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다 대전에 온지 10년된 대전맘인데요.
인서울인 학생들 일자리 1300개 뺏는다고 했는데 대전발령 나면 대전에 살 생각은 있을까요?
저 처음 서울에서 대전 어쩔 수 없이 내려올때 직장 다니다 2년 고민하고 내려왔고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오히려 대전 내려가는 걸 만류했어요.
절친들은 정말 대전광역시에 내려가는 것을 알면서도 애들 촌놈 촌년 만들지 말고
빨리 올라오라고 해마다 전화했어요.
저도 서울 벗어나보니 알았지만 서울사람들 서울 벗어나면 정말 큰일날것 같지 생각하는 사람들
많지 않나요?
차라리 이민은 가더라도 지방은 가지말라는 게 서울 사람들 심리 아니였던가요?
저도 처음 적응이 힘들었고 5년 지나서야 겨우 대전나름대로 조용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맞춰지고
또 장점도 찾을 수 있지만 10년이 지난 아직도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갓 졸업한 대졸자들이 대전발령에 만족하고 그냥 다닐까요?
대부분 요즘 능력있는 애들 지방발령 받으면 그냥 그만두는게 대다수이던데
아는 상사 아들은 농협에서 비료포대 나르라고 했다고 해서 내가 비료포대 나르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는지 화가난다고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서울에서 괜찮은 직장 다니는게 요즘 젊은 애들 추세인데
어쩔 수 없이 다니다가 서울 올라가는 것만 목메는 애들과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열심히 일 하는 애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것이 맞는것 같네요.
웬만한 국립대학에 지역할당제가 있는데 유일하게 충남대가 없었어요.
대전에 이제 지역할당제라도 있어 다행이라고는 생각되지만 대전에 그렇게 일자리가 많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