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소소한것에 행복한걸 자주 느끼는 편이에요
원래 가을을 사계절중 제일 좋아하기도하지만 10월즈음부터 이 계절에 마시는 커피는 제게 환상이에요~ㅎ
아침에 한잔 마시고,
특히 점심 식후에 혼자 책을 보며 마시는 커피타임은 정말 좋아도 넘넘 좋아서 하루종일 진짜 그 시간만 기다릴정도에요
이게 참..생각하면 별게아닌데...
전 이 시간이 왜이렇게 행복한거죠?^^
지난달엔 빨강머리앤부터 예전에 읽던 책들을 다시꺼내서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하며 읽었고...이번주부터는 괜시리 만화책이 다시 보고싶어서 애정템으로 모아놨던 시리즈들중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쫘르르 꺼내서 쌓아놓고 보고 있네요
약속이 있어서 외출하는 날에도 이 시간이 넘 생각나고,
밤에 잘때도 막 내일이 빨리 왔음 좋겠다 이럴 정도로 이 시간이 넘 좋아요^^''
남편과 아들녀석은 이런 절 보면 늘 고개를 갸우뚱~
뭐가 저게 저리도 행복할까싶어 이해불가라는 눈빛을 쏴대지만
전 진짜 와~~넘넘넘 행복하다...이런게 마구 느껴져요ㅎㅎㅎ
갑자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넘 소소한것에 어마큰 행복을 느끼는
제가 웃긴것도같고..해서 저같은분이 또 계실까 은근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82님들도 모두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생각해도 제가 좀 웃긴거같긴해요...
반짝반짝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9-11-12 15:10:33
IP : 175.112.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1.12 3:16 PM (183.98.xxx.186)그런게 바로 일상의 행복이죠^^
저도 그래요. 아침먹고 아이스라떼 한잔하며 녹화해둔 티비 보는게 행복이구요.
엊그제께는 남편한테 좋아하는 식객 나온 설렁탕집에서 밥먹으며 날씨가 추워졌는데 속이 뜨뜻하다고 행복하다 했네요 ㅋㅋㅋㅋㅋ2. ^^
'19.11.12 3:38 PM (175.112.xxx.9)윗님도 소소한것에 행복을 느끼는맘을 아시는분이시군요~ㅎ
전 유독 점심즈음의 혼자마시는 커피타임이 이렇게 넘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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