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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6살아이..매일 새벽3시쯤 깨는데 너무 괴로워요ㅠㅠㅠ

흠흠 조회수 : 9,528
작성일 : 2019-11-12 04:00:39


두돌때부터 그랬으니
오래된 증상이에요..
좀더 크면 낫겠지 한살더먹으면 낫겠지 한게
벌써 6살인데 아직도 그러네요..ㅠㅠ
매일 새벽3시쯤 깨서 한시간이나 두시간정도
쉬지않고 뒤척거리고
엎치락뒤치락하다 다시 잠들어요
지난번엔 1시에 깨서 5시에 잠든적도 있어요ㅠㅜㅜㅠ
(3~4일에 한번쯤은 안깨고 자요..
결국 한달에 이십여일은 이런다는거죠;;;;)
잠을 푹 못자니 아이가 6살인데 딱 네살의
체격이네요..
체중이 하위1프로입니다.ㅜ
안해본게없어요. 자기전에 하라는건 다해봤고
병원검사에도 이상무, 요즘엔 태권도도
다녀서 매일 운동하죠..
한약도 먹인적있는데 부작용이 와서
아토피로 3개월고생하다 겨우 고쳤구요
참... 어찌해야할지.
병원에선 습관된것같다하는데 정 힘들면
유아수면유도제라도 써보겠느냐하는데
그래도될까요??
참 이런경우는 주변에서 본적이 없어
조언받을곳도 없네요
내일 출근 아니 오늘 출근해야하는데
이렇게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있어요
오늘은 눈물이 많이 나서 82에글써봅니다..
너무 힘드니 쓴 말씀은 말아주세요..ㅠㅠㅠ



IP : 125.179.xxx.4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12 4:05 AM (223.39.xxx.180) - 삭제된댓글

    아우 어떻게해요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ㅠㅠ
    아이가 저녁에 잠은 일찍 들어요?

  • 2. ㅡㅡ
    '19.11.12 4:09 AM (125.179.xxx.41)

    네..잠은 9시쯤 불끄고 눕는데
    아주 일찍 잠드는 편은 아니지만
    곧 잠들긴해요
    오늘은 잘잘까 밤만되면 늘 조마조마하고
    잘크지않는 아이때문에도 많이 속상하고 그렇네요ㅠ

  • 3.
    '19.11.12 4:13 AM (223.39.xxx.180) - 삭제된댓글

    잠을 좀 늦게 들면 푹 자려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뭐 안해본게 없으실테니 ....
    체구 작으면 엄청 신경쓰이죠 속상하고.
    엄마도 출근하시는데 힘들고.. 어째요..
    전 5세 여안데, 돌전부터 변비로 아직도 변비약 먹어요.
    애들도 참 제각각이다 싶네요..

  • 4.
    '19.11.12 4:35 AM (211.193.xxx.134)

    이런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글 보고 생각나는 것이
    시차 많이 나는 유럽 한 번 갔다오면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아님 커텐으로 빛을 100프로 막으면 어떨까

  • 5. 흠흠
    '19.11.12 4:41 AM (125.179.xxx.41)

    이새벽에 댓글 감사합니다..
    유럽은 어려울것같구요
    커텐은 암막이라 빛이 안들어오고있답니다..^^

    아이는..4시40분인 지금도 안자고있네요ㅠㅠㅠㅠ

  • 6.
    '19.11.12 4:42 AM (223.39.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게시판 쭉 보다 숙면에 효과 있다는 분들이 계셔서 링크 걸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89918&page=16

  • 7. ㆍㆍ
    '19.11.12 4:48 AM (172.98.xxx.117)

    잠 안올때 양파 잘라서 침대위에 두고 잤던거
    생각나네요
    저는 효과있었어요^^

  • 8. ...
    '19.11.12 4:49 AM (131.243.xxx.88)

    깨어나면 엄마가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애랑 같이 자나요?

    따로 자는 습관을 들이시고, 애가 깨도 달래주거나, 말 하지말고 그냥 자게 냅두세요.

  • 9. ..
    '19.11.12 4:50 AM (112.214.xxx.129)

    조카가 8살 무렵에 새벽마다 울며 잠을 깨웠나봐요
    심리상담 받고 놀이치료 받으면서 좋아졌는데 흠흠님 아이는 많이 어리네요
    기질이 예민하고 잠이 적은 아이도 있어요 조카는 어릴땐 안자서 힘들게 하더니 고등학생 되서는 잠이 적은게 공부하는데는 도움 되나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중이염이라 아픈지금 시간에 일어나 울고 떼쓰다 잠들었어요
    옆에서 보초서는데 하루 이틀이라 하지 매일 그러면 정말 과로울거 같아요
    뭐 도움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힘내세요

  • 10. 흠흠
    '19.11.12 5:05 AM (125.179.xxx.41)

    댓글들 감사합니다..
    깨서 뒤척거리면 그냥 놔두는데 그럼 두시간정도계속 그래요
    잠은 같은방에서 둘이 자구요..
    저도 너무 힘들어 자든말든 혼자알아서하라고
    혼자재운적있는데
    그기간동안 아이가 거의 안커버렸어요
    그전해엔 9센치가량 컸는데
    내버려둔? 그때 1년간 3.5센치밖에 안커서ㅠㅠ
    충격받고 다시 제가 같이 자며
    하루라도 더 잘 잘수있게 이렇게저렇게
    고민도하고 시도도 하고있는거지요....
    양파..한번 해볼께요
    링크글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1. ..
    '19.11.12 5:10 AM (5.168.xxx.112)

    자기 전에 카모마일 티 마시면 숙면에 도움됩니다.
    이태리에선 갓난아이때부터 우유병에 타서 물처럼 줘요. 진정효과있고 독성 제로랍니다.
    티백도 있지만 물에 타서먹는 설탕함유된 과립도 팔아요

  • 12. ㅇㅇ
    '19.11.12 5:24 AM (174.82.xxx.216)

    낮에 햇빛 노출을 많이 해주면 밤에 잘 잔다고 하더군요. 저희 집 애들 보면 밖에서 한두 시간이라도 놀고 온 후엔 훨씬 더 푹 자더군요.
    잘 때 방 온도를 약간 낮추는 것도 숙면에 도움 된다더군요. 추우면 졸립잖아요.
    저희집 둘째도 6살인데 몸무게 평균치 이하라 고민이에요. 잠은 9-10 이상 푹 자는 편인데 입이 너무 짧아서 우유 외엔 단백질을 많이 안 먹어요. 베이컨은 과자처럼 바싹한 질감이 좋아서 그런지 잘 먹어서 요즘 저염 베이컨 사서 매일 먹이고 있어요. 건강식품은 아니지만 의사가 그러라고 하더군요.

  • 13. ㅡㅡㅡㅡ
    '19.11.12 5:33 AM (70.106.xxx.240)

    아침과 낮에 햇빛을 적어도 한시간씩 쐬게 하세요.
    학교보다 애 키와 잠이 문제네요.

  • 14. ...
    '19.11.12 5:59 AM (223.38.xxx.142)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희 막내도 비슷하게 예민하고 안자고 안자라는 아이라 어머님 심정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특효법은 저도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도 자라면서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뒤척이고 새벽에 깨고 그러니까요.
    저는 이제 그냥 기질인가보다 받아 들여요.
    다만 숙면에 도움되는 일반적인 방법들은 계속 실천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저희애 경우 시원하게 재우고 잘때 음악 틀어주면 좀 더 잘 자는것 같아요.
    혹시 중간에 깨도 음악 틀어 놓으면 더 빨리 잠들더라구요.
    분명한건 자랄수록 조금씩 좋어질거에요.
    힘내셔요.

  • 15. ....
    '19.11.12 6:22 AM (211.178.xxx.192)

    유튜브 비 오는 소리 아주 작게...
    (저 이거 도움 많이 받아요. 들릴락말락하게 작게 틀고)

    아이가 요람 쓰기엔 컸지만 요람 비슷하게 흔들의자나 해먹처럼
    일정하게 흔들흔들할 수 있는 잠자리...(차에 타면 진동 때문에 잠들듯이 그런 거 이용)

    의사에게 물어보고 아이들용 수면유도제나(수면제 말고)
    졸린 감기약 같은 거.... (잠 쏟아지는)
    그런 거 이용해 보시면 어떨까 해요.
    잘 자야 잘 크고
    잘 커야 잘 먹으려 하고 또 잘 먹어야 잘 크고....
    성격도 무던하니 괜찮고 본인도 덜 괴로울 건데요.
    잘 맞는 방법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

  • 16. --
    '19.11.12 6:26 AM (108.82.xxx.161)

    병원서 지어주는 수면유도제말고, 시중에 약국같은데서 판매하는거 찾아보세요. 미국같은데서 판매하는거 해외직구 하셔도 될것같은데. 하루이틀 푹 자기 시작하면, 그게 일주일되고 한달되고 하거든요. 나중엔 약없이도 잘거에요. 쉽게 구할수 있는 약국약들이 병원약들보다 약해요. 몇달 사용한다고 문제있을것 같진 않아요

  • 17. --
    '19.11.12 6:29 AM (108.82.xxx.161)

    젤리같은것도 있고 여튼 다양하게 많았는데, 함 찾아보세요.

  • 18.
    '19.11.12 6:47 AM (58.140.xxx.51) - 삭제된댓글

    19개월 우리손녀도 3 시30분에 깨서 놀다가 5시 40분에 자네요
    늙은이가 너무너무 힘이드네요

  • 19. 낮에
    '19.11.12 6:56 AM (116.125.xxx.203)

    저는 초등고학년까지 애들을
    밤 8시까지 밖에서 놀게 했어요
    그때는 영어 학원하고 피아노만 다녀
    중간 중간 놀이터에서 놀게 해주었고
    특히 여름에는 계곡에서 주일마다 놀아
    햇볕을 충분히 받게 했어요
    저도 잘 모르지만
    저희큰애는 아데노이드 수술하고 푹 잘자고 그해 키가
    쑥큰거 같아요
    작은애는 중2인데 지금도 학원 중간중간
    뛰어다녀요 밖에서 햇볕을 충분시
    받게 해보는건 어떨런지?

  • 20. ....
    '19.11.12 7:08 AM (222.110.xxx.56)

    저도 그생각했어요.
    햇빛 많이 보게 해보세요.
    실내운동 말고 실외운동을 시켜보심이 좋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약간 그런 스타일인데 저녁 9시에 잠들면 새벽 1-2시에 꼭 깨요..
    저녁 10시 넘어서 잠들면 안깨거든요..
    대신 성인이 된 지금도 저녁 7,8시때 너무 피곤한데 꾹 참고 10시 넘어 잠들려고 해요.

  • 21. ㄴㄴㄴ
    '19.11.12 7:08 AM (96.9.xxx.36)

    비타민 D 부족도 숙면문제의 원인이예요. 피검사 시켜보시고 보충제 먹이세요.

    저녁을 든든하게 먹이고 자기 30분 전에 견과류 먹이세요. 견과류가 숙면에 도움을 준대요.

  • 22. ......
    '19.11.12 7:19 AM (14.50.xxx.31)

    숙면 문제가 아니예요. 소아야경증이잖아요.
    소아정신과에 가보셨나요?
    기질이 예민하고 불안하면 그럴 수 있어요. 병원가보세요.

  • 23. ..
    '19.11.12 7:29 AM (119.71.xxx.44)

    철분검사도 한번 해보세요

  • 24. ㅜㅜ
    '19.11.12 7:33 AM (14.32.xxx.234)

    윗님 말씀처럼 소아 야경증 꼭 검사 받아보시고요
    저희 애는 12시 1시 넘어서 잤었어요
    지금 5살인데 몇달전부터 10시 정도에 자요
    그전엔 9시나 8시대에 자면 어김없이 새벽에 깼어요
    조금 늦게 자는건 혹시 해보셨나요?
    아~~ 엄마가 얼마나 함드실까 제가 다 안스럽네요

  • 25. 원글님
    '19.11.12 7:41 AM (211.179.xxx.129)

    건강상 별 이상 없으면 그냥 기질이에요.
    저희 애도 그렇게 잘 깨고 잠 못 들고 예민하기가
    비할 대 없었는데 한약 먹고 병원 가고 운동 시키고
    해 봐도 소용 없었어요. 울 애는 비염도 심했고
    유전적으론 클 수 있었는데 다 자란 지금 최종 키도
    많이 작네요.ㅜㅜ
    속 많이 상했지만 큰 병 없는 게 어디냐 하며
    자위 합니다.ㅠ
    님 아이는 좋아 지리라 믿지만
    엄마가 걱정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고
    엄마의 불안이 더 안 좋게 작용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세요.

  • 26. 너무
    '19.11.12 7:48 AM (223.33.xxx.169)

    일찍 자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9시부터 잠들면 꼭 새벽에 깨더라구요
    늦게 재워도 그런가요?

  • 27. ......
    '19.11.12 7:50 AM (211.36.xxx.61)

    옆집글인가하고 들어왔더니 얘는 그래도 안우네요 ㅡㅡ
    저 네시반부터 일곱시까지 옆집애 미친듯 울어서
    잠도못자고 출근해요
    이게 벌써 몇년이예요
    옆집애도 대여섯 됐거든요 미칠거같아요 ㅜㅜ

    그냥 빈집에 애가 홀로 깨어 저리우나 싶기까지 ㅜㅜ

  • 28. 제경험
    '19.11.12 7:50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

    아들이그랬어요.
    지금대학생인데 아기때부터 맞벌이라
    이 아이를 늘 누군가에게 맡겼어요.
    새벽일어나 동동거리며 맡기고
    암튼 다크도록 밤을 샐정도로 잠을안잤어요. 제가 10키로가 빠질정도로.
    초등 지나 문제적성격있어 상담소갔는데
    충격적 설명이
    아가일때 잠안자는것 엄마와 떨어지기싫은 분리불안일종의 증상일수 있다는것,
    지금도 생각하면 벌면 나가는돈이 더많았는데 아이 편안히 키울걸 이라는
    제 인생 가장 큰 후회감이 들어요
    다른곳에서 문제 찾지말고 이런 경험도 한번 들여다보세요

  • 29.
    '19.11.12 8:51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늦게 재우세요. 11시쯤.
    우리애가 아기때부터 그렇게 낮잠도 안자고 밤에도 푹자디못해서 깨서 울고 그랬는데 크면서ㅠ보니 잠자는거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에요. 늦게 잘수록 좋아하고...
    키크는데는 좀 지장있지만 한번에 푹자게 늦게 재우세요.

  • 30. ㅇㅇ
    '19.11.12 9:15 AM (124.50.xxx.108) - 삭제된댓글

    늦게 재워도 됩니다.
    저희 아이도 잠이 없는 편이에요. 세살때부터 낮잠을 안잤어요.
    그런데도 어찌나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지...
    그래서 일찍 안재우고 그냥 늦게 재웠어요.
    그럼 적어도 7시 전후로 일어나더라구요.
    그보다 일찍자면 꼭두새벽에 일어나구요.

    애가 너무 일찍일어나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도 살아야지요.

    12시쯤자도 밤에 푹자고 잘먹으니 중학생되고서 키는 쑥쑥크네요.

  • 31. ...
    '19.11.12 9:54 AM (221.146.xxx.186)

    저희아이가 그랬어요. 7살때까지 그랬나봐요.
    8살부터 안그러더니, 지금은 늦잠자고 난리도 아닙니다. ^^

    새벽 4시쯤 깨서 아기때는 앉아서 울고,
    조금 커서는 돌아다니거나, 그냥 앉아있거나 하다가 다시 잤어요.

    저는 그냥 암막커튼으로 최대한 잘 재우려고 애썼구요.
    일찍재웠습니다.

    원래 잠이 없는 아이긴 해요. 지금도 늦게 자거든요.

  • 32. 같은 경험
    '19.11.12 9:57 AM (218.154.xxx.228)

    전 아이가 초등저학년까지 밤마다 몇번씩 물을 마시겠다고 꼭 깼어요.밤에 숙면한지 몇년 안된거 같은데 저희 아이는 심장에 잡음이 있었어요.
    아기때 감기,장염 병치레가 잦아 유명 한의원서 진료받았는데 심장때문에 밤에 깨는거라고..선천적인거라 했고 저희도 하위 3프로로 컸어요.
    근데 7세 봄부터 가을까지 햇볕 받으며 엄청 뛰어놀게 하고 보약 지어 먹고 하루 2~3번 깨는걸 1번으로 줄이고 잔병치레가 좋아지면서 초등 고학년 되면서 거의 안깼어요.

  • 33.
    '19.11.12 10:02 AM (118.235.xxx.61) - 삭제된댓글

    낮잠을 자는건 아니겠죠?
    낮잠 재우지 말고 되도록이면 늦게 재우세요.
    낮에 밖에 데리고 나가 놀이터 같은 곳에서
    놀게 하시고요
    낮에 활동량 많은 아이가 밤에 잘 자요

  • 34. ㅁㅇ
    '19.11.12 10:14 AM (182.224.xxx.119)

    첫애가 그랬어요. 3-4시경 꼭 한번 깼어요. 초등 들어가니 나아집디다. 근데 초등 가도 수면시간 자체가 적어요. 낮잠 절대 안 자고 일찍 자게 하면 새벽에 혼자 깨서 책읽고 있어요. 그 전엔 병원도 가고 야경증으로 온갖 검색해서 좋다는 거 해보고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울애는 오래 깨있진 않았고 깨서 배즙에 우유 섞어서 따끈하게 마시게 하면 곧 잠들긴 했어요. 근데 그렇게 깨는 자체가 어른도 애도 너무 힘들죠. 그냥 얘의 패턴이구나,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구나 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한의원도 맞는 데가 있으니 어린이한의원 잘 하는 데 가서 약은 안 짓더라도 진맥 한번 더 해보세요.

  • 35. 약쓰세요
    '19.11.12 10:37 AM (49.196.xxx.169)

    수면유도제 아동용 순한 것들 널렸는 데요
    아이허브가서 children sleep natural 이렇게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오메가3도 먹이세요

  • 36. ㅡㅡ
    '19.11.12 10:52 A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심정 알아요.ㅜㅜ 키우는동안 신경쓴거 말할수도 없구요. 뭔들 안해보셨겠어요. 윗분 말씀처럼 기질적인게 제일 많을거 같아요. 별수 없어요. 남들 보기에 유난 떤다 싶더라도 아이한테 계속 신경쓸밖에요. 계속 체력만들어지게 좋은거 않이 먹이시구요. 엄마가 마음을 내 애는 왜 그런가? 하는거 보다 우리애가 그렇구나 마음 편하게 먹고요 남들 얘기에 너무 휩싸이지말고요. 엄마가 사랑과 관심을 더 많이 워야하는구나 생각하시고요. 저는 아이 좋은거는 다 먹였어요. 기본이 건강해져야 됩니다. 체질이 약해서 그래요. 엄마. 죄책감 같은거 갖지말고 회이팅요. ~

  • 37. ..
    '19.11.12 11:49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남 일 같지 않아서 올려봅니다.
    제 아이도 저러는 바람에 제가 불면증 생기고 우울증와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어요.
    지금 7살인데 일주일 중 4일은 아침까지 자고 중간에 깨도 바로 잠이 들어요.일단 제가 해본 것 중 그나마 이거였나 싶은건요.
    항히스타민제 끊었어요.
    밤에 따로 자요.
    우리 애는 이불 덮어주려고 이불 끌어올리는 소리에도 깨던 애였는데요. 어쩌면 제가 애 잠자는거에 방해가 되는게 아니었을까 나중에 생각하게 됐어요. 제가 자면서 내는 어떤 소리들. 뒤척이며 내는 소리 이런게 애를 깨운가싶더라고요.
    따로 자려고 몇 번하다가 애가 깨서 저를 찾아다니는 바람에 잠이 다 깨고 귀찮아져서 다시 같이 자길 여러번했는데 어느날 잠 못자서 정말 큰 일 나겠다 싶어서 딱 결정하고 따로 자고 몇 번을 일어나든 방에 델고가서 재우고 그러니 하루 하루 나아지더라고요. 나때문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가끔만 깨서 저한테 오는데 어느날 같이 잠드는 날은 똑같이 새벽에 깨서 다시 잘 못들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에 깼을 때요. 전 정말 신경질 많이 냈어요. ㅠㅠ
    잠을 자야하는데 애가 안자고 부스럭대니까 좋게 잘 못하겠더라고요.
    그게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애를 힘들게 한게 아닐까 싶고요.
    그리고 좀 늦게 재우기도 해요.
    옛날 생각나서 길게 적는데요. 일년 전만해도 이렇게 밤새 잘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런 날이 오네요.
    여러가지 도움 다 받아보시고 키 이런거 생각마시고 따로 재워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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