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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유하고 평온한 사람들이 부럽고 신기하네요.

ㅇㅇ 조회수 : 8,106
작성일 : 2019-11-11 21:21:21
저는 속이 좁은 건지 뭔지 화가 쌓여있는건지
왜이렇게 톡톡 쏘고 싶고 짜증이 나는지요..

주위 사람중에 맨날 아프다 힘들다 늘 징징거리는 사람이 한명있는데
전 그 사람이 항상 그러는게 너무 짜증나서
처음엔 몇마디 받아주다가 이젠 속으로 또 시작이네 그러고 부글부글 거리는데

옆에 또다른 사람은
늘 뭐를 어떻게 해봐라 힘들겠다. 맞장구를 쳐주더라구요.

저 사람은 참 성격이 둥글둥글하네 싶기도 하고
내 속알머리는 왜이리 벤뎅이냐 싶기도 하고 ㅎㅎ

제가 속으로는 부글거려도 겉으로 나쁘게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저 사람도 혹시 그렇게 참고 인내하고 있는걸지요 ㅎㅎ

암튼 천성적으로 그런거 같은 사람들 종종 보는데
참 부럽네요
IP : 110.70.xxx.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1 9:23 P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도 나이들어서 아프고 하면 예민해지시더라구요 ..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 2. ....
    '19.11.11 9:2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저요
    그냥 그런갑다해요
    남들이 보면 화 안나냐고 순하다고 하는데 사실은 아니에요.
    그 사람 무시하는 거에요.
    니가 그렇지 뭐
    맘대로 해
    그런 마음이에요.
    되게 못 된거죠

  • 3. 저는
    '19.11.11 9:25 PM (223.62.xxx.231)

    남편이 뾰족한 스타일이라 어디가나 못참아 부인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는대 얼마전 식당 갔는데 젊은 남자분이 아내 아기 챙기면서 식당에서 잘못한것도 부인 다독이며 유연하게 넘어가는 온화한 성격 보고 그부인이 부럽더라고요

  • 4. ...
    '19.11.11 9:25 PM (49.142.xxx.23)

    저는 성격 엄청나게 더러운데도
    징징 거리는 사람 잘받아줘요 답정너나 하소연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있잖아요
    듣다보면 안타까워서 받아주게되어요
    사람마다 다르듯 사람 성격도 저마다 다른 것 같아요
    원글님도 남이 보기엔 마음 평온한 구석이 있을것같아요 ㅋㅋ

  • 5. —;
    '19.11.11 9:25 PM (175.223.xxx.186)

    순하다기보다 참는거더라규요, 본인은 정작 스트레스 지수가 엄청나다는

  • 6. 휘말리지않기
    '19.11.11 9:28 PM (125.182.xxx.27)

    나의내적평온을 위해 일정 거리두고 가끔 관심가져줍니다

  • 7.
    '19.11.11 9:46 PM (211.206.xxx.180)

    타고난 기질이 큽니다.

  • 8. 제가
    '19.11.11 9:57 PM (116.122.xxx.28)

    평온하고 느긋하다는 소리 듣는데요
    사실은 피곤하다고 짜증난다고 생각해요
    근데 견디는 걸 잘해서 임계치까지 견디고
    마음 다스리기도 하고 좀 거리를 두기도 하곤해요

  • 9. ..
    '19.11.11 10:05 PM (5.168.xxx.112)

    성격 유한 사람들 ‘굳이’ 비판을 하자면 ㅎ
    불의를 보고도 그냥 쉽게 눈감는 경우도 있고
    큰소리 나는거 싫어서 그냥저냥 덮고 가는 경우
    많이봤어요.
    양 쪽 의견이 나뉘면
    “둘 다 똑같아!” 그러며 회피. 본인은 평화~ ㅎ

  • 10. ㅇㅇ
    '19.11.11 10:23 PM (49.196.xxx.154)

    내 자존감 높아지니 부르르 화낼 일이 없네요
    그깟 일로 내 평화를 무너뜨리는 일은 안해요
    맘속의 쓰레기통 바로 바로 버리구요.

  • 11. 154님
    '19.11.11 10:38 PM (222.235.xxx.154)

    154님 2222
    저런사람들만 있는 세상은 오찌돌아가는지 궁금해요.
    남들 화내면서 세상이든 조직이든 개척할때
    늘 평화로운이들

  • 12. yaani
    '19.11.11 10:42 PM (1.227.xxx.73)

    원글님. 찌찌뽕
    저도 그래요
    참느라 참는데 기어코 한소리하죠. 예전엔 사람듵이 이런 나를 싫어할까봐 티를 안 냈는데 이젠 표현해요.
    그리고 계속 그러면 관심을 안 두는걸로

  • 13. 라일락
    '19.11.11 10:49 PM (218.237.xxx.254)

    성격 유한 사람들 ‘굳이’ 비판을 하자면 ㅎ
    불의를 보고도 그냥 쉽게 눈감는 경우도 있고
    큰소리 나는거 싫어서 그냥저냥 덮고 가는 경우
    많이봤어요.222

    딱 우리남편이예요 가족을위해 제가 나서서 악인이 되어야한다는요
    심지어 만두 속 덜익었어요 항의조차 제가 한다는요 남편 만두인데~!!!

  • 14. 지라르
    '19.11.11 11:40 PM (112.151.xxx.95)

    저 진짜 화가 별로 없고 둥글둥글한 스타일인데 징징거리는 사람만 보면 폭발합니다.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사람들 정말 싫어해서 꼭 한소리 하고요.

    진짜 순하디 순한 사람들 들들 볶고 있는거 보면 싫은 소리 꼭 합니다. 성질이 더러운건가

  • 15. ...
    '19.11.12 12:15 AM (175.113.xxx.252)

    저도 윗님처럼 평소에 딱히 화내고 그러는 스타일 아닌데 징징은 진짜 못받주겠던데요... 내스스로 징징될것 같을때도..그냥 운동빡세게 하고 그러는편이라서.... 그런 사람들 이해도 안가구요... 전 다른 유형은 다 견딜수 있을것 같은데... 징징은 못견디는것 같아요..

  • 16. ...
    '19.11.12 1:37 AM (73.97.xxx.51)

    계기가 있겠죠. 보살도 아닌데 처음부터 마냥 잘 받아주는 사람은 많이 없지 않을까요? 글쓴님도 이번기회에 잘 생각해보시고 부르르 하는게 싫으시면 한번 변화를 모색해 보세요. 저도 좀 곰곰히 생각해 보려고요.

  • 17.
    '19.11.12 1:55 AM (39.117.xxx.55)

    저는 매번 만날때마다 아프다 징징 어떻다 징징거리면,,,,
    안. 만. 나. 요......

  • 18. 저요
    '19.11.12 9:03 AM (223.62.xxx.89)

    앞에서는 다참고 다받아주고 걱정해주지만
    피곤한스탈이라. 회사 그만두면 인연 끊을듯~~
    저도 못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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