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돌봐주신 친구 어머니께 과일 오바일까요?

00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9-11-13 18:10:48
저희 아이가 학원을 같이 다니는 친구와 친해져서 학원 마치고 월요일에 그 친구집에 가서 놀았는데요.

오늘도 학원 마치고 친구집에 금붕어가 새로 왔다며 보고 싶다고 졸라서 안된다고 집으로 바로 가라고 했는데 옆에 계신 친구 어머니가 괜찮다고 30분만 놀게 하고 집으로 보내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직장맘이고 그분은 전업이신데 저희 아이가 자꾸 그집에 가서 친구랑 노는 걸 좋아해서 너무 고민입니다. 어떻게 잘 타일러야 할까요? 아이 아빠는 혼을 크게 내고 2주동안 친구네 집에 못 가게 하겠다도 하는데요..

그리고 제가 오늘 퇴근길에 그 친구집에 들러 문앞에 딸기 한팩 사다놓고 문자 드리려고 하는데 그 친구 어머니가 부담스러워 하실까요?

부모 노릇이 서툴러서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62.xxx.1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9.11.13 6:11 PM (175.127.xxx.153)

    안부담스러워요~

  • 2. 원글
    '19.11.13 6:12 PM (223.62.xxx.185)

    그 친구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 싶어서요..부담 안 드리면서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카톡 기프트콘도 좀 그렇고.. 한번 아파트에서 지나가며 목례한 게 전부여서요

  • 3.
    '19.11.13 6:13 PM (211.219.xxx.193)

    괜찮을거 같아요. 우리 아무개가 폐가 많다고.

  • 4. 저두
    '19.11.13 6:21 PM (175.223.xxx.114)

    빵사갔네요

  • 5. ...
    '19.11.13 6:22 PM (175.116.xxx.162) - 삭제된댓글

    서로 친구집 놀러 다니는것도 한떄에요. 그걸 크게 혼까지 내고 2주 동안 못가게 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너무 늦은 시간까지 있거나, 아이 스케줄 어기고 가지 않는 한은 가끔은 놀게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전업인데 아이 어릴떄 그런 경우가 많았어요. 전혀 모른체 하는 어머님도 계셨고, 고맙다고 문자 주시고 가끔 과일이나 빵 같은것 아이 편에 들려 보내시는 경우도 있었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고맙다고 문자 드리고, 과일 같은것 한봉지 드리면 좋아하실 거에요.

  • 6. 고맙죠
    '19.11.13 6:28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 아이까지 예뻐보이죠

  • 7.
    '19.11.13 6:37 PM (59.15.xxx.34)

    저는 이제 아이가 많이많이 커서 고딩, 중딩인데요... 지금도 또 아이가 어릴떄도 친구네 집에 자주 놀러가게되면 빵이든 뭐라도 보냅니다. 지금 중딩이여도 그래요.
    또 다른 친구네도 그집아이가 저희집 자주 온다고 애들끼리 놀때 엄마가 피자도 보내고 그러시더라구요. '
    그냥 작은 성의만 보여도 좋은거 같아요. 꼭 물건때문이 아니라 애들오면 간식 챙겨먹이고 식사도 챙기고 이런게 자주 되다보면 쉬운게아니거든요.
    제가 일할때는 그아이가 우리집에 자주못오니 주말에 제가 다 데리고 가서 영화를 같이 보거나 식사를 하거나 할떄도 있었구요. 그집에서 평일에 챙겨주시니 주말에는 제가 데리고 가서 챙기기도 하구...

  • 8. ....
    '19.11.13 6:43 PM (211.36.xxx.88) - 삭제된댓글

    두 번이나 놀게 했으니 딸기 한 상자 정도로 인사하고
    야단칠 것까지는 없어도 아이에게 설명은 필요하다고 봐요.
    오라고 오라고 그집에서 초대 받는 거 아니면
    그집 엄마 앞에서 놀라가고 싶다고 조르는 건 하면 안된다고요.

    직장맘이면 집에 그집 아이 초대해서 놀게 하는게
    힘드실텐데 똑같이 번갈아가며 놀게 해도 뒷소리 나오는게
    동네 친구들네더라고요.
    아이 조르는대로 보내다가는
    떨기 한팩 사주더니 아이 맡겨둔 것처럼 보낸다는 소리
    나올 확률이 커요.
    여기도 몇 번 아이 놀게 해줬더니 호구 취급한다는 글
    자주 올라오는 것처럼요. 내 딴에는 보답한다고 해도
    요즘 못 먹고 사는 사람 있는 것도 아니고 그조차
    반갑지 않을 수도 있어요.
    내 아이가 너무 원해서 제발 놀러 좀 와달라 비는 처지 아니면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손님이라고 신경 쓰여서 힘들어요.

  • 9. ㅇㅇ
    '19.11.13 7:12 P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

    문앞에 두고오지마시고
    가서 과일 주면서 말도 확실히 하는거 추천요
    잘못하면 마치 애 계속 봐 달라는걸로 오해살지도요.
    애한테 폐 된다고 말은 하고 잇는데 아무래도 친구랑 어울리기좋아하니 그런다
    죄송하고 감사하다 인사하고 애한테 잘 말하겠다
    그런대도 혹시 애가 놀러오거나하는게 지나지거나 힘드시면 꼭 저한테 말씀 주셔라 제가 그땐 더 단호하게 하겠다 하세요.

    눈치없이 자꾸 가는게 폐는 맞는데
    친구집에 놀러가는게 왜 크게 혼나고 벌까지 받아야 되는건지 ㅠㅠ
    세상이 많이 바뀌었단 느낌이 드네요 ㅠㅠ
    그냥 어머니가 인지하고있다는 느낌만 줘도 그 부모입장에서 괜찮을듯여
    애가 억지로 오거나 자기맘대로 오는것도 아니구
    그집
    아들하고 서로 놀겠다고 가는건데....

    사전에 주의주다가 과하고 지나치면 그때 혼내세요...ㅠㅠ

  • 10. ..
    '19.11.13 7:57 PM (222.106.xxx.79)

    주중에 보내면 주말에초대해서 놀리세요
    그러케 품앗이하면 서로좋죠
    애기가 어린가봐요
    엄마들이 친해져 왕래잦으면 아이도 넘 행복할꺼예요

  • 11. ..
    '19.11.13 8:14 PM (39.7.xxx.188)

    친구와 놀고싶은게 크게혼날일인가요?물건이라도 훔쳐온줄~님은 크게혼내면 가만히있을거에요???님의견은없나요
    과일 오바아니고요 좋습니다

  • 12. ...
    '19.11.13 8:24 PM (114.124.xxx.105)

    저녁이 고맙다. 아이가 폐끼친 건 아닌가 모르겠다.

    주말에 아이를 하루 같이 놀릴테니 보내달라..

    하고 전업인 어머니가 주말에 조금 시간 가지게 한번 아이 불러서 놀게하면 좋져...

    아이가 놀러가서 너무 오래 있지 않고..한시간 정도 놀고 오는건 괜찮지 않나요?
    다만 아이에게 남의집에 갈 때 예의나. 그댁에 식구 다른 사람이 있으면 얼른 돌아와야 한다는 거 그런건 좀 알려주세요

  • 13. .....
    '19.11.13 8:42 PM (1.225.xxx.49)

    다음 주말에 초대 한번 하시고. 왔다갔다 하면서 놀리시면 되죠.
    2주간 친구집 금지는 너무 오버같구요. 전업인 그집에 내 애를 맡긴다는 느낌만 들지않으면 그분도 애들 놀리는거 거부하진 않으실거에요

  • 14. ..
    '19.11.13 8:44 PM (114.248.xxx.55)

    자주 반복되게하지 마시고,
    주말엔 원글님집에도 와서 놀게하세요

  • 15. 좋아요
    '19.11.13 8:51 PM (211.208.xxx.85)

    제 아이 초등 때 매일 달고 와서 밥해먹인 친구 있었는데
    과일은 커녕 길에서 만나도 인사도 안해서 어이 없었음요

  • 16. ....
    '19.11.13 9:07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여기 맨날 나오잖습니까.
    아이친구가 맨날 놀러오겠다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힘들다고 ....
    게다가 원글님은 직장인이고 저쪽은 전업인데,
    감사의 표시는 하셔야 하지만 그 아이 엄마입장에서는
    많이 불편할수 있는 상황아닌가요 ?

  • 17. ㅇㅇ
    '19.11.13 9:15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ㄴ그걸 알고 있는 분이시니 고민하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199 아이 공부 학원... 누구와 의논 하세요? 1 외롭네 2019/11/18 1,096
1009198 저 몸무게 체저쩜 찍었어요 그냥 자랑하고파서~ 19 2019/11/18 4,425
1009197 일기는 일기장에 자랑은 82에? 3 소소한 얘기.. 2019/11/18 1,011
1009196 자궁선근증이래요 14 흑흑 2019/11/18 3,649
1009195 서울과학기술대 근처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6 논술 2019/11/18 1,941
1009194 대일 무역적자 16년만에 최저치 전망 7 공수처설치 2019/11/18 876
1009193 뭐 하다가 잊어버리는 것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19 죽고 싶어라.. 2019/11/18 1,585
1009192 가끔 주차장 차안이 편할때가 있어요 30 111 2019/11/18 5,353
1009191 카드론을 받았는데요..(감사드려요^^) 5 고민.. 2019/11/18 1,728
1009190 전세주고 전세가는 경우 기존 대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00 2019/11/18 821
1009189 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은 언제부터 일까요?? ... 2019/11/18 1,253
1009188 유산슬이 누군가 했더니 12 ... 2019/11/18 4,794
1009187 제발 좀 도와주세요) 의대논술 소그룹 지도 학원 또는 과외 어떻.. 4 대입 2019/11/18 886
1009186 조희연교육감 6 이건 좀 아.. 2019/11/18 1,101
1009185 해외에서 이곳은 정말 가볼만하다 하는데 있으세요? 33 여행 2019/11/18 4,093
1009184 실비보험 어느 회사꺼 좋을까요? 1 ㅇㅇ 2019/11/18 785
1009183 Kbs 아침마당에 유산슬 나왔네요. 14 ... 2019/11/18 5,742
1009182 아침마당에~~~~ 6 신인가수 2019/11/18 1,760
1009181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데 내과가도 될까요? 5 4! 2019/11/18 2,376
1009180 ‘윤석열 검찰’을 ‘반동’으로 규정…“우리의 꿈 빼앗을지도” .. 7 검사 출신 .. 2019/11/18 1,501
1009179 감기기운 있는데- 운동어찌해야할까요? 2 궁금 2019/11/18 787
1009178 오늘 롱패딩입혀야하나요 9 ㄷㅇ 2019/11/18 3,371
1009177 남편이 아이를 원하는데 부인이 불임이면.. 36 ... 2019/11/18 7,017
1009176 일이나 운동 안해도 밤에 잘 주무시는 분들 7 2019/11/18 1,149
1009175 소유진 근황 사진.jpg 25 ... 2019/11/18 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