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1031170014053?f=m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1일 조선총독부 내무국 사회과가 1940년 작성한 ‘노무자원 조사에 관한 건’이란 제목의 문건 원본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조선총독부가 조선 전역의 노동력을 조사하기 위해 1940년 3~9월 각 도에 시달하고 회신받은 공문과 취합된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
조선총독부는 각 도지사에게 그해 3월 말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노동력 현황을 조사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1개 면(面)에 5명의 조사원을 투입해 ‘노무자원조사표’를 활용, 출가(出稼·일정 기간 타향에서 돈벌이를 함) 또는 전업(轉業·직업을 바꿈)이 가능한 사람과 희망 인력을 조사·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조사 대상은 남성은 20~45세, 여성은 12~19세였다. 일제가 이러한 연령대를 강제동원 주요 대상으로 삼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조사 결과 동원 가능 인력은 남성 92만7536명, 여성 23만2641명 등 총 116만17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시 조선인 총인구 2354만7465명의 5%에 이르는 규모다. 어린이와 노인, 20세 이상 여성을 제외하면 총인구의 10%에 달한다.
희망 인력은 남성 24만2314명, 여성 2만767명 등 총 26만3081명이었다. 일제가 매년 수립한 ‘노무동원계획’상으로는 1941년을 기점으로 이미 희망자 수를 초과했다. 조선인 동원이 강제적으로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노무동원계획에 따르면 일제는 1942년 13만명, 패망이 짙어가던 1944년엔 29만명의 조선인을 강제동원했다.
이 자료는 그동안 학계 논문으로 발표된 적은 있으나 일반에게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일제가 조선인의 강제동원을 사전에 얼마나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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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치밀하고 계획적이었다..총독부 문건 공개
... 조회수 : 526
작성일 : 2019-10-31 18:00:31
IP : 218.23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0.31 6:03 PM (59.17.xxx.172)교활하고 치밀한 일본인~
예의바르고 이성적인국민성 속에 숨어 있죠2. ?
'19.10.31 11:2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지금 자한당이랑 하는 짓이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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