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고 잘 끓이는 주종목이죠.
별다른거 없고 냄비에 들기름 붓고 다진마늘이랑 채친 무 넣고 액젓 한두스픈 넣고 달달 볶다가 멸치육수 부어 푹 끓이면 끝
청양고추 한두개 넣어도 좋고 굴있으면 굴도 좋고요. 들깨가루 한두스픈도 좋아요.
간은 소금이나 액젓으로 해요.
친구 친정에서 직접 기른 무라고 보내주신걸 얻어서 푹 끓였는데 무가 맛있어놓으니 더 맛있는거있죠.
기막히게 끓여서 친구네도 한냄비 가져다 주고 저희도 먹었습니다.
정말 쌀쌀한 날에 끓여보세요.
몸이 촥 풀리고 소화도 잘돼요.
주의. 소주를 부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