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2세 된 언니가 평소 혈압이 높은 편이었어요
혈압약을 복용을 해 오다가 올해 여름경에 그동안 운동도 많이 하고 혈압약을 먹지 않아도 혈압이 높게 나오지 않았고
혈압약에 대한 우려때문에 서너달 혈압약을 끊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언니도 불안하니 다시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 중이었요
약 복용하지 않으면 150정도 올라가고 약 복용하면 120대를 유지를 하였는데 지난 주말 밤에 혈압을 체크를 해 보았더니 별 증상도 없는데 혈압이 190에서 200까지 올라가서 너무 놀라 응급실에 가서 혈압 내리는 처방 받고 심전도 검사까지 하였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여 그냥 퇴원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다시 혈압이 220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응급실로 가서 머리 CT촬영까지 하였는데 이상이 없는 걸로 나왔다고 하네요. 오늘 오전에 약 처방해준 의사선생님 찾아가서 상담을 하였더니 뜻밖에 '공황장애'진단을 하시면서 공황장애 증상이라고 하면서 혈압 오르면 복용하라고 신경계통 약을 처방을 해 주어 약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언니는 혈압이 오를 무렵에는 특별한 특이증상은 없는데 혈압계에 혈압을 재어보고 160이 넘어가면 그때부터 막 떨리기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머리가 조금 아프고 속이 약간 메쓱거리기도 한다네요
평소 언니가 잔걱정이 많은데다가 그동안 인생사가 순탄하지는 않았어요 형부때문에 이래저래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지금도 이러한 스트레스가 내재되어 있는 것은 맞아요. 그래도 언니 말에 의하면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큰 스트레스 없이 지내고 있고 평소 신경정신과 쪽으로는 진단을 받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전혀 없는데 이런 상황이 공황장애때문이라고 하니 혼란스럽고 또 불안하기도 한 것 같아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있으면 조언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