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출했는데 친구한테서 문자가 왔어요.
차타고 지나가다 저를 봤나봐요.
제가 가운데 가르마 긴머리 웨이브펌 한 머리인데 바람이 불어 느슨하게 묶었어요.
나름 분위기있게 트랜치코트도 입었는데
건물 유리창에 비춰보며 내 어디가 갑돌이 같은가 보고있어요.
그런것 같기도 하
갑순이도 아니고 갑돌이라니
1. 아
'19.11.11 4:22 PM (112.148.xxx.109)ㅋㅋㅋㅋㅋ
2. ..
'19.11.11 4:23 PM (112.170.xxx.23)갑돌이가 뭐에요?
3. 0O
'19.11.11 4:23 P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아 이 웃음 터지는 거 어쩔... ㅋㅌㅋ
오성고 한음이 아닌...갑돌이.. 서당 간다고 하세요4. 0O
'19.11.11 4:24 P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아 이 웃음 터지는 거 어쩔... ㅋㅌㅋ
오성과 한음이 아닌...갑돌이.. 서당 간다고 하세요5. ㅋ
'19.11.11 4:24 PM (220.123.xxx.111)살짝 그 추노.. 필나는 느낌인건가요??
6. 쿠키
'19.11.11 4:24 PM (121.148.xxx.139)칭구분 귀엽네요 ㅋㅋ
7. ㅋㅋㅋㅋ
'19.11.11 4:24 PM (223.39.xxx.72)빵터졌어요
갑순이면 몰라도 왜하필 갑돌이ㅋㅋㅋ8. 123ad
'19.11.11 4:25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전 나이가 들수록 저렇게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 넘 그래요
말섞기도 싫구요
나중에 똑같이 해줘보세요9. ..
'19.11.11 4:26 PM (211.184.xxx.45)댓글 서당간다고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죄송해요ㅠ10. ㅋㅋㅋㅋ
'19.11.11 4:27 PM (121.181.xxx.103)저랑 제 친구 비슷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그러고 놀아요 ㅋㅋㅋ ㅋㅋㅋ11. 갑자기
'19.11.11 4:27 PM (222.101.xxx.249)bg깔아 드리고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T5WdPWqGXOo
근데, 그 친구분도 좋게좀 봐주지. 눈에 가시박힌 친구랑은 놀지마여~12. ㅎㅎ
'19.11.11 4:29 PM (49.170.xxx.168)친구분도 원글님도 귀엽네요..ㅋㅋㅋ
13. ..
'19.11.11 4:30 PM (117.111.xxx.11)갑순이 만나러간다고 하시면ㅋㅋㅇㅋㅋ
14. .......
'19.11.11 4:30 PM (112.221.xxx.67)상상이 되네요 갑돌이머리
갑순이도 아니고 점점 남상이 되어가시나봅니다15. 친구가
'19.11.11 4:30 PM (112.148.xxx.109)잼있는 분인데요
앞가르마타고 느슨하게 묶었다니
갑순이보다 갑돌이가 더비슷해요
친한 사이 할수있는 유머같은데요16. ...
'19.11.11 4:31 PM (223.62.xxx.52)웃자고 한말 같은데
안좋게 받아드리는 분들도 있군요
그만큼 친하고 통하는 사이니까 하는 농담인거같은데17. 옴마나
'19.11.11 4:38 PM (121.100.xxx.27)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절친이신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8. ...
'19.11.11 4:42 P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이게 그렇게 기분나쁠 일인가요?
저같은 같이 유머 주고받고 할텐데19. 이걸
'19.11.11 4:44 PM (121.150.xxx.143)또 다큐로 받는 사람도 있네요
얼마전에 차타고 운동하고 돌아오다가 길 건너편에 잠깐 스친 게 아들같아서
시간도 어둑어둑하고 해서 잘못봤나 싶어 집에 와서 문자 보냈는데요
ㅇㅇ학교앞에 가던 어리해 보이던 게 너냐고?
아들 답이 그냥 ㅋㅋㅋㅋㅋㅋ
갑돌이란 표현 재미있네요
이런 유머있는 사람이 좋더라20. ...
'19.11.11 4:46 P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갑돌이 머리에 서당이라니.. ㅋㅋ
전 넘 재밌고 웃긴데...
나이드니 저런 유머 정색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람 봐가며 농담해야 해요.21. ㅋㅋㅋㅋ
'19.11.11 4:5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 정수리 볼륨 좀 살려주세요...
저도 그렇게 안하면 청학동 도련님 머리 되서...
정수리 엄청 살려주거든요...ㅠㅠ
가운데 가르마의 비애 ㅋㅋㅋㅋㅋ22. 하하하
'19.11.11 4:57 PM (180.71.xxx.43)저도 그런 말 주고 받으며
뭐라고, 요년아! 하면서 깔깔거릴 친구가 있음 좋겠어요.
나이드니 이상하게 상냥하고 어진 사람이 되어야할 것 같아서
젊어서의 재치도 시들해지네요.
예의바르지만 외출복입고 만나는 기분의 친구말고
서로 까대며서도 아프지 않고 잠옷입고 만나는 듯한 친구가 그리워요.23. 둘다
'19.11.11 5:0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넘 귀여움 ㅎㅎㅎㅎ
24. 지란지교
'19.11.11 5:04 PM (121.150.xxx.143)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불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 되지 않는 친구가...
유안진의 지란지교중 일부
이런 친구가 그리운 요즈음입니다25. ....
'19.11.11 5:06 PM (112.220.xxx.102)염색을 너무 진하게 해버려서 머리색 프란체스카일때
긴머리 묶고 다녔더니
청학동가냐는소리 들어봤어요 ㅋㅋㅋ
난 앞가르마도 아니고 옆가르마였는데 -_-26. ㅋㅋ
'19.11.11 5:10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제 남편은 그걸 '갑봉이'라고 불러요.
연식 좀 되신 분들, 옛~날 mbc 드라마 '암행어사' 기억하실라나요?
이정길 씨가 암행어사, 임현식 씨가 어사 나리 따라다니는 몸종 갑봉이, 그리고 늘 그늘에서 묵묵히 이들을 호위하고 급할 때 짠 나타나서 해치우는 보디가드 상도(캬..짱 멋졌는데).
그걸 어떻게 기억해냈는지 저보고 갑봉이래요...총각 머리 땋은 임현식씨 ㅜㅜ27. 11111
'19.11.11 5:13 PM (218.50.xxx.19)재미있어요 울집에선 그런머리 도령머리라고해요^^
28. ...
'19.11.11 5:13 PM (175.113.xxx.252)저도 그런 말 주고 받으며
뭐라고, 요년아! 하면서 깔깔거릴 친구가 있음 좋겠어요.
나이드니 이상하게 상냥하고 어진 사람이 되어야할 것 같아서2222
저두요... 원글님 부러워요
먹고 살기 바빠서 그렇게 어릴때 친구들 다들 연락 끊기고 그랬는데
그렇게 농담 주고 받고 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거...ㅋㅋ29. ㅋㅋㅋㅋ
'19.11.11 5:16 PM (121.181.xxx.103)오랜만에 똥머리 하고 나갔는데 친구가 전봉준이냐며 ㅋㅋ
30. ㅍㅎㅎ
'19.11.11 5:27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윗님~ 전봉준ㅋㅋㅋ
이렇게 농담칠 수 있는 사이라면 절친인거죠^^
저도 이런류 농담 좋아해요.
친하지 않은 사이면 디스 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절친끼리는 그 느낌 아니까~~31. 원글님
'19.11.11 5:35 PM (121.177.xxx.230) - 삭제된댓글웃음 주셔서 감사 ㅋㅋㅋㅋㅋ
32. ...
'19.11.11 5:40 PM (218.152.xxx.154)제 딸은 오선과 한음 머리라고 해요. 앞가름마에 땋은머리.
반머리하면 단군같다고 하고...
풀면 류승범.33. 여의도가자1
'19.11.11 5:41 PM (118.217.xxx.52)ㅋㅋㅋㅋ 서당간다 ^^
이렇게 받아칠 사람에게 그런 농담도 하는건데 친구가 센스가 없네요.34. ㅋㅋㅋ
'19.11.11 5:50 PM (119.198.xxx.11)은행다녀오신 감사님이 여직원이름이 생각이안나 설명하길 그도령머리한 직원말이야 ,,,,
그말듣고 가서보니 ㅋㅋ 정말그렇데요 숱이 엄청많아서 더 그래보엿어요35. 순간
'19.11.11 5:55 PM (112.187.xxx.213)맹꽁이 서당 생각나네요
다들 비슷한머리로 나와요 ㅎㅎ36. Fghjk
'19.11.11 6:07 PM (175.114.xxx.153)원글님 센스있는 글 너무 재밌어요
친구분도 재밌고 ㅋ37. ..
'19.11.11 6:13 PM (223.62.xxx.243)원글님 귀여우시네요 ㅎㅎ
유쾌하신 분!38. 리
'19.11.11 6:20 PM (106.102.xxx.145)두 분 재밌으시다ㅋ
39. 제동생은
'19.11.11 6:30 PM (121.141.xxx.85)숱많아 속으로 수쳐내고 앞머리는 부실해진상태에 가운데가르마 쫑지묶음을 한 저를보고
맨날 ^ 향단아^ 그렇게 불러요.
딸아이는 중국연변 아줌마라하고..
저학교때 춘향이었는데.,40. ...
'19.11.11 7:26 PM (220.75.xxx.108)저는 딸래미가 의도치않은 앞가르마 타진 상태로 머리 묶고 나타나면 노래불러요.
댕기 댕기 댕기동자 ㅋㅋ41. ....
'19.11.11 9:49 PM (222.110.xxx.56)그런 친구 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요~~
42. 와우
'19.11.11 9:53 PM (66.170.xxx.146)서당 간다고 답하라고 쓰신분 위트가 갑입니다.
그럼 두분 모두 한바탕 웃음으로 넘길수 있을거 같습니다.43. ㅇ
'19.11.11 10:13 PM (175.127.xxx.153)덕분에 웃네요
이번 기회에 옆가르마는 어떠신지
가운데 가르마 촌스럽고 나이들어 보여요44. ..
'19.11.11 10:16 PM (222.104.xxx.175)두분 다 너무 귀여워요
45. ㅎㅎ
'19.11.11 10:49 PM (110.70.xxx.230) - 삭제된댓글전 애들에게 장소 이동할때 종종 이렇게 말해요.
가자, 치타.(타잔에 나오는 타장 껌딱지 원숭이)46. 00
'19.11.11 11:07 PM (121.168.xxx.236)전봉준이래..ㅋㅋㅋ
갑순이도 아니고 갑돌이...ㅋㅋㅋㅋ47. ㅋㅋ
'19.11.11 11:22 PM (220.82.xxx.24) - 삭제된댓글마당쇠라 안해서
다행이구먼유48. ㅇㅇ
'19.11.11 11:41 PM (223.62.xxx.248)도령머리ㅋㅋㅋ 나름 꾸안꾸 내츄럴로 묶은건데!!
49. 이밤중에 흥얼
'19.11.12 2:55 AM (121.145.xxx.105)갑순이와 갑돌이는 한마을에 살았더래요~~~
할때 그갑돌이요~??
그친구와 절교요ㅜ
ㅍㅎㅎㅎ50. ㅋㅋ
'19.11.12 5:54 AM (222.234.xxx.8)갑돌이 전봉준 서당 ㅋㅋ ㅜㅜ
51. 소녀
'19.11.12 9:30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반머리하면 레골라스~ 이랬는데
단군머리 ㅋㅋㅋㅋㅋㅋㅋ52. 도령머리는
'19.11.12 9:41 AM (58.124.xxx.147)양반이네요 울언니는 저보고 머슴머리라고ㅠ
53. ..
'19.11.12 9:42 AM (175.119.xxx.68)가운데 가르마가 열일했군요
며칠전 똥머리전봉준 예수님 열두제자 가족들 개그도 웃겼죠54. 나무
'19.11.12 10:01 AM (59.14.xxx.37)간만에 빵터졌네요.ㅎㅎㅎㅎ
친구분도 원글님도 너무 재밌으세요
근데 원글님 안나타나신 거 보니 많이 언짢으셨나봐요..
나름 멋 내고 나가신 느낌인데.....
기분 푸셨으면 좋겠습니다.55. 아놔
'19.11.12 10:10 AM (206.71.xxx.162)배꼽빠져요 ㅋㅋㅋㅋㅋ
친구분 딱 내스퇄...
저런 농담 맘편히 주고받을친구가 그리워요 저두..56. 완전
'19.11.12 10:22 AM (218.50.xxx.154)농담으로 웃자고 한건데 님은 매우 기분나빴나봐요
57. 친구야
'19.11.12 1:39 PM (180.134.xxx.149) - 삭제된댓글갑순이 만나러 간다
58. ㅎㅎ
'19.11.12 1:47 PM (124.57.xxx.17)갑순이만나러간다2222
59. ..
'19.11.12 2:02 PM (183.103.xxx.107)오랜만에 웃었네요
저도 저런친구 있음 좋겠어요
화안낸걸 아니까 저런 농담 하는거죠?60. ㅋㅋㅋ
'19.11.12 2:25 PM (119.71.xxx.209) - 삭제된댓글본문에 빵 터지곸ㅋㅋㅋㅋ 댓글에 단군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넼ㅋㅋㅋㅋㅋ
61. 이외수씨가
'19.11.12 2:30 PM (115.143.xxx.140)빠졌군요..
62. ᆢ
'19.11.12 3:02 PM (210.100.xxx.78)민속촌머리도 빠졌네요
제가 45살인데
미용실안간지 3년
그냥 아무가르마에 쓱 묶는데
지인이 자기 돌아가신 할머니 닮았다고
미인이라며 ㅜㅜ
칭찬?? 디스?63. ㅇㅇㅇ
'19.11.12 3:22 PM (69.94.xxx.1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 완전 웃어요
서당간다 ㅋㅋㅋ
전봉준 ㅋㅋㅋㅋㅋㅋ 단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64. 단군
'19.11.12 3:44 PM (67.180.xxx.159)젤 우낌...
65. 재미 없네요
'19.11.12 8:45 PM (68.117.xxx.24) - 삭제된댓글정말 사람은 달라요. 예의 없는 행동이 허물없는 행동과 동급이 아닌데. 나이 먹을수록 본인은 개그한다고 상대방의 상황이 어떤지 파악도 안하고 저런문자 보내는 부류들 갈수록 싫으네요. 원글님 저 사람 오랜 친구는 아닌 것 같은데...동네 아는 아줌마 정도 아닌가요? 나이들수록 사람 가려서 사귑니다.
66. ㅇㅇ
'19.11.12 9:18 PM (115.21.xxx.229) - 삭제된댓글30년 절진이거든요.
친구끼리 농담이죠
삐뚤어진 분들 있으시네요.
황당67. ㅇㅇ
'19.11.12 9:21 PM (115.21.xxx.229)30년 절친이구요.
당연 농담이죠.
답장했어요
이거시 눈이 삔게냐
아무리봐도 파리지앵 최소 덕수궁돌담길 필인데 너랑 이제 오뎅 안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