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서 대학을 서울로 가서 그런지
왜 스물 중반 서른 혹은 마흔 가까운 나이에 못하는지
잘 이해가 안 돼요..
대학 후반에는
사정이 있어서
학자금 대출 500 받아서
500-40원룸 구해서
밤엔 알바하고 낮엔 학점 20학점 따고(1과목 빼고 a, a
뭐 그렇게도 살았거든요.
근데 제가 꼰대라 그런지 (80년생임, 99학번)
요즘 젊은 대학생들?? 이야기 듣다보면
스무살 넘었으니 부모와 불화하면 독립하라는 소리
파르르 떨면서 분노하더라고요.
하튼..
결론은 제가 꼰대인가요? 아 제 성별은 여자임!
1. 그게
'19.11.9 11:22 PM (112.161.xxx.165)엄마 그늘 밑에서 너무 편히 살다가 인이 배기니
나갈 자신이 없는거죠.2. 정상임
'19.11.9 11:24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얹혀살면서 주인마인드니
갈등이 안생길수가.
부모가 자식 뒷바라지하는거 맞지만,
부모도 늙어 힘들고 사는거 고단한거
하나도 배려안하면서 엄마가 잔소리한대요.
친구도 못되고, 이해도 못해주고
등골만 빼먹는데 ...
남일이 아니야....
저쪽방에 딸하나 있어요3. 아주
'19.11.9 11:25 PM (180.68.xxx.100)편하게 대접만 받고 살아서
집 나가면 개고생인거 아주 잘 알더라고요.4. 공감
'19.11.9 11:55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저는 02학번인데
기숙사도 살다가 고시원도 살다가 자취도 하다가 하면서 잘 살았는데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그러는 사람 보면 어쩌라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5. ㄷㄷ
'19.11.10 12:05 AM (14.38.xxx.159)요새애들이 오냐해서 나약하긴함
6. 하하88
'19.11.10 12:20 AM (221.149.xxx.183)저는 심지어 88학번입니다. 집에서 하루라도 빨리 나오고 싶던데. 부모랑 사이도 나쁘지 않았어요.
7. ..
'19.11.10 12:52 AM (218.152.xxx.137) - 삭제된댓글그때랑 지금이랑 취업과 알바 구하기 난이도가 비교가 되나요? 집값도 엄청 뛰었잖아요.
8. ..
'19.11.10 12:53 AM (218.152.xxx.137)그때랑 지금이랑 취업과 알바 구하기 난이도가 비교가 되나요? 집값도 엄청 뛰었잖아요. 그리고 경제적 지원 받으면서 나가 사는건 독립이 아니죠.
9. 부모따라
'19.11.10 1:16 AM (14.50.xxx.170)원글님 각자 다 사정이 있어요.
제가 30까지 부모랑 살다가 결혼으로 독립한 케이스인데요.
제 월급 자체를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부모님에게서 용돈 타 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 되었어요.
키워준 값이라고 당연히 직장다니면 돈 드려야 되는 줄 알았어요.
나중에 결혼할때 결혼자금 주시면서 부모님께서 생색내실때 아~ 이러는 거 아니였구나 라는 걸 그떄서야
알았고요. 차라리 님처럼 학교따라 어쩔 수 없이 떨어지면 상관없지만 지방이 아니면 벗어나기 어려워요.
불화 생기고 막상 나가려고 하면 그때부터 돈 모아야 되는 경우가 생기는거에요.
월급 안주면 더 불화생기고 생활비 내라고 화내시게 되는 경우 결혼 안한 친구들 많이 겪었어요.
다 각자 집안사정이 틀려요.
물론 이기적이고 자기 편하고 월급 홀랑홀랑 다 써서 독립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요.10. ..
'19.11.10 4:02 AM (175.119.xxx.68)같은 지역 살면 그게 좀 힘들죠
저는 불화가 많아 연 끊고 나와야 가능했던 일이였어요
그리고 대학 때문에 떨어져 사신거지
지원은 받으셨잖아요11. 원글
'19.11.10 2:42 PM (211.231.xxx.112)기숙사 살 때는 지원 있었는데 중간에 휴학하고 다른 일하다 복학한 이후로는 지원 없었어요. 복학이후 500-40월세(지하) 살았고요. 스때도 학교 앞에서 밤샘 알바하고 그랬는데 무슨 집세랑 취업이 띠랑 비교가 안 되나요? 지금도 500-50반지하 있는 걸로 알아요.
12. 맞는 말씀
'19.11.10 5:21 PM (59.14.xxx.63)얹혀살면서 주인마인드니
갈등이 안생길수가.
부모가 자식 뒷바라지하는거 맞지만,
부모도 늙어 힘들고 사는거 고단한거
하나도 배려안하면서 엄마가 잔소리한대요.
친구도 못되고, 이해도 못해주고
등골만 빼먹는데 ...
남일이 아니야....
저쪽방에 딸하나 있어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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