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남편이 유일한 친구에요
1. 결국
'19.11.9 8:35 PM (120.142.xxx.209)내입의 떡이최고 ~~~
2. 유일한 친구가
'19.11.9 8:55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남편인데.
이건 친구도 아닌게요
같이 길을 걷다가 딱 내스타일의 젊고 멋진 남자를 보고...
내가 젊었다믄 저런 남자랑 연애해보고싶다는 말은
차마 못하네요.
친구였다면 맞장구치며 행복해했을텐데..
여튼 친구가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하는
50대네요3. 친구보다
'19.11.9 9:00 PM (222.114.xxx.110)저도 남편이 제일 편하고 좋아지는거 같아요.
4. 저두요
'19.11.9 9:02 PM (211.209.xxx.126)남편이 최고의 베프입니다
5. . . .
'19.11.9 9:25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남편이 최고의 베프라고 말하는 사람들 부러워요.
저도 한때 그랬지요.
스무살에 만나 서른에 결혼하고
지금 마흔여섯 동갑부부입니다.
한번 틀어지면 베프 사이도 끝나요.
다시 부부관계 회복했으나 남편이 베프다 이런 소린 다시는 안나오네요.
돌아서면 남이고 사랑은 영원한거 아니니 너무 남편만 보고 살지 마세요.
저 친구 없는데 친구 많은 사람들 절친 있는 사람들 부럽네요.6. 근데
'19.11.9 9:33 PM (110.70.xxx.201)그렇게 남편이 여자 베프 같이 살면
좀 나이들면 남자가 남자같지 않고 무슨
아줌마 같다는 것도 함정.
그러니 남편이 베프 아니신 분들
부러워 할 필요가 없어요.7. 저
'19.11.9 9:34 PM (211.179.xxx.129)오십 초 이십육년차 중년 부부인데
남편이 젤 편한 친구에요.
막 다정하거나 재밌다기 보다
대화 통하고 늘 한결 같고 편안한 베프네요.
전 좀 까다롭고 싫증을 잘 내는데
남편이 무던하고 한결 같아서 인 듯해요.8. 그런데
'19.11.9 10:20 PM (180.68.xxx.100)남편이 베프입니다 하시는 분들~
남편도 내 아내가 베프라고 생각할런지 궁금하네요.^^
사실 저도 그렇긴 한데
까칠한 아내의 모든 것을 받아 주는 남편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
지금 막 의문이 드네요.
언젠가 남편이 참고 참고 또 참고...라는 말을 한적이 있어서.ㅠㅠ9. ....
'19.11.9 10:22 PM (27.175.xxx.91) - 삭제된댓글30년지기 동성 절친이 일곱이나 있는 저로서는
동서우특유의 질투나 기싸움 부분에서 동의 못하겠네요10. ....
'19.11.9 10:24 PM (27.175.xxx.91) - 삭제된댓글30년지기 동성 절친이 일곱이나 있는 저로서는
동성 특유의 질투나 기싸움 부분에서 동의 못하겠네요.
지인 중에 남편 아닌 사람이랑 여행을 왜 가는지 이해 못하고 운동도 남편이랑 하고 마트는 혼자 가본 적도 없는 여자 있는데
남편 주위에서 혀를 내둘러요. 남편한테 징징대고 남편을 달달 볶고 집착한다고. 그 남편 보살이라고요11. ...
'19.11.9 10:41 PM (111.65.xxx.146)26살에 만나 10년 연애하고, 결혼 5년차 딩크에요~
저도 남편이 저보다 7살 많고 베프로 지내고, 부모님에게 말못할 고민이나 문제들을 남편에게 만큼은 털어놓고 비밀도없네요 ㅎ
둘이 잘놀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저혼자서도 할꺼리가 많아서 사실 친구가 절실하지가 않네요~
영원한 내편이 있어서 든든한것도 동감해요^^~12. .......
'19.11.9 10:49 PM (211.187.xxx.196)헤어지면 끝.입니다
남편에게 너무의지마세요13. 맞아요
'19.11.9 11:17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남편과 좋은 친구로 지내는 건 좋지만 유일한 친구면 곤란해요
한날 한시에 가는 게 아닌데 뭘 믿고 그리 삽니까14. 저도
'19.11.10 2:14 AM (58.225.xxx.20)20년차 딩크고 남편과 사이좋아도
친구는 필요하고 있으니 좋아요.
자매들봐도 잘어울리고요.
각각의 즐거움과 채움이 있거든요.15. 나옹
'19.11.10 2:16 AM (39.117.xxx.119)남편이 베프였죠.
근데 육아하면서 힘들어서 참 많이 싸웠어요. 나는 육아하느라 커리어 망가져 가는데 승승장구하는 거 보면서 질투. 시기도 많이 했구요. 같은 과 나와서 같은 분야에서 일하다보니 남초에서 일하는 나는 육아라는 핸디캡까지 지고 허우적 거리는데 남편은 내가 육아를 해 주니까 유부남이라는 타이틀 달고 훨훨 날더라구요.
남편이 잘못한 건 아닌데 그게 어찌나 미웠던지. 제가 결국 커리어를 접고 퇴직하고 나서야 마음이 정리 되더라구요. 나도 야근 좀 하자고 너만 잘 나가냐고 매일 매일 싸웠었는데.
현실적으로 아이는 저를 찾으니. 내 꿈만 쫓을 수가 없었어요. 더 싸웠어야 했는지도 모르지만요. 지금은 야근 안해도 되는 작은 직장 다니고 어느 정도 균형을 찾으면서 다시 베프인 남편으로 돌아왔죠.
남편은 계속 그대로였는데 저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네요. 그게 또 제 잘못은 아니지만요. 다만 한가지 바램은 제가 이렇게 살았지만 다음 세대의 여자아이들은 조금은 덜 울고 살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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