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터미널(고터)에 옷집들
조금 밑으로 내려가니 헤링본 기본 쟈켓인데 어두운 청록인데 기본은 남색 바탕에 아주 오묘하고 이뻐서 택을 보니 “앳노트” 앳노트는 동대문에서도 비싼집인데 하고 가격을 보니 20만원을 훌쩍 넘네요. 허거걱. 놀란 가슴 부여잡고 밑으로 밑으로.
신세계 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니 니트만 파는 가게가 있어요. 캐시미어 느낌나는 니트 2만원 후반에서 3만원대. 나는 이거 3만원 넘게 줬는데 이 곳은 도매로 니트만 떼어와서 싸게 파나 싶을 정도로 정말 싸네요. 그 옆집은 제가 작년에 made in korea라고 기본티이지만 2만 오천원씩 줬던 티와 똑같은 라벨이 붙은 기본티를(디자인은 다름) 단돈 만원이네요 ㅠㅠ 자세히 보니. 원단도 제가 샀던거랑 똑같이 쫀쫀하고 좋아요.
이제껏 나는 우리동네서 비싸게 산건가? ㅠㅠ
고터. 잘만 보면 이쁘고 싼거 많아요. 질도 괜찮구요. 플리츠 치마 19000원 짜리 하나 샀어요. 이뻐요 ㅠㅠ 이젠 소모성 니트와. 유행상품은 고터에서 사야겠어요. 이상 인천 사는 사람이 친정동네 놀러가서 장 본 이야기입니다. 서울이 훨씬 싸요. ㅠㅠ 집만 빼구요.
1. ....
'19.11.10 1:54 AM (23.243.xxx.62)그렇군요.
2. ㅇㅇ
'19.11.10 1:57 AM (121.152.xxx.203)담에 고터갈때 참고할게요
감사해요3. ㅇㅇ
'19.11.10 2:03 AM (58.140.xxx.40) - 삭제된댓글마자요
집만 빼고 서울 물가가 싼거
같아요
전 일산 아짐인데요
김밥.간단 외식 등등
비교해 보면 무조건
일산이 비싸더군요
고터 가성비좋은 니트집
알려주세요
강남역에 주2~3 회 가는데
둘러보고 싶네요4. 여기서 고터
'19.11.10 4:50 A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얘기 많이 나와서 가본 적 있는데 보통 2만원대 티가 많았어요.
이태원과 가격, 품질 비슷했고요.
너무나 비슷한 옷들 파는데가 많아서 크기만 컸지 별 볼게 없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저 15번 출구쪽이라는데는 혹시 가게 되면 한번 둘러봐야겠군요.
고터에서 5만원 주고 산 얇은 니트종류 천이 정말 싸구려였는지 몇 번 입지도 않았는데 보푸라기 심하고 너덜해져서 이건 완전히 바가지 썼구나... 싶더군요. 그거때문에 고터 하면 그 옷 생각나서 가기 싫어졌어요.5. 여기서 고터
'19.11.10 4:53 A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얘기 많이 나와서 가본 적 있는데 보통 2만원대 티가 많았어요.
이태원과 가격, 품질 비슷했고요.
너무나 비슷한 옷들 파는데가 많아서 크기만 컸지 별 볼게 없다는 느낌이었어요.
고터에서 5만원 주고 산 얇은 니트종류 천이 정말 싸구려였는지 몇 번 입지도 않았는데 보푸라기 심하고 너덜해져서 이건 완전히 바가지 썼구나... 싶더군요. 그거때문에 고터 하면 그 옷 생각나서 가기 싫어졌어요.
여기서 고터 말 듣고 갔다가 실망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 15번 출구쪽이라는데는 혹시 가게 되면 한번 둘러봐야겠군요.6. 저도
'19.11.10 5:46 AM (90.91.xxx.169)한국 갈 때마다 (지금 유럽살아요) 고터에 한 번은 가서 쇼핑하는데요
작년인가 재작년에 3만오천원인가 쯤 주고 산 항아리형 롱스커트가 대박이였어요.
여기 가지고 와서 겨울에 자주 입었는데 보는 프렌치들마다 넘 이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요 ㅋ
심지어 모르는 사람도 쫓아와서 물어본다는..7. ㅡㅡ
'19.11.10 7:51 AM (116.37.xxx.94)내일가는데
플리츠어디서 사셨나요?8. ㅇㅇ
'19.11.10 8:14 AM (180.230.xxx.96)한번 가봐야 겠네요 15번출구쪽 ~~
9. 대부분
'19.11.10 10:12 AM (1.240.xxx.7)가성비 좋아요
싸면서...10. 하늘정원
'19.11.10 10:23 AM (14.37.xxx.242)애플민* b90호라고 되어있네요. 플리츠 치마랑 배기바지 샀어요. 배기바지도 살펴보세요 이쁘게 잘 빠졌어요.
이 집에서 신세계 백화점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좌측에 니트만 파는 집 있어요. 블로그. 우먼스탠**에서 팔던 니트랑 똑같은 것들 많아요. 거기서 반포자이쪽 15번 출구쪽으로 가다보면 가격대가 조금 높은 곳이 나오는데 뽀글뽀글 뽀글이 조끼 너무 이뻤어요. 저는 작년에 동네에서 뽀글이 현금으로 5만원 줬는데 여기서 살걸하고 엄청 후회 많이 했어요. 진작 여기로 올 걸 ㅠㅠ 니트는 만져봤을때 부드럽고 마찰이 별로 생기지 않는게 세탁기로 막돌려도 한해는 이쁘게 입는거 같아요. 저는 코트는 비싼거 입지만 속에 니트는 어짜피 드라이 해도 깨끗하지 않고 맨살에 닿는거라 물세탁 가능한 비스코스 레이온 많이 섞인걸로 사요.11. 아이스
'19.11.10 10:31 AM (122.35.xxx.51)고터역 사는데 진짜 복불복이에요
근데 님 말처럼, 신세계는 아니어도 뉴코아 수준의 옷을 떼온게 아닐까 싶은 옷들은 많아요.
천, 바느질, 디자인 잘 보심 잘 건지시라고 봐요.
단 50대 아래는 매장아줌마의 갑질에 제대로 입어보기는 커녕 가격 물어보고 만져보다가 나가도 안좋아하시는 분 있어서... 딱 보고 짧은 시간 안에 선택하셔야 합니다12. 불친절
'19.11.10 11:04 AM (175.223.xxx.172)고터 구경만 하고 나가면 싫은티 내고
불친절해서 안간지 오~~~래 됐는데 가봐야 하나13. 고터
'19.11.10 12:51 PM (1.240.xxx.7)생각만큼 불친절 안해요
울동네아저씨 농사지은거
길에서 팔면서 가격만 묻는 아짐한테
ㅆㅂㄴ 사지도 않으면서 ㅠㅠㅠ하던데요14. 고
'19.11.10 12:57 PM (122.35.xxx.221)고터 쇼핑팁으로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15. 고터
'19.11.10 2:38 PM (14.38.xxx.219)고터 쇼핑 감사합니다
16. ㄱㅌ
'19.11.10 2:44 PM (220.120.xxx.235)가성비 면에서 고터쇼핑 좋습니다.
그런데 환불 또는 교환하려면 한바탕 소동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라서 전 거기 안갑니다
때론 카드도 안받는 무모한 분도 있고요.
가장 싫은 것은 걸어가는 길목을 모두 자기네 매장처럼 사용하고 있으면서 뻔뻔하게 시청에 항의하는것입니다 여기 상가사람들 요즘은 서울시에 임대권을 주장하고 있죠. 거이 깡패인듯.17. 쇼핑
'19.11.10 2:54 PM (106.102.xxx.74)제가 겨울자켓을 찾고 있는데. 예쁜 헤링본자켓 어디서 보셨는지 혹시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18. ㅡㅡ
'19.11.10 8:51 PM (116.37.xxx.94)원글님 정보감사해요~
19. ㅡㅡ
'19.11.11 12:44 PM (211.36.xxx.33)원글님.알려주신곳에서 플리츠 샀어요!
완전감사해요~20. 11
'19.11.13 7:41 AM (49.161.xxx.134)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