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격표 자세히 안보는 사람이에요
크게 민감하지는 않아요
가격표를 주변 물건들과 꼼꼼하게 비교하지는 않아요.
그냥 물건이 맘에 들고 살만하다 싶으면 사요..
그런데 가격표를 비교하는 사람과 차이점은
물건 자체를 원래 잘 사질 않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삼)
사는 브랜드와 물건이 정해져 있어요
그러니까 가격표를 꼼꼼히 따질 이유가 없는 셈
예를 들어 간장은 어디꺼. 된장은 어디꺼 폼 클렌징은 어디꺼가 딱딱 정해져있어요.
왜냐하면 이제 살만큼 사고 해서 가성비 있는 브랜드 맘에 드는게
정해져있고..
물건사느라
고민하고 비교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래요
생활비 월 300 정도 쓰고요..
맞벌이고 알뜰하게 살림해서 돈 많이 모았습니다
(자산 20억대고 40대입니다)
친구들과 쇼핑가면 남들이 백화점에서 저 사는거 보면 놀래요.
30만원 50만원짜리 1분도 고민하지 않고 턱턱 사는 거 보고요.
그런데요.. 그 순간만 봐서 그렇지
제가 꼭 필요한 것만 사구요..
백화점 나올 일 자체가 일년에 몇번 없어요 ^^;;
그리고 사는게 정해져있어요.
그러니까 가격표로 비교하고 몇십분 고민하는 분들과
소비패턴이 다른거죠..
돈을 펑펑 쓰는게 아니구요.
근데 제가 물건 사는 그 짧은 일년에 몇번 안되는 순간을 보고
깜짝놀라서 저랑 멀어진 친구도 있어요
진짜 돈을 펑펑 쓰는줄 알았나봐요..
그런데 그 친구보다 제가 생활비를 많이 안쓰거든요
그래서 모은거 보고 또 놀라고..
친정에서 생활비 지원받는거 아니냐고 떠보더라구요^^;;;
가격표를 비교하지 않고 턱턱 사는 분들은
저같은 분들이 많을거예요
참고하시라구요..
그런 사람들도 돈을 절대로 막쓰는게 아니랍니다 ^^,,
1. ..
'19.11.12 4:08 PM (183.98.xxx.186)저도 마트가서는 사는 물건이 정해져있어서 비교할것도 없고 그냥 사서 나와요. 시간이 안들죠.
2. 저도 자세히 안봄
'19.11.12 4:13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쇼핑을 거의 안하고 물욕이랄게 없어서
맘에드는게 있을때 사요.
물건 비교하느라고 진빼기 싫어요.
가계부 수십년 쓰는디 생활비 200 좀 넘게 쓰네요
자산 원글 비슷한 싱글 40대예요.
부모가 되게 많이 물려준줄 아는데 맨첨 독립할때 보증금 도와주신게 끝이고 다 제가 모음.3. ..
'19.11.12 4:21 PM (183.98.xxx.95)한두번겪어보고 사람 판단할수는 없겠죠
나름자기기준이란게 있으니4. ...
'19.11.12 4:23 PM (106.102.xxx.81) - 삭제된댓글맞아요.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요.
ex: 친구랑 둘이
버버리 코트를 보러갔다.
A: 보통 입어보거나 관심있는 사람이라
대략의가격을 아니 맘에 드는
디자인 있으면 그냥 산다.
B: 평소 버버리 코트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가격이 비싸다
생각해 못사는 사람.
A가 옷 입어보고 주저함없이
사는것이 사치로 보임.5. 그렇죠
'19.11.12 4:51 PM (223.38.xxx.13)그런데.. 물건 사는 짧은 순간만 보고
돈을 펑펑쓴다고
남의 삶은 쉬워보이는건지 착각하고 기분나빠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6. ..
'19.11.12 5:37 PM (180.66.xxx.74)제 가까운 가족이 맞벌이셔서 그러셨어요
시간이 돈이라고 백화점서 옷 사기, 백화점서 장보고
백화점 vip 되고...;;;
근데 진짜 뭐 모르는 제가 봐도 펑펑 쓴다싶었는데
은퇴하신 지금 후회 하세요
지금은 옷도 안사고 시장서 장보세요.
사실 집도 번듯하게 없으시고.. 강남집샀다가
대출 감당 못해 2억얼마에 파시고 뭐...
그때 좀 아껴가며 대출갚아 살지 싶더라고요
님이야 뭐 자산가라시니 걱정 없으시겠지만요7. 윗님
'19.11.12 5:55 PM (223.38.xxx.83)한달 생활비 300 정도 쓴다니까요..
8. udsk
'19.11.12 5:58 PM (61.255.xxx.223) - 삭제된댓글와 저랑 똑같은 분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그쵸 항상 쓰는 제품은 맘에 들어 계속 쓰는 거니
굳이 가격 안 봐요 굳이 이 브랜드 저 브랜드
가격비교 하지 않는거죠 이미 그거만 써오고 있으니
백화점에서 물건 살 때도
저는 이미 여러 날 고민하고 맘 속에 결정해놓은 걸
사는거라 매장 직행해서 색 정도만 눈으로 한번 더 보고
딱 그거 집어 1분 안 걸리게 사는데
어우 되게 바로 산다고9. ...
'19.11.12 6:29 PM (112.169.xxx.93)저는 원글님과 반대에요.
꼼꼼하게 비교하고 알뜰한 척 소비하죠.
근데 쇼핑을 좋아하고 물욕이 많아서 인지
지출이 적지 않아요.
다 스타일이 다른거죠.
원글님스타일이 실속있는 경우도 많아요.10. ......
'19.11.12 6:39 PM (125.136.xxx.121)내스타일대로 살면되지 친구들 신경쓸필요있나요?? 필요하면 삽니다
11. 저도그래요
'19.11.13 12:00 PM (59.15.xxx.34)지금 형편은 집한채 가지고 사는 수준이고, 해외여행은 3년에한번이나 가려나 하는 정도구요. 두애들 적당히 학원 보내면서 공부 하는 수준이구요...
평범한 수준인데 가격표 잘 안봐요. 제가 가격표보던안보던 어차피 몇백 짜리를 사는것도 아니고 몇십만원짜리여도 꼭 사야되서 사는거라서요.
대신 천원, 만원 오히려 싼 물건은 잘 안사요. 사도 잘 안쓰게 되니까 싸다고 사는건 없어요. 오히려 싼물건 살때는 더 신중해져요. 왜냐면 사서 성공해서 잘 쓰는 경우가 썩 많지 않아요.
그런데 비싼건 오히려 계속 생각했던거를 사는거라 필요하니까 사는거라 가격에 민감하지 않게 반응해요. 어차피 사는거니까요.
저는 옷 좋아하고 쇼핑 좋아해요. 자주 사는 편이구요. 근데 필요한걸 사니까 오래 입게되요.싸다고 사거나 하는건 오히려 딱 그만큼 입구요. 인터넷으로 옷을 안사요. 매장에서 본걸 사게되는 경우는 있지만 좀 돈 더 줘도 매장에서입어보고 만져보고 사야 만족도도 높고 오래입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