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복도식 아파트 사는데
엘리베이터 내리면 첫집이 저희집 .
저희집엔 고양이 키우고, 고양이가 현관밖에 나간적은 없구요
저희집 옆집은 말티즈 강아지 키워요. 그 강아지는 밖에서 몇번 봤어요.
저희층 엘리베이터 내렸는데
할머니가 손주 유모차 밀고가시길래 전 뒤에서 천천히 걷는데,
저희집 앞 지나면서
"야옹 야옹~ 야옹이가 자나보네~~"
이러시더니, 계속 유모차 밀고 가시면서
"멍멍~ 멍멍이도 자나보네~ 멍멍이도 맘마먹고 자나보네~"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야옹 소리가 들리셨나;;
이거 우연은 아니겠죠; ㅋㅋ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데요
냐옹이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19-11-07 17:46:19
IP : 39.7.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문
'19.11.7 5:49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중문 없으면 집 안 소리가 밖으로 의외로 잘 들린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중문 필요하대요.
중문 있어도 아예 안 들리진 않겠죠.2. ㅋㅋ
'19.11.7 5:49 PM (223.62.xxx.14)냥님은 어케아셨을까요,
열린문틈으로 꼬리라도 보셨을까요? ㅋ3. 고양이소리가
'19.11.7 5:55 PM (175.208.xxx.235)고양이 소리가 평소 들리셨겠죠.
평소 동물을 사랑하시고, 손주도 돌봐주시는 인자하신 할머니세요.
야옹이도 멍멍이도 이 할머니께 다~ 존재감 있는 동물들이네요
따듯한글이네요4. ㅇㅇㅇ
'19.11.7 6:02 PM (110.70.xxx.22) - 삭제된댓글복도식 끝엣집에 사는 지인은
개털이 뭉쳐져서 떼굴떼굴 굴러온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고양이털 개털 그동네는 털세상이겠어요?5. ......
'19.11.7 8:01 PM (106.102.xxx.124)여름에 복도쪽 창 열어놓잖어요
고양이가 그 창틀에 앉아있었을거예요
우리고양이도 거기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다 참견하고 쳐다보고 했더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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