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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의 반찬 없이 덮 밥식으로만 하는데도 힘드네요

하루 조회수 : 3,915
작성일 : 2019-11-11 17:54:09

아침은 거의 계란 후라이 야채 고기 조금 정도

거의 손 안가게 먹이고

저녁은 퇴근후에 덮 밥 식으로 거의 볶아서 한 접시 음식이라

사실 요리한다기보다는 있는 재료를 후다닥 만들어내는데도

남편은 거의 집에서 안먹구요

왜이리 하루 두 끼 먹이는데 너무너무 힘든건지...

일주일에 카레라이스는 두 번은 먹는거 같고

국이나 반찬은 거의 못해요 사다 놓거나..


그런데도 항상 음식물 쓰레기 많고

이상하게 부엌은 언제나 만원 사태..


어제는 주말이라 아침 늦게 가볍게

저녁 찌게 정도로 먹었는데도


아침에 나갈때 보니 폭탄 부엌.. 산더미 음식 쓰레기

( 야채 다듬은거, 감자 고구마 당근 껍질과 각종 과일 껍질들.... 생선 손질한거...)


음식 해먹이는데 너무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요

IP : 58.127.xxx.1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료를
    '19.11.11 6:05 PM (110.9.xxx.95)

    사면 미리 다듬어서 씻지말고 야채칸에 넣었다가
    반찬하기 바로전 씻어 하고 마늘은 다져서 타파웨어에
    넣어 냉장보관,파도 썰어 보관, 포기김치도 썰어서
    뚜껑있는 그릇에 담아 냉장보관,밑반찬도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했다 꺼내 넣기만 해서 상차리면 수월하고
    불고기나 닭찜,제육볶음도 다해 놓고 데워 먹기만 하면 상보기가 좀 낫더라구요.

  • 2.
    '19.11.11 6:11 PM (59.15.xxx.34)

    살림봐주시는 분이 계신데 일주일 시골가셨어요.
    나머지 4인가족이 생활중인데 사실 반찬 거의 안해먹었어요. 부대찌개 한번 끓여먹고, 나머지는 포장해다먹고 사먹고... 제가 밤10시 퇴근이라 밥할 시간도 없거든요. 그리고 과일 껍데기 정도인데...
    밥도 제대로 안해먹고 사는데 ,토,일, 월 3일치 음식물 쓰레기가 3리터 봉지로 2개나 나왔어요.
    밥제대로 안해먹고 포장해다먹고 어쩌고 했어도 집에가면 아침저녁으로 설거지하고 서있었더니 다리가 아파서.... 집에가면 옷도못벗고 두어시간 서서 동동거리며 설거지하고 빨래걷고...

    음식쓰레기 버리려고 정리하며 보니 음식만 안해먹어도 일이 확 줄거 같네요.

  • 3. ..
    '19.11.11 6:16 PM (180.229.xxx.94)

    쌈을 항상 드세요 양배추나 상추 깻잎등 거기에 고기만 굽던지 햄 계란후라이 추가 이정도만 해먹어도 든든해요

  • 4.
    '19.11.11 6:17 PM (122.46.xxx.150)

    한번 할때 밑반찬 종류멸로 해놓고 예를 들어 연근 두부조림 콩나물 나물 몪음 장조림 감자조림
    가족들 입맛이나 컨디션따라 한가지정도만 살짝 해요 계란 프라이나 국물 데우는 정도
    출근할때는 간단하게 줘야 잘먹어요....밥만 새로해서
    점심들은 각자먹고 저녁만 해먹이는 건데요....저녁에는 삼겹살 이나 고기 구워주면 잘먹어요
    애들이 크면 같은 음식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 싫어하더라구요...

    할수 있는 음식이 적은 데 그걸 돌려 막기 하려면 애들도 식구도 잘안먹게 되고 하는 사람도 지치게 되는 악순환이 있어요

    일단 식성을 연구해서 우리 딸같은 경우에는 서양요리를 좋아해서 빵이나 시리얼 바질페스토 에 여러가지
    얹어서 간단히 먹고 땡인 애들도 있구요....꼭 국이 필요한 식구들은 국만 있으면 반찬 투정 안하고 밑반찬으로 먹고 가요....그때 그때 눈치가 중요한듯 싶어요...

    단 주말정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특식으로 잘먹어요....
    다들 바빠서 먹고사는게 그래요...

  • 5. 원글
    '19.11.11 6:21 PM (58.127.xxx.156)

    ㄴ ㅠㅠㅠ
    제 말이 바로 그렇네요...
    진짜 밥도 제대로 안해먹는데도 음식물 쓰레기 봉지로 몇개씩 나오고..
    해놓은 것들 조금 씩 남기도 하고
    부엌 어디고 다 어질러져있고 냉장고는 폭탄이고..
    재료들 님 말씀처럼 그때그때 하려니
    바쁠땐 또 조리시간이 더 길어지더라구요 다 미리 없는 재료들 손질해서 투척하자니..
    이래도 저래도 너무 피곤해요 ㅠㅠㅠㅠ

  • 6. 공감해요
    '19.11.11 6:21 PM (211.36.xxx.235)

    인스탄트 안 먹고 덮밥 볶음밥이라도
    먹으려면 야채 껍데기 쓰레기 산더미예요.
    근데 요즘은 저것들이 내가족건강 지켜준다 생각해요.
    물만두 한봉지 라면하나 못해서 안주나요?
    밥심으로 버티라고 밥하는거죠.

  • 7. ㅇㅇ
    '19.11.11 6:26 PM (211.36.xxx.235)

    설수현씨 방송 보니까 오븐에 가지 단호박 감자 등등 구워
    구운채소 여러가지를 밥조금과 식판에 주는데
    아이들이 의무적으로 그건 다 먹어야 하더라구요.
    소스는 올리브오일이나 발사믹, 편하면서도 건강한 식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게 자를 필요도 없고.

  • 8. ㅁㅁ
    '19.11.11 6:3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순간 순간 지치는일이 주방일인거같아요 ㅠㅠ
    저 일 즐기는 밥쟁이인데 낮에 직원들 수십명 식단 챙기다가
    집에갈땐 아들먹일건 사 들고 들어갈때가 부지기수 ㅠㅠ

  • 9.
    '19.11.11 7:11 PM (121.167.xxx.120)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잘하고 계신거예요
    야채도 다듬고 바로 개수대에 비닐봉지 놔두고 담고 설거지 거리도 반찬하면서 나오는대로 설거지하면 덜 힘들어요

  • 10. ,,
    '19.11.11 7:26 PM (112.186.xxx.45)

    제 생각에는 집안 일이 손에 아직 안 익어서 그렇다고 봐요.
    하다보면 많이 늘거든요.
    저는 직장맘이어도 늘상 아침에 밥으로 해먹고,
    도시락까지 싸서 들고 나가요.
    위에 설수현씨 오븐에 구운채소 댓글 있는데
    저도 그런 식으로 웰빙으로 해 먹어요.
    저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꼭 단백질을 챙겨서 차려요.

  • 11. 직딩 친구
    '19.11.11 7:43 PM (218.50.xxx.174)

    아들 둘 키우는 직딩 친구가 젤 편한 요리는 고기 구워주는거라 더군요. 고기 에프 돌리는 동안 쌈채소 씻고 시간됨 계란찜.
    주말이나 시간될때 양파나 당근은 몇개씩 씻어놓고 파는 썰어 냉동.
    양념된 불고기 사서 채소만 채쳐썰어 볶아 덮밥.
    유명한 닭갈비집 주문해서 한그릇 요리등 반조리 식품 이용하세요.
    냉동 돈까스 굽는 동안 샐러드 채소 씻고 과일 씻어 잘라 샐러드.
    다시팩 하나 넣고 십분쯤 끓이다 건지고 미소된장(샘표)풀고 두부 깍뚝 썰어 넣어 국하나 .
    국집서 국 종류별로 몇팩씩 김냉에 넣어둬요.
    조금의 쉴 시간이라도 확보하시길 바래요

  • 12.
    '19.11.11 7:53 PM (175.117.xxx.158)

    원래 다넣고 하는 조리 시간보다ᆢ야채껍질까고 다듬고ᆢ그게 음식전작업이 기운다빼요 설거지라도 되있어야 그것도 가능ᆢ

  • 13. 건강
    '19.11.11 8:14 PM (120.142.xxx.209)

    생각하다가도 시간, 재료 생각함 사먹는게 싸고 이익
    어쩔 수 없어요 ㅠ

  • 14. 식사
    '19.11.11 10:02 PM (112.154.xxx.39)

    혹시 직장맘이세요? 그렁 힘들죠
    전업주부인데 저는 아이들 중고등이다보니 각각 등하교 학원시간이 다르고 남편도 달라서 아침은 두번
    저녁은 세번 차려요
    점심겸 아침으로 전 좀 늦게 먹고 저녁은 남편과 먹으니
    제가 혼자 먹는것까지 하루 6번 평균 밥차리나봐요

    매번 밥 국이나 찌개 밑반찬 두세가지에 기본찬 김치 김 멸치볶음 등등
    여기에 메인요리하나 생선구이나 고기류

    아침은 좀 푸짐하게 저렇게 먹고요
    저녁은 좀간단히 일품 단품 요리하나 먹을때 많고
    그래도ㅈ매일 국이나 찌개 끓여요
    하루 각기 다른 국이나 찌개두번..ㅠㅠ
    힘들땐 배달 해서 치킨이라 가끔 햄버거로 떼우는데
    그런날은 아이들이 저녁에 꼭 배고파해서 .
    또 다른 간식 만들어야 해요

    빠르게 하려면 고기는 소분해서 칸칸 정리 싹 해두고요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채소야채 락앤락통에 장보면 정리해 싹 썰어둬요
    양파 버섯 호박 파 오이 고추 이정도만 썰어 통에 담아둬도 찌개나 국 끓이는데 훨씬 수월하고 다른 요리할때도 손쉬워요

    마트에 국물용 다랑어포 다시마 팩에 들어있는것 한통사서
    국물육수 두통정도 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또 엄청 편해요
    모든 국 찌개요리 밑반찬 만들때나 국수만들때
    양념장에 넣고 양념장 만들어 보관해두고 쓰면 감칠맛 풍부해지고요

    그때그때 야채 채소 재료손질해가며 음식하면 시간 엄청 걸릴수밖에 없죠 힘도 들고요
    저는 냉장고 정리용 락앤락통 한박스사서 그통에 저렇게 기본 재료들 장보고 싹 정리 해두면 한시간정도 소비해서
    몇일은 엄청 편해요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안나와요
    저희는 다 따로 먹어 조금씩 음식하는데 먹을만큼 일인쟁반에 반찬 찌개 반찬 주니 싹 먹습니다
    사먹는게 편하지만 식재료들 중국산이나 공장대량용품들 많고 위생도 그러니 가급적 집에서 집밥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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