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첨 봣고 같이 나이먹어가니.. 50대를 어찌되엇건 같이 살고 잇구요.
2주만에 만낫는데. 정말 50대 넘어서니 3개월 단위로 나이들어감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요.
그 모습 보는 게 마치 나의 3~4년 후를 보는 것 같아서. 슬프고 유쾌하지 않네요
외모가 나이들어감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나 더더욱 슬픈 것은 . 마인드도 늙어간다는 게 보여요
정치면 정치. 부동산이면 부동산. 인간관계면 인간관계. 한번 뭔가가 뇌리에 딱 꽂히면.
(그녀는 주로 저희부모님 세대들이 돌려보는 카톡메세지에 올인하고 잇어요. 보는 채널 역시 tv조선)
절대 다른 이야기는 들어오지 않고. 자기 주장만 세번 네번 앵무새처럼 되풀이해요. ㅠㅠ
모임에 나오면 다른이들의 사생활. 심지어 누가 자가인지 전세인지 재산상황. 형제부모직업 궁금해하며
시시콜콜 물어요. 그리고 남들에게 퍼뜨려요. 자기도 오픈을 너무 과하게 해서 듣다보면 깜놀.
본인이 그러하니 남들도 다 오픈하기를 바라는가봐요. 자기를 믿고 누가 비밀?을 털어놓으면 길게버텨봐야
한달. 어느새 모든 사람들이 다 알게되니. 같은 여자로서 참 여자의 우정은 믿을게 못되는구나 싶어
조심 또 조심하게 되어요
가장 싫은 점은. 스터디모임인데 . 본인은 놀러 마실나오는 거라하며 술마시는 분위기를 조장해요.
대형사고도 두어번 쳤다고 들엇는데 고칠 생각은 전혀 없는가보아요.
나이가 들어가도. 주변에서 꼰대 소리 듣지않고. 젊은 마인드로 살수 잇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