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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버스에서 노인둘 대화

...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19-11-08 11:27:31
두분이 청소 하시는분 같았어요
오늘 월급 받았는거 모아서 2천만원 며느리 주고 오는길이다
하니 옆에분이 그래봐야 고마워 안한다
너 맛난거나 사먹고 병원이나 가라 하니
그래도 주고 나면 기분좋다고
고마워 안해도 그걸로 됐다
우리 인생이 그런거다 준걸로 기쁘니 됐다 하시네요
IP : 223.39.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9.11.8 11:31 AM (119.70.xxx.175)

    요즘 청소하시는 분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ㅠㅠ
    어제도, 오늘도..

    오늘 치과 오픈시간 전에 앉아있는데
    청소하시는 분, 다리가 불편하신지 정말 질질 끌며
    일을 하시는데..ㅠㅠㅠㅠ

    그렇게 힘들게 일해서 왜 자식와 며느리에게..ㅠㅠㅠㅠㅠㅠ

  • 2. 며느리가
    '19.11.8 11:33 AM (223.62.xxx.237)

    왜 몰라요..알겠죠...
    그럴 거라고 누가 얘기해주세요...

  • 3. 검찰개혁
    '19.11.8 11:34 AM (58.122.xxx.174)

    ㅠㅠㅠㅠ
    진짜 받는 사람은 그게 얼마나 힘들게 모은건지 잘 모를텐데..
    진짜 고마워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 4. 저렇게
    '19.11.8 11:37 AM (218.154.xxx.188)

    힘들게 벌어 며느리 줘도 며느리들이 시에미 자기집
    어쩌다 오는거 싫어할걸요?

  • 5.
    '19.11.8 11:39 AM (211.36.xxx.80)

    노인분들 손주 자식들
    얼굴한번 더보고 용돈 한번 더주고 싶어
    그연세에 안쉬고 일들 하시더군요ㅠ
    노인일때 조금이라도 베풀수 있는게 정말
    자존감에 중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 6. sstt
    '19.11.8 11:53 AM (182.210.xxx.191)

    며느리도 알겠죠 시어머님이 청소하시는거 뻔히 알면요. 저도 시어머님이 힘든일 하시면서 돈주시면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고요

  • 7. 모른체
    '19.11.8 12:14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있어도 자식은 모른척 하는 노인보다 낫네요.
    제 시모는 아들은 모른척하고 자기 친정 조카 사업자금 대주더라고요. 심지어 입양된 조카

  • 8. ㅇㅇ
    '19.11.8 4:49 PM (125.134.xxx.204)

    다 집집마다 사정이 다른데 뭘요. 2천 며느리 준 시부모와 아들 며느리 사이에 그 뭔가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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