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거저 큰? 아이

서툰엄마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19-11-05 09:17:15
딸아이 하나 키워요
제 인생의 유일한 보석이에요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영향받을 줄 알아요
집에서 따로 가르쳐준 게 별로 없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저학년까지
좋은 선생님들께 잘 배워와요
6, 7세 때 글자 배우면서 제게 참 많은 편지를 써주고 선물을 만들어줬어요
그런 사랑은 처음 받아봤어요

저는 부모님 사링이 부족하게 느껴졌고
엄마가 무섭게 느껴졌기에
자유로운 자기표현이 아직도 잘 안 돼요
꽤 좋은 성적도 행복한 마음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단 걸
제 인생을 통해 아프게 배웠어요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작은 것에 기뻐하고 낙천적인 아이로 자라줘서 참 고맙네요

저 나름대로 때마다 기울인 정성이 없진 않겠지만
너무 수월한 아이
지독한 사춘기가 와도 내가 다 받아줄게!

중요한 시험을 며칠 앞두고
좋은 나 보다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하는 절 느끼며
동기부여할 겸 적어봤어요
답은 내 안에 있었는데 너무 먼 길을 돌아오는 느낌이 요즘 들어요
가을이네요

IP : 121.148.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5 9:22 AM (49.142.xxx.116)

    제목만 보고도 제가 매일 저희 딸에 대해 말한것하고 똑같아 클릭했네요.
    저희 아이 경우는 뭐 특별히 속썩이는 사춘기는 없었어요.
    너무 순해서 거져키우다시피 하고 나에겐 보물같은 아이였죠.
    근데 사춘기때부터는 자기주장을 하긴 하더라고요.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엄마가 시키는 일도 자기가 아니다 싶으면 엄마한테 조르거나 설득하고.. ㅎㅎ
    자기가 계속 원했던 좋은 대학 전공 잘 선택해서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 지금 잘 다니고 있습니다.

  • 2. 원글
    '19.11.5 11:02 AM (121.148.xxx.10)

    ㅇㅇ님,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저희 아이도 부디 순탄한 길 밟으며 자라주었음 해요
    저처럼 심하게는 방황하지 않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897 네비따라 가기가 어려운데 익숙해지려면 어떤걸 해야할까요 7 길치 2019/11/06 999
999896 다스뵈이다 보러 가요~ 늦은듯ㅠ 11 지금 2019/11/06 1,055
999895 아이들끼리 싸움이 났을때 어떻게 하면 좋나요? 2 강아지 2019/11/06 1,296
999894 세월호 수사단장 임관혁 이력.jpg 6 임관혁 2019/11/06 1,799
999893 17개월 아기 꿀넣은 오트밀 한입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10 ㅇㅇ 2019/11/06 4,876
999892 오리백숙 전기밥솥에 해보신 분 3 happy 2019/11/06 1,800
999891 제주도에서 사갈 선물 추천해주세요 7 ... 2019/11/06 1,760
999890 생리때 뭐 하세요? 3 2019/11/06 1,548
999889 패북 팔로워 보고 소름 돋았어요. .... 2019/11/06 1,303
999888 마트에 와펜 파나요? 4 마트 2019/11/06 881
999887 눈에서 눈물나면서 막 시린데... 뭘 먹어야되나요 9 뭐지 2019/11/06 2,066
999886 미용실 가면 얘기 많이 하세요? 5 ... 2019/11/06 1,985
999885 이영애씨가 방탄콘서트 다녀왔다해서 7 //// 2019/11/06 3,416
999884 대학생 아들 가슴통증(유두) 4 아들 2019/11/06 1,800
999883 강아지가 한번씩 코도장을 찍는건 왜 그런거에요? 12 ㅇㅇ 2019/11/06 3,170
999882 제일로 맛있는 초코릿 추천해주세요~~~ 11 //// 2019/11/06 2,421
999881 백종원이 말하는 살 안 찌는 법 24 zzz 2019/11/06 22,481
999880 韓부도위험지표 12년반 만에 최저..홍남기 "국제사회 .. 5 ㅇㅇㅇ 2019/11/06 915
999879 개포·잠실·한남..서울 27개동 분양가상한제 동시다발 적용(종합.. 3 ..... 2019/11/06 2,422
999878 요즘 안에 뭐 입나요? 2 찾기 2019/11/06 1,220
999877 감기기운이 약하게 있다 말다 하면 감기약을 계속 먹어야 할까요?.. 3 감기 2019/11/06 1,201
999876 [속보]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전면 재수사 42 xxx 2019/11/06 3,886
999875 박지원 '朴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사,김정은 압박 아닌 선전포고?'.. 4 기억못하죠?.. 2019/11/06 1,625
999874 피해야 할 점집의 특징들 (사주 상담) 7 월천 2019/11/06 6,331
999873 재수생맘님들. 16 .. 2019/11/06 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