금 증여 특례로 증여하신 분 계시나요? 1 창업 20:33:50 184
1580395 국힘 공관위원장 정영환, 흉기 협박 성폭력 무죄판결 7 20:33:32 323
1580394 에어컨 고장인데 수리해야할지 새로구입 할지 모르겠어요 7 oo 20:31:33 214
1580393 선인장 분갈이 흙 2 흙속에저바람.. 20:29:28 154
1580392 내로남불 좀 하지 맙시다. 9 적반하장 20:26:31 809
1580391 요즘 무생채 어떻게 하나요? 8 반찬 20:24:36 703
1580390 75인치 엘지티비 얼마쯤하나요? 5 티비 20:24:05 562
1580389 미국 회사는 이력서 보내면 얼마만에 연락 오나요? 1 ㅇㅇ 20:22:49 142
1580388 눈물나는 남자들의 포옹씬 ㅠㅠㅠ 19 ㅠㅠ 20:19:59 1,591
1580387 저에게 남편은 제2의 부모님같아요 6 ㄷㄷㄷ 20:19:27 1,093
1580386 혜리가 했던짓이 진짜 나쁜짓이죠 51 20:13:11 3,643
1580385 강남신세계 식품코너는 너무 산만해요 5 ..... 20:12:08 963
1580384 김하늘 김남주 이보영 5 열무 20:07:30 1,168
1580383 어제 지하철에서.. 6 그게 20:07:10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