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아이들을 봐줬는데요..
어느날 초딩 3학년 여자애가 묻는 거에요..
친구랑 싸웠는데 나더러 꺼져! 그래서 울었어요..
음 ..그래? 그럼 다음엔 이렇게 말해라..
내가 연기냐 꺼지게?너부터 꺼져봐라 ?
그랬더니 얘가 막웃더니.. 심각해져서..
그리고 막 욕도 해요 ,난 신경질나서 눈물이 나고요..
그럼 너도 욕해줘..
전 욕을 못하는데요..?
친구가 너한테 방금 욕한거 그대로 해줘..내가 ***면 너도 ***다 이렇게~
그럼 나쁜 어린이되자나요..
괜찮아..걔가 욕을 먼저 했으니까 너는 되돌려준거야..
더하지만 말고 울지말고 똑같이만 해주렴..
안그러면 그아이는 너한테 그래도 되는줄 알고 멈추지 않을거야
너는 소중한데 계속 그렇게 내버려두면 안되잖니..
국회방송보다가..여당의원들 너무 점잖아보여서 문득 예전 생각이 났네요..
제가 잘했다는건 아니에요~~^^
아이들한테 더 좋은 대답은 뭐였을까 ,..지금도 고민은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