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들 카톡 보면
서로 대문사진에 자랑하느라 바쁘네요..
누구누구한테 몇개받았네, 많이 받았네 하면서
빼빼로 쌓아놓은 사진 대문에 걸어두고...
전 그냥..
이성친구끼리.. 발렌타인처럼 좋아하는 애들한테 하나둘씩 살짝 건네주고 이런 식인줄 알았는데..
요즘 초딩들은
그냥 친구들끼리서로 인기의 척도로 그걸 쓰나봐요??
저희애 담임샘은 ..반에서 그런걸 주고받으면 못받은 친구 소외감 받을수있으니
절대 가져오지마라고 했대요.
그래서 저희애는 딱 하나 가져왔더라구요..
근데 또래애들 분위기 보니..
이거.. 우리 애가 인기가 없는건지.. 싶기도하구요..ㅎㅎ
반에서야 애들이 선생님말씀때매 안가져와서 그런다치지만
다른반 친구들끼리도 주고받을수있을텐데..
카톡 내용을 슬쩍보니..
애들끼리 서로서로.. 빼배로를 구걸?하듯 하더라구요.
내가 줄테니 너도 줘. 주고받자 이런식으로..
물론 거기 우리애도 있습니다만..ㅠ
안쓰러워보이기도하고..인기있어보이려는 그맘때 애들 맘이 이해도 되지만..
또 빼빼로를 많이 받지못한.. (저희애를 포함) 그런 친구들은..
소외감 느끼거나. 스트레스받기도하겠다 싶기도하더군요..
다른 학교도 다 그런가요?
이 동네만 그런거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