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중고장터 어플 살펴보다가
너무 예쁜 금팔찌를 중고로 파시길래
냅다 사버렸어요.
택배로 물건을 받았는데
와.. 진짜 예쁜 거에요...
14k 금팔찌인데 두돈 정도 되는 스틱 팔찌거든요
중고인데도 생활 기스 거의 없이 새것같이 반짝반짝 ~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쏙 들어서
택배 받자마자 와아아아 하면서 뜯어봤는데
뜯자마자 좌절했어요
제 손목이 팔찌보다 굵네요 ㅋ
차고 싶은데 찰 수가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붕어잠금 장치가 아니라
ㄷ자 모양 잠금 장치라서 길이 연장도 안 되는 디자인 같은데
비싸게 주고 사놓고 받자마자 보석함에 곱게 보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 살 빼면 찰 수 있겠지 하면서
우울할 때마다 꺼내볼꺼에요..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